10위 → 2위까지! KIA, 반등의 원동력은? | 밸류체인타임스

임호영 인재기자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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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아타이거즈 나무위키)

[밸류체인타임스=임호영 인재기자] KIA가 초반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하며, 10위였던 순위를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4월 초, KIA는 디펜딩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었다. 지난해 리그 MVP였던 김도영이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지며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고, 나성범과 최원준이 역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타선 전체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여기에 불안정한 불펜까지 겹치며 좀처럼 연승 흐름을 타지 못했다. 그러나 KIA는 6월 들어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KIA는 6월 15승 2무 7패로 6월 승률 1위로 마무리했다. 7월 초 2위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롯데에 일격을 당하며 현재는 4위에 머물러 있지만, 반등의 동력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KIA타이거즈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최형우의 리더십

가장 큰 원동력은 베테랑 최형우의 활약이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속에서도 83년생인 최형우는 꾸준히 중심을 지켰다. 특히 6월에는 만 43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맹활약하며, 월간 MVP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또한 최형우는 경기 외적으로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형우는 5월 27일에 "백업 선수들도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부상으로 ‘주측 선수들이 오면 밀려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지금 잘해서 오히려 주전을 밀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 이후 백업 타자들의 경쟁심과 자신감이 살아나며, 전체적인 타선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신인 선수들의 활약

KIA 반등의 두 번째 키는 2군 출신과 신인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오선우와 성영탁이다. 


오선우는 2군에서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줬지만, 1군에서는 긴장 속에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던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콜업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이후 나성범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주전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0라운드 기적’ 성영탁도 빼놓을 수 없다. 성영탁은 2025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6번으로 KIA에 입단했다.


2군에서는 평균자책점 4.97로 평범한 기록을 남겼지만, 1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좋은 제구와 정교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기엔 충분했다. 성영탁은 현재까지 23 2/3이닝 1승0패 평균자책점 0.76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보탬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고종욱, 김호령, 김석환 등 여러 선수들이 타격과 수비에서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불펜진의 안정화

시즌 초반, KIA의 불펜은 큰 약점이었다. 전상현과 조상우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최지민은 제구 난조를 겪었으며, 좌완 필승조 곽도규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이어졌다.



하지만 5월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전상현이 지난해의 위력을 되찾았고, 최지민 역시 제구가 안정되면서 투수진 전체의 신뢰도가 올라갔다. 그 결과, KIA는 6월 불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접전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A는 7월 8일부터 리그 선두인 한화 이글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1위와의 게임차는 단 4경기.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KIA의 후반기 대권 도전 여부가 가늠될 전망이다.


과연 KIA는 6월의 뜨거운 흐름을 이어가며 후반기에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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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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