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인재기자]‘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는 2005년 ‘나니아 연대기:사자와 마녀와 옷장’을 시작으로 총 3편의 영화화가 이루어졌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는 1950년 처음으로 출간된 C.S루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 1편인 ‘마법사의 조카’를 건너뛰고 ‘사자와 마녀와 옷장’을 영화로 제작했다. 이로 인해 ‘페벤시 가’의 사 남매를 중심으로 사 남매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소설들이 영화화 됐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원작을 새롭게 구성한 각색은 스토리의 흥미로움을 더했다. 특히 ‘새벽 출정호의 항해’와 같은 경우는 스토리의 대부분이 바뀌었으며 전작의 빌런 ‘미라즈’의 의해 쫓겨난 영주들이 각각 어떠한 시험을 겪었고 어떤 최후를 맞았는지 자세히 묘사된다.
또한 사람들의 욕망과 과거의 상처 등을 보여주는 초록 안개, 그와 함께 나타나는 거대 뱀은 원작 소설과 다르게 영화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원작 소설에서 초록 안개는 등장하지 않고 거대 뱀은 작품의 초중반에 등장한다.
‘나니아 연대기’ 3부작은 원작 소설을 읽은 사람들과 읽지 않은 사람들 모두를 사로잡았다. 기독교적인 요소가 들어갔음에도 대중에게 종교적인 부담을 주지 않았다. 전투 장면에서 주인공 진영은 대열을 갖춰 진격하고 적군은 흐트러진 대열로 진격하며 각 진영의 특징을 보여줬다.
그리폰과 같은 생명체가 공중에서 돌을 떨구며 낙석 작전을 펼치는 장면은 종족의 특성을 살린 액션을 보여준다. 그리스 로마신화, 북유럽 신화를 연상케 하는 '켄타우로스', '파우누스(판), '드워프' 등 여러 종족의 등장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3편인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는 다음 작품인 ‘은의자’부터 주인공으로 활약할 ‘유스터스’가 등장하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유스터스’는 철없는 꼬마로 등장해 작중 사고뭉치로 등장하다가 일련의 사건을 겪고 성숙하게 변한다.
하지만 본래 제작 예정이었던 네 번째 영화 ‘나니아 연대기:은의자’의 제작이 취소됐다. 2016년의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던 ‘나니아 연대기:은의자’는 제작비 부족, 캐스팅 실패 등으로 제작이 연기됐다. 이후 ‘넷플릭스’가 ‘나니아 연대기’의 판권을 구매했다. 가장 최근 밝혀진 정보는 2024년 넷플릭스에서 제작할 나니아 연대기의 촬영이 ‘그레타 거윅’ 감독을 중심으로 제작될 것이라 알려졌다.
‘나니아 연대기’는 앞서 이야기가 나온 ‘마법사의 조카’를 포함해 영상화 되지 않은 작품이 4편 있다. 영상화 되지 않은 작품은 ‘마법사의 조카’, ‘말과 소년’, ‘은 의자’, ‘마지막 전투’다.
‘마법사의 조카’와 ‘말과 소년’은 ‘나니아’의 시작과 영화를 통해 익히 알려져 있는 ‘페벤시’ 남매와 관련있는 이야기다. ‘은 의자’와 ‘마지막 전투’에서는 ‘페벤시’ 남매가 등장하지 않거나 비중이 적다. ‘은의자’와 ‘마지막 전투’는 ‘유스터스 스크러브’와 ‘질 폴’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진=나니아 연대기의 첫 번째 이야기 마법사의 조카)
소설에서 ‘나니아’의 첫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법사의 조카’는 주인공으로 영화 ‘사자와 마녀와 옷장’에서 ‘페벤시 남매’가 묵었던 집의 주인 ‘디고리 커크’가 등장한다. ‘디고리 커크’와 그의 옆집에 사는 ‘폴리’가 ‘디고리의 삼촌이 만든 마법 반지를 통해 여러 세계가 이어진 연못에 뛰어들어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과정 속에서 디고리 일행은 영화에서 ‘하얀 마녀’로 등장하는 ‘마녀’를 만난다. ‘마녀’는 ‘디고리’ 일행을 따라와 지구에서 난장판을 일으키고, ‘마녀’를 돌려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다가 창조되기 전 ‘나니아’로 오게 된다.
'나니아'에서는 ‘아슬란’이라는 사자가 세상을 창조하고 있었다. '나니아'는 심은 것이 나무로 자라기도 하는 신비한 곳이었다. ‘마녀’가 ‘아슬란’에게 영국에서 뽑아온 가로등을 던졌으나 ‘아슬란’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고 ‘마녀’는 ‘나니아’ 어딘가로 도망치게 된다. 마녀가 던진 가로등은 땅에 꽂혀 훗날 영화에서 등장하는 숲속의 가로등이 된다.
한편 사건에 휘말려 ‘나니아’에 오게 된 마부와 그의 부인은 ‘아슬란’에게 명을 받아 ‘나니아’의 첫 왕이 된다. ‘디고리’와 ‘폴리’는 나니아에서 마법의 사과를 가지고 돌아온다. 이 사과로 인해 병에 걸린 ‘디고리’의 엄마가 낫게 된다. 이후 사건의 원인이 된 마법의 반지를 사과와 함께 땅속에 묻는다. 땅속에 묻힌 사과는 금방 자라나서 나무가 되는데 이후 이 나무를 사용해 영화에 등장하는 옷장을 만들게 된다.
‘마법사의 조카’는 영화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전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자와 마녀와 옷장’에서 등장하는 옷장, 가로등을 비롯한 많은 설정들이 ‘마법사의 조카’에서 등장한다.
작 중에서 등장하는 마법의 반지는 ‘나니아 연대기’의 마지막 작품인 ‘마지막 전투’에서 ‘나니아’에 가는 방법으로 언급된다. ‘마법사의 조카’는 나니아의 지형 설명과 종족의 등장과 같은 나니아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따라서 차후 ‘나니아 연대기’의 새로운 영상화 작품이 제작된다면 ‘프리퀄’ 작품이나, ‘리부트’ 작의 첫 작품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 프리퀄은 기존에 나온 영화의 과거를 다루는 작품을 의미한다. 리부트는 기존 시리즈 내용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작품의 의미한다.

(사진=나니아 연대기의 3번째 작품 말과 소년)
‘말과 소년’은 ‘페벤시’ 남매가 ‘나니아’에서 왕과 여왕으로 있을 때의 일이다. ‘나니아’ 왕국과 인접한 왕국 ‘아첸랜드’, 그리고 두 나라와 적대적인 국가인 ‘칼로르멘 제국’을 주 배경으로 한다. ‘칼로르멘’의 왕자 ‘라바다슈’는 ‘나니아’의 ‘수잔’ 여왕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한다. 이에 분노한 ‘라바다슈’는 ‘나니아’는 물론이고 ‘아첸랜드’까지 점령할 계획을 세운다.
‘칼로르멘’에서 노예로 팔릴 뻔한 ‘샤스타’와 ‘나니아’ 출신 말 ‘브레’ 그리고 계모의 지휘 하에 나이차이가 심하게 나는 약혼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아라비스’, 그녀의 말 ‘흰’은 ‘라바다슈’의 계략을 우연히 엿듣게 된다. 그들을 ‘아첸랜드’로 가서 ‘라바다슈’의 계략을 말하고 ‘나니아’와 ‘아첸랜드’ 연합은 ‘라바다슈’를 격퇴한다.
이후 ‘샤스타’는 아첸랜드 왕의 잃어버린 쌍둥이 자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기존에 있던 ‘코린’ 왕자는 왕이 되길 거부했기 때문에 ‘샤스타’는 본래 이름인 ‘코르’라는 이름을 가지고 아첸랜드의 왕이 된다. 이후 ‘코르’는 '아라비스'와 결혼하여 아첸랜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라 불리는 ‘램’ 왕을 낳는다. ‘브레’와 ‘흰’은 ‘나니아’에서 서로 다른 짝을 만나 가정을 이룬다.
‘라바다슈’는 ‘아슬란’에 의해 당나귀로 변하고 ‘칼로르멘’에서 겨우 사람이 됐다. ‘아슬란’이 내린 저주로 ‘칼로르멘’의 수도에서 멀리 떠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평화주의자로 불렀으나, 그가 죽은 이후 사람들은 그를 어리석은 ‘라바다슈’라 부르며 조롱했다.
‘말과 소년’은 ‘페벤시’ 남매가 주인공인 아닌 ‘샤스타(코르’)와 ‘아라비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샤스타’와 ‘아라비스’는 말과 소년에서만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다른 작품에서는 큰 비중을 가져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말과 소년’은 다른 나니아 연대기 작품과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외전에 가까운 형태인 ‘말과 소년’은 영상화가 확정될 경우 드라마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된다. 하지만 외전에 가까운 스토리로 인해 영상화의 우선도가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칼로르멘’은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화폐에는 초승달을 새기며 머리에는 터번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로 설정됐다. 이로 인해 이슬람권에서 반발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메인 빌런역으로 등장하는 ‘칼로르멘’ 제국이 중동 지역의 이슬람권 사람들을 비하한다는 의견이 있어 ‘말과 소년’의 영상화가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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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민찬 인재기자]
*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인재기자]‘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는 2005년 ‘나니아 연대기:사자와 마녀와 옷장’을 시작으로 총 3편의 영화화가 이루어졌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는 1950년 처음으로 출간된 C.S루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 1편인 ‘마법사의 조카’를 건너뛰고 ‘사자와 마녀와 옷장’을 영화로 제작했다. 이로 인해 ‘페벤시 가’의 사 남매를 중심으로 사 남매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소설들이 영화화 됐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원작을 새롭게 구성한 각색은 스토리의 흥미로움을 더했다. 특히 ‘새벽 출정호의 항해’와 같은 경우는 스토리의 대부분이 바뀌었으며 전작의 빌런 ‘미라즈’의 의해 쫓겨난 영주들이 각각 어떠한 시험을 겪었고 어떤 최후를 맞았는지 자세히 묘사된다.
또한 사람들의 욕망과 과거의 상처 등을 보여주는 초록 안개, 그와 함께 나타나는 거대 뱀은 원작 소설과 다르게 영화의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원작 소설에서 초록 안개는 등장하지 않고 거대 뱀은 작품의 초중반에 등장한다.
‘나니아 연대기’ 3부작은 원작 소설을 읽은 사람들과 읽지 않은 사람들 모두를 사로잡았다. 기독교적인 요소가 들어갔음에도 대중에게 종교적인 부담을 주지 않았다. 전투 장면에서 주인공 진영은 대열을 갖춰 진격하고 적군은 흐트러진 대열로 진격하며 각 진영의 특징을 보여줬다.
그리폰과 같은 생명체가 공중에서 돌을 떨구며 낙석 작전을 펼치는 장면은 종족의 특성을 살린 액션을 보여준다. 그리스 로마신화, 북유럽 신화를 연상케 하는 '켄타우로스', '파우누스(판), '드워프' 등 여러 종족의 등장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3편인 ‘새벽 출정호의 항해’에는 다음 작품인 ‘은의자’부터 주인공으로 활약할 ‘유스터스’가 등장하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유스터스’는 철없는 꼬마로 등장해 작중 사고뭉치로 등장하다가 일련의 사건을 겪고 성숙하게 변한다.
하지만 본래 제작 예정이었던 네 번째 영화 ‘나니아 연대기:은의자’의 제작이 취소됐다. 2016년의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던 ‘나니아 연대기:은의자’는 제작비 부족, 캐스팅 실패 등으로 제작이 연기됐다. 이후 ‘넷플릭스’가 ‘나니아 연대기’의 판권을 구매했다. 가장 최근 밝혀진 정보는 2024년 넷플릭스에서 제작할 나니아 연대기의 촬영이 ‘그레타 거윅’ 감독을 중심으로 제작될 것이라 알려졌다.
‘나니아 연대기’는 앞서 이야기가 나온 ‘마법사의 조카’를 포함해 영상화 되지 않은 작품이 4편 있다. 영상화 되지 않은 작품은 ‘마법사의 조카’, ‘말과 소년’, ‘은 의자’, ‘마지막 전투’다.
‘마법사의 조카’와 ‘말과 소년’은 ‘나니아’의 시작과 영화를 통해 익히 알려져 있는 ‘페벤시’ 남매와 관련있는 이야기다. ‘은 의자’와 ‘마지막 전투’에서는 ‘페벤시’ 남매가 등장하지 않거나 비중이 적다. ‘은의자’와 ‘마지막 전투’는 ‘유스터스 스크러브’와 ‘질 폴’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진=나니아 연대기의 첫 번째 이야기 마법사의 조카)
소설에서 ‘나니아’의 첫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법사의 조카’는 주인공으로 영화 ‘사자와 마녀와 옷장’에서 ‘페벤시 남매’가 묵었던 집의 주인 ‘디고리 커크’가 등장한다. ‘디고리 커크’와 그의 옆집에 사는 ‘폴리’가 ‘디고리의 삼촌이 만든 마법 반지를 통해 여러 세계가 이어진 연못에 뛰어들어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과정 속에서 디고리 일행은 영화에서 ‘하얀 마녀’로 등장하는 ‘마녀’를 만난다. ‘마녀’는 ‘디고리’ 일행을 따라와 지구에서 난장판을 일으키고, ‘마녀’를 돌려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다가 창조되기 전 ‘나니아’로 오게 된다.
'나니아'에서는 ‘아슬란’이라는 사자가 세상을 창조하고 있었다. '나니아'는 심은 것이 나무로 자라기도 하는 신비한 곳이었다. ‘마녀’가 ‘아슬란’에게 영국에서 뽑아온 가로등을 던졌으나 ‘아슬란’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고 ‘마녀’는 ‘나니아’ 어딘가로 도망치게 된다. 마녀가 던진 가로등은 땅에 꽂혀 훗날 영화에서 등장하는 숲속의 가로등이 된다.
한편 사건에 휘말려 ‘나니아’에 오게 된 마부와 그의 부인은 ‘아슬란’에게 명을 받아 ‘나니아’의 첫 왕이 된다. ‘디고리’와 ‘폴리’는 나니아에서 마법의 사과를 가지고 돌아온다. 이 사과로 인해 병에 걸린 ‘디고리’의 엄마가 낫게 된다. 이후 사건의 원인이 된 마법의 반지를 사과와 함께 땅속에 묻는다. 땅속에 묻힌 사과는 금방 자라나서 나무가 되는데 이후 이 나무를 사용해 영화에 등장하는 옷장을 만들게 된다.
‘마법사의 조카’는 영화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전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자와 마녀와 옷장’에서 등장하는 옷장, 가로등을 비롯한 많은 설정들이 ‘마법사의 조카’에서 등장한다.
작 중에서 등장하는 마법의 반지는 ‘나니아 연대기’의 마지막 작품인 ‘마지막 전투’에서 ‘나니아’에 가는 방법으로 언급된다. ‘마법사의 조카’는 나니아의 지형 설명과 종족의 등장과 같은 나니아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따라서 차후 ‘나니아 연대기’의 새로운 영상화 작품이 제작된다면 ‘프리퀄’ 작품이나, ‘리부트’ 작의 첫 작품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 프리퀄은 기존에 나온 영화의 과거를 다루는 작품을 의미한다. 리부트는 기존 시리즈 내용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작품의 의미한다.
(사진=나니아 연대기의 3번째 작품 말과 소년)
‘말과 소년’은 ‘페벤시’ 남매가 ‘나니아’에서 왕과 여왕으로 있을 때의 일이다. ‘나니아’ 왕국과 인접한 왕국 ‘아첸랜드’, 그리고 두 나라와 적대적인 국가인 ‘칼로르멘 제국’을 주 배경으로 한다. ‘칼로르멘’의 왕자 ‘라바다슈’는 ‘나니아’의 ‘수잔’ 여왕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한다. 이에 분노한 ‘라바다슈’는 ‘나니아’는 물론이고 ‘아첸랜드’까지 점령할 계획을 세운다.
‘칼로르멘’에서 노예로 팔릴 뻔한 ‘샤스타’와 ‘나니아’ 출신 말 ‘브레’ 그리고 계모의 지휘 하에 나이차이가 심하게 나는 약혼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아라비스’, 그녀의 말 ‘흰’은 ‘라바다슈’의 계략을 우연히 엿듣게 된다. 그들을 ‘아첸랜드’로 가서 ‘라바다슈’의 계략을 말하고 ‘나니아’와 ‘아첸랜드’ 연합은 ‘라바다슈’를 격퇴한다.
이후 ‘샤스타’는 아첸랜드 왕의 잃어버린 쌍둥이 자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기존에 있던 ‘코린’ 왕자는 왕이 되길 거부했기 때문에 ‘샤스타’는 본래 이름인 ‘코르’라는 이름을 가지고 아첸랜드의 왕이 된다. 이후 ‘코르’는 '아라비스'와 결혼하여 아첸랜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라 불리는 ‘램’ 왕을 낳는다. ‘브레’와 ‘흰’은 ‘나니아’에서 서로 다른 짝을 만나 가정을 이룬다.
‘라바다슈’는 ‘아슬란’에 의해 당나귀로 변하고 ‘칼로르멘’에서 겨우 사람이 됐다. ‘아슬란’이 내린 저주로 ‘칼로르멘’의 수도에서 멀리 떠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평화주의자로 불렀으나, 그가 죽은 이후 사람들은 그를 어리석은 ‘라바다슈’라 부르며 조롱했다.
‘말과 소년’은 ‘페벤시’ 남매가 주인공인 아닌 ‘샤스타(코르’)와 ‘아라비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샤스타’와 ‘아라비스’는 말과 소년에서만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다른 작품에서는 큰 비중을 가져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말과 소년’은 다른 나니아 연대기 작품과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외전에 가까운 형태인 ‘말과 소년’은 영상화가 확정될 경우 드라마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된다. 하지만 외전에 가까운 스토리로 인해 영상화의 우선도가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칼로르멘’은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화폐에는 초승달을 새기며 머리에는 터번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로 설정됐다. 이로 인해 이슬람권에서 반발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메인 빌런역으로 등장하는 ‘칼로르멘’ 제국이 중동 지역의 이슬람권 사람들을 비하한다는 의견이 있어 ‘말과 소년’의 영상화가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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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민찬 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