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나에게 피해를 주는 의존성 성격장애ㅣ밸류체인타임스

강유희 칼럼니스트
2024-05-16
조회수 3832

[밸류체인타임스 = 강유희 수습기자] 의존성 성격장애는 의존의 정도가 도를 넘어 병으로 이어진 상태를 말한다. 강박성 성격장애, 회피성 성격장애와 함께 불안감 때문에 편향된 방식의 사고, 행동 패턴으로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성격장애의 종류다.


성격장애란 고정된 성격으로 인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본인 스스로 괴롭다고 느끼는 것이다. 특히 의존성 성격장애, 강박성 성격장애, 회피성 성격장애는 상대보다 나에게 스트레스와 불안, 괴로움을 줄 수 있다.


의존성 성격장애의 증상은 자존감이 낮아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없으며, 스스로를 무능력한 존재로 인식한다. 타인에게 표현을 잘 하지 못하며 밝고 친절한 모습으로 보인다. 의존하는 상대와 있을 때는 편안하지만 혼자 있을 때 우울과 불안의 정도가 심해진다. 대인관계에서는 순종적이고 자기주장을 하지 않아 타인이 부담을 느껴 짜증을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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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의존성 성격장애가 생긴 원인은 생물학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이 있다. 생물학적 원인은 순하고 상냥하지만 무서움을 잘 타고, 변연계 및 자율신경계가 균형이 맞지 않다. 변연계란 대뇌피질과 뇌줄기 중간에 있는 기억, 감정, 호르몬을 조절하는 중앙부다. 환경적 원인은 보호자의 과잉보호와 주변에 공격적인 사람을 둔 경우 의존성 성격장애가 생긴다.


의존성 성격장애의 치료 목적은 완전한 독립보다는 의존과 독립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목표를 세울 때 단기적인 목표라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의존성 성격장애를 치료하다 보면 독립하지 않으려고, 치료 과정에서 저항하거나 환자가 치료자에게 필요 이상의 친밀감을 느껴 의존적인 대상으로 요구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치료자와 환자의 건강한 의존 관계가 필요하다. 건강한 의존관계를 가지려면 환자에게 의사결정 능력, 상황 판단 능력 등 자기주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의존성 성격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정신의학사와 상담하는 것이다. 의존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의존성 성격장애가 의존하는 대상도 함께 상담해야 한다. 심한 경우 약물 치료로 우울, 불안 등 동반증상을 같이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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