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수습기자] 모든 스포츠에는 라이벌이 존재하지만, 라이벌 의식이 가장 강한 스포츠는 축구다. 이를 '더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각 축구 리그별 가장 유명한 더비는 어느 팀들이 있을까.

라리가의 엘클라시코 더비, 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축구를 본 사람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라리가의 엘클라시코 더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있다. 이 더비는 라리가에서 가장 유명한 더비 중 하나다. 두 팀의 최근 5경기 상대전적은 4승 1패로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머지사이드 더비, 리버풀 vs 에버튼

프리미어리그는 라리가보다는 많은 더비를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로 머지사이드 더비로 리버풀과 에버튼이다. 이 두 팀은 만날 때마다 선수들의 신경이 다른 경기에 비해 많이 과열되어 중간에 신경질을 내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이 두 팀의 최근 5경기 상대전적은 3승 1무 1패로 리버풀이 앞선다.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 토트넘 vs 아스날

프리미어리그에서 런던에 위치한 팀이 많다. 그 중 가장 유명한 4팀은 아스날, 토트넘, 첼시, 웨스트햄이다. 북런던에 위치해 있는 토트넘과 아스날 두 팀이 경기할 때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다. 이 두 팀의 상대전적은 각자 홈이었을 때 이기는 양상이었으나, 최근 3승 1무 1패로 아스날이 한수 위에 있는 느낌이다.

세리에 A 밀라노 더비, AC 밀란 vs 인터밀란

이탈리아의 세리에 A에서는 밀라노 더비인 AC 밀란과 인터밀란이 매년 기다려지는 매치로 꼽힌다. 양 팀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클럽이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한 경기에 3명이 퇴장당할 정도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최근 5경기 상대전적은 5승으로, 인터밀란의 압승이다.

K리그 슈퍼매치, FC 서울 vs 수원 FC

대한민국 리그인 K리그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라이벌 매치가 있다. '슈퍼매치'라고 불리는 FC 서울과 수원 FC이다. K리그에서도 가벼운 더비들도 있지만 이 두 팀의 경기가 K리그에서는 가장 유명하다. 이 두 팀의 최근 5경기 상대전적은 4승 1무로, 서울이 압도하고 있다.

다가오는 9월 15일, 북런던 더비인 토트넘과 아스날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22시에 예정되어 있다. 과연 토트넘은 최근 아스날과의 대결에서 상대 약세를 극복하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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