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효과: 실패가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심리 현상 ㅣ 밸류체인타임스

강유희 칼럼니스트
2024-08-31
조회수 1539

[밸류체인타임스 = 강유희 수습기자] 미완성 효과(Zeigarnik Effect)란 성공한 일보다는 실패한 일을 더 잘 기억하는 심리 현상이다. 러시아의 사상가 쿠르트 레빈(Kurt Lewin)과 그의 제자 블루마 자이가르니크(Bluma Zeigarnik) 심리학자가 1927년 제시한 이론이다. 우리가 행복한 기억보다 창피한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한다는 것도 미완성 효과 사례에 해당된다.


미완성 효과 실제 사례

미완성 효과 사례로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 한 편이 끝났을 때는 다음 편이 기다려지고 잊히지 않는다. 종결이 되었을 때는 아쉬움과 허무함이 들며 머릿속에 계속 맴돈다. 다른 사례로는 미루고 실패하는 습관이다. 미루다 보면 하루가 지나가고 하루가 끝이 날 때 지키지 못하고 실패한 계획이 머릿속에 맴돈다.


미완성 효과가 미치는 영향

미완성 효과는 정신건강이나 심리학뿐만 아니라 학습, 엄무, 마케팅, 문제해결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게임 광고 중 일부러 잘하지 못하고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광고는 눈에 더 잘 띄고 사람들의 기억에 더 오래 남기 때문에 많은 게임 회사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업무나 학습에서는 실패를 통해 다시 도전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답이 틀린 문제나 실패한 프로젝트의 문제를 분석하며 실수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면, 문제점을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하게 된다. 이는 다른 프로젝트나 비슷한 문제 유형이 나왔을 때 실패한 경험이 기반이 되어 실수하지 않도록 동기부여가 된다.


미완성된 일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주며, 이를 완성하려는 동기를 부여한다. 이를 목표 성장과 성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끝내지 못한 일을 해결하려는 욕구는 개인의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미완성 상태의 문제나 과제는 사람들에게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찾도록 자극한다. 미완성된 상태가 지속되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고, 이는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한다.


미완성 효과는 우리가 실패한 일을 더 잘 기억하고 이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게 하는 심리 현상이다. 이 효과는 마케팅, 학습,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미완성 효과를 이해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강유희 수습기자]

0


경기도 부천시 삼작로108번길 48, 201호

대표전화 02 6083 1337 ㅣ팩스 02 6083 1338

대표메일 vctimes@naver.com


법인명 (주)밸류체인홀딩스

제호 밸류체인타임스

등록번호 아53081

등록일 2021-12-01

발행일 2021-12-01 

발행인 김진준 l 편집인 김유진 l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유진



© 2021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