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변속기, 프리휠이 없는 고정기어 자전거, 픽시드 기어 바이크(fixed-gear bicycle) | 밸류체인타임스

황태웅 인재기자
2024-04-09
조회수 8225

[밸류체인타임스=황태웅 인재기자] 고정기어 자전거 즉, 픽시드 기어 바이크(fixed-gear bicycle)는 변속기, 프리휠이 없는 자전거다. 프리휠은 페달을 굴리면 리어휠이 움직이고, 페달을 멈춰도 리어휠은 계속 굴러가는 구조다. 로드 바이크, MTB, 생활용 자전거에 자주 사용된다. 픽시드 기어 바이크는 자전거가 움직이면 페달도 계속 움직여야 하는 구조다.

픽시드 기어 바이크의 시작은 1950년 자메이카의 젊은이들이 자전거를 저렴하게 맞추기 위해 경륜부품들로 조립하고 라이딩하면서 시작됐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를 제거했다. 197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에 픽시드 기어 바이크의 문화가 전달됐다. 배달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저렴하고 고치기 쉬운 픽시드 기어 바이크의 매력에 빠져 미국에서도 점점 확산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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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전거는 프리휠이 개발되기 전에 픽시드 기어 바이크와 같은 형태로 제작되어 왔다. 프리휠이 개발되고 상용화되자 사람들은 고정기어 자전거를 타지 않았다. 그러나 픽시드 기어 바이크는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적합한 최적의 자전거였다. 경기장에서 발을 멈추거나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픽시드 기어 바이크가 최적의 자전거로서 역할을 한 것이다. 현재까지도 벨로드롬 경기장에서는 고정기어 구조의 자전거를 사용하며, 유명 자전거 브랜드가 경기를 위해 고정기어 구조의 자전거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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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드 기어 바이크는 변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업힐을 하거나 다운힐을 할 때 로드바이크에 비해 불리하다. 그러나 픽시드 기어 바이크도 자신의 성향에 맞게 체인링, 코그 등의 크기를 조정하여 라이딩할 수 있다. 코그가 크고 체인링이 작으면 가벼운 기어비가 되어 업힐에 수월하다. 코그가 작고 체인링이 크면 기어비가 무겁기 때문에 속도를 유지하기 편하다.


픽시드 기어 바이크는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타는 경우가 많다. 일부 벨로드롬에서 라이딩하는 트랙 자전거는 브레이크를 달 수 있는 홀이 없다. 거리에서 픽시드 기어 바이크를 타는 라이더는 풋잼(타이어에 신발을 마찰시키는 기술), 스키딩(발힘으로 멈추어 페달을 제동하는 기술)을 활용해 속도를 제어한다.


픽시드 기어 바이크를 잘 아는 라이더라면 드래곤볼 즉, 부품을 따로 구매하여 조립하는 것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픽시드 기어 바이크는 프레임셋, 구동계, 컴포넌트, 타이어, 튜브, 페달(클릿페달), 바테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드바이크와 일부 부품은 호환되지만 픽시드 기어 바이크는 로드 바이크보다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하다.


프레임 재질은 보통 알루미늄과 크로몰리를 많이 사용한다. 로드 바이크, MTB와 같이 카본으로 제작된 프레임을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 대표적인 픽시드 기어 바이크 제조 회사는 언노운, 엔진11, 콘스탄틴 등이 있으며 3가지 회사를 줄여 언엔콘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3개 회사 모두 국산 브랜드이며, 우리나라 자전거 씬에서 픽시는 빼놓을 수 없는 장르 중 하나가 됐다. 미국 브랜드 엔진11의 창립자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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