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aladin, 편집 = 황지민 인재기자)
[밸류체인타임스=황지민 인재기자] 2021년 5월 10일 출간된 이무현 작가의 《만화 사도행전》은 예수의 승천 이후, 사도들이 성령의 인도 아래 복음을 전하며 초대 교회를 세워나가는 과정을 흑백 만화로 그려낸 작품이다. 신약 성경 가운데 역사서로 분류되는 사도행전은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로마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확산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흐름을 쉽고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만화 사도행전》은 1권에서 사도행전 1장부터 11장 30절까지, 2권에서는 12장부터 18장 28절까지, 3권에서는 19장부터 마지막 장인 28장 31절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각 권은 단순히 본문 내용을 시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본문 사이와 챕터 말미에 역사적·지리적 배경 지식이 추가되어 독자가 말씀의 흐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만화 사도행전 1>, 예루살렘을 넘어 이방으로

(사진 = aladin, 편집 = 황지민 인재기자)
<만화 사도행전 1>은 사도행전 27:14~28:6에 해당하는 바울의 풍랑 체험 장면으로 시작된다. ‘프롤로그. 풍랑을 만난 바울’에서는 죄수로 배에 오른 바울이 폭풍 속에서 동승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인상적인 모습이 등장하며, 이어서 본격적인 이야기는 1장 '예수의 승천'으로 돌아간다.
예수의 승천 이후,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면서 예루살렘 교회는 급속히 성장하게 된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은 사도행전의 핵심 전환점으로, 유대인들 사이에 복음이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스데반의 순교 이후 박해가 심화되면서 성도들은 흩어지게 되었고, 이들이 수리아 안디옥에 교회를 세우면서 복음은 예루살렘을 넘어 이방 지역으로 전파되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교회 박해에 앞장섰던 사울(훗날 바울)의 회심 사건이 깊이 있게 묘사되어 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이후 복음을 위한 사도로 거듭나게 되며, 이는 사도행전 전체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로마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에 성령이 임하는 사건은, 이방인에게 복음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상징적 장면으로 1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만화 사도행전2>, 이방 선교의 시작과 예루살렘 회의
(사진 = aladin, 편집 = 황지민 인재기자)
<만화 사도행전2>에서는 바울의 1차, 2차 선교 여행과 이방인과 유대인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예루살렘 회의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바울은 1차 선교 여행에서 바나바, 마가와 함께 구브로와 갈라디아 지방을 순회하며 교회를 세웠다. 그러나 마가가 중도에 귀환하면서 2차 선교 여행에서는 바울과 바나바가 결별하고, 바울은 실라, 디모데, 그리고 누가와 함께 선교를 이어간다.
이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마게도냐, 아가야 지방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복음을 전했고, 필립보·데살로니가·고린도 등지에 교회를 세웠다. 1·2차 선교 여행 사이에 열린 예루살렘 회의는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유대 율법, 특히 할례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촉발되었다. 이는 단순한 의식 규범을 넘어,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민족적·신학적 긴장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이 권에서는 바울이 복음의 보편성을 강조하며 이방 선교의 정당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3차 선교 여행을 준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만화 사도행전3>, 로마를 향한 여정과 옥중의 메시지

(사진 = aladin, 편집 = 황지민 인재기자)
<만화 사도행전3>은 바울의 3차 선교 여행과 로마까지 이어지는 복음의 여정을 그린다. 바울은 이 여정을 통해 이미 세워진 교회들을 다시 방문하고, 그 과정에서 갈라디아서, 고린도전후서, 로마서 등을 집필했다. 특히 그는 이방 교회들의 헌금으로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일을 추진했는데, 이는 구약의 예언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이사야 60:5)의 성취로 해석되기도 한다.
3차 선교 여행 후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바울은 항소권을 사용해 로마 시민의 자격으로 로마로 압송된다. 그 여정 속에서도 그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고, 로마의 가택 연금 상태에서도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립보서, 빌레몬서 등의 옥중 서신을 집필했다. 이후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등 목회서신도 기록되며 바울의 신앙과 사명의 깊이를 전한다. 마지막 권은 바울이 로마에서 순교하기 전까지의 사역과 "함께 가자"는 메시지로 끝맺는다.
왜 ‘사도행전’인가? 작가의 의도
이무현 작가는 평소 교회에서 성경 삽화 작업을 하던 중 사도행전이 신약 성경 전체의 맥을 잡는 중요한 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도행전은 사건의 흐름이 빠르고, 지명과 인물도 많아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렵게 느낄 수 있다. 이에 그는 성경 66권 가운데 역사적·신학적 중심축이 되는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까지 전 과정을 만화로 풀어냈다.
작가는 독자들이 내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흑백 톤의 만화로 구성했고, 각 장의 말미에 배경지식과 역사적 맥락을 제공하여 성경의 흐름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는 “성경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그 기쁨이 컸다”고 밝혔다.
독자에게 전하는 의미
《만화 사도행전》은 단순한 신앙 도서가 아니다. 그것은 성경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부터 신학적 흐름을 복습하려는 성인 독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성경 입문서’이자 ‘신앙의 기록’이다. 흑백 만화의 직관적인 장면들은 복잡한 사건과 인물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정리해주며, 깊이 있는 설명은 단순한 ‘재현’이 아닌 ‘이해’를 이끈다.
사도행전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복음이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는가’를 보여주는 신앙의 여정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따라가며 오늘날 우리가 믿고 따르는 복음이 어떤 희생과 믿음을 통해 이어졌는지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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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황지민 인재기자]
(사진 = aladin, 편집 = 황지민 인재기자)
[밸류체인타임스=황지민 인재기자] 2021년 5월 10일 출간된 이무현 작가의 《만화 사도행전》은 예수의 승천 이후, 사도들이 성령의 인도 아래 복음을 전하며 초대 교회를 세워나가는 과정을 흑백 만화로 그려낸 작품이다. 신약 성경 가운데 역사서로 분류되는 사도행전은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로마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확산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흐름을 쉽고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만화 사도행전》은 1권에서 사도행전 1장부터 11장 30절까지, 2권에서는 12장부터 18장 28절까지, 3권에서는 19장부터 마지막 장인 28장 31절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각 권은 단순히 본문 내용을 시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본문 사이와 챕터 말미에 역사적·지리적 배경 지식이 추가되어 독자가 말씀의 흐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만화 사도행전 1>, 예루살렘을 넘어 이방으로
(사진 = aladin, 편집 = 황지민 인재기자)
<만화 사도행전 1>은 사도행전 27:14~28:6에 해당하는 바울의 풍랑 체험 장면으로 시작된다. ‘프롤로그. 풍랑을 만난 바울’에서는 죄수로 배에 오른 바울이 폭풍 속에서 동승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인상적인 모습이 등장하며, 이어서 본격적인 이야기는 1장 '예수의 승천'으로 돌아간다.
예수의 승천 이후,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면서 예루살렘 교회는 급속히 성장하게 된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은 사도행전의 핵심 전환점으로, 유대인들 사이에 복음이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스데반의 순교 이후 박해가 심화되면서 성도들은 흩어지게 되었고, 이들이 수리아 안디옥에 교회를 세우면서 복음은 예루살렘을 넘어 이방 지역으로 전파되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교회 박해에 앞장섰던 사울(훗날 바울)의 회심 사건이 깊이 있게 묘사되어 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이후 복음을 위한 사도로 거듭나게 되며, 이는 사도행전 전체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로마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에 성령이 임하는 사건은, 이방인에게 복음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상징적 장면으로 1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만화 사도행전2>, 이방 선교의 시작과 예루살렘 회의
<만화 사도행전2>에서는 바울의 1차, 2차 선교 여행과 이방인과 유대인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예루살렘 회의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바울은 1차 선교 여행에서 바나바, 마가와 함께 구브로와 갈라디아 지방을 순회하며 교회를 세웠다. 그러나 마가가 중도에 귀환하면서 2차 선교 여행에서는 바울과 바나바가 결별하고, 바울은 실라, 디모데, 그리고 누가와 함께 선교를 이어간다.
이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마게도냐, 아가야 지방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복음을 전했고, 필립보·데살로니가·고린도 등지에 교회를 세웠다. 1·2차 선교 여행 사이에 열린 예루살렘 회의는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유대 율법, 특히 할례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촉발되었다. 이는 단순한 의식 규범을 넘어,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민족적·신학적 긴장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이 권에서는 바울이 복음의 보편성을 강조하며 이방 선교의 정당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3차 선교 여행을 준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만화 사도행전3>, 로마를 향한 여정과 옥중의 메시지
(사진 = aladin, 편집 = 황지민 인재기자)
<만화 사도행전3>은 바울의 3차 선교 여행과 로마까지 이어지는 복음의 여정을 그린다. 바울은 이 여정을 통해 이미 세워진 교회들을 다시 방문하고, 그 과정에서 갈라디아서, 고린도전후서, 로마서 등을 집필했다. 특히 그는 이방 교회들의 헌금으로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일을 추진했는데, 이는 구약의 예언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이사야 60:5)의 성취로 해석되기도 한다.
3차 선교 여행 후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바울은 항소권을 사용해 로마 시민의 자격으로 로마로 압송된다. 그 여정 속에서도 그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고, 로마의 가택 연금 상태에서도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립보서, 빌레몬서 등의 옥중 서신을 집필했다. 이후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등 목회서신도 기록되며 바울의 신앙과 사명의 깊이를 전한다. 마지막 권은 바울이 로마에서 순교하기 전까지의 사역과 "함께 가자"는 메시지로 끝맺는다.
왜 ‘사도행전’인가? 작가의 의도
이무현 작가는 평소 교회에서 성경 삽화 작업을 하던 중 사도행전이 신약 성경 전체의 맥을 잡는 중요한 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도행전은 사건의 흐름이 빠르고, 지명과 인물도 많아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어렵게 느낄 수 있다. 이에 그는 성경 66권 가운데 역사적·신학적 중심축이 되는 사도행전 1장부터 28장까지 전 과정을 만화로 풀어냈다.
작가는 독자들이 내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흑백 톤의 만화로 구성했고, 각 장의 말미에 배경지식과 역사적 맥락을 제공하여 성경의 흐름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는 “성경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그 기쁨이 컸다”고 밝혔다.
독자에게 전하는 의미
《만화 사도행전》은 단순한 신앙 도서가 아니다. 그것은 성경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부터 신학적 흐름을 복습하려는 성인 독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성경 입문서’이자 ‘신앙의 기록’이다. 흑백 만화의 직관적인 장면들은 복잡한 사건과 인물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정리해주며, 깊이 있는 설명은 단순한 ‘재현’이 아닌 ‘이해’를 이끈다.
사도행전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복음이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는가’를 보여주는 신앙의 여정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따라가며 오늘날 우리가 믿고 따르는 복음이 어떤 희생과 믿음을 통해 이어졌는지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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