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안지우 수습기자]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는 19세에 대학교 기숙사를 사무실 삼아, 직원 한 명 없이 부모님 용돈을 자본금으로 페이스북을 창립했다. 그러나 현재 메타(구 페이스북)는 전 세계 사용자 30억 명, 회사 가치 약 1,400조 원, 창업자 순자산 약 180조 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인스타그램·스레드·영상편집 앱 에딧(EDIT)까지 운영하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앱이란 무엇인가
앱(App)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줄임말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앱으로는 카카오톡·유튜브·배달의민족·쿠팡·인스타그램 등이 있다. 카카오톡 국내 이용자는 약 4,7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5,0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배달의민족은 약 2,300만 명, 쿠팡은 약 3,000만 명, 인스타그램은 약 2,2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앱은 500만 개 이상이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세계 1위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은 틱톡이다.
앱 비즈니스의 핵심, 확장성
앱 비즈니스가 전통 사업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확장성'에 있다. 확장성이란 추가 비용 없이 더 많은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손님이 10배 늘면 재료·직원·공간도 10배 필요하지만, 앱은 서버를 조금 늘리는 것으로 충분하다. 해외 진출도 마찬가지다. 오프라인은 현지에 매장을 열어야 하지만, 앱은 다운로드만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운영자가 쉬는 동안에도 매출이 계속 발생하는 이른바 '레버리지' 구조가 앱 비즈니스의 가장 큰 강점이다.
앱이 돈을 버는 5가지 방법
앱의 수익 모델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유료 앱 판매는 앱 자체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게임 앱 마인크래프트가 대표적이다. 광고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유튜브 광고와 카카오톡 배너 광고가 대표적이다.
구독료는 매달 정기적으로 이용 요금을 받는 방식이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가 이 모델을 사용한다. 수익이 안정적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인앱 결제는 앱 자체는 무료지만 앱 안에서 아이템이나 추가 기능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게임 캐릭터 스킨이나 이모티콘 판매가 대표적인 사례다. 수수료는 거래가 발생할 때 중간에서 일정 비율을 가져가는 구조다. 배달의민족 수수료와 애플 앱스토어의 30% 수수료가 대표적이다.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 어렵다, 락인 효과
성공한 플랫폼 앱의 공통점 중 하나는 '락인 효과(Lock-in Effect)'다.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기 어려운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을 구매한 뒤 앱스토어에서 앱을 사고 아이클라우드에 사진과 연락처를 저장하며 에어팟·애플워치까지 연동하면,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는 순간 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해야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카카오택시로 일상 전반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 이용자가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카카오는 2010년 무료 문자 서비스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뒤, 2012년 이모티콘과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2017년 카카오뱅크를 설립해 금융 분야에 진출했고, 2021년 카카오페이 상장으로 기업 가치가 약 20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 카카오그룹은 메시지·금융·모빌리티·웹툰·음악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음식점 전단지를 디지털화한다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2013년 등록 음식점 수 10만 개를 돌파하고, 2015년 자체 배달 라이더 운영을 시작했으며,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약 5조 원에 매각됐다. 창업 9년 만의 성과였다. 현재 배달의민족 연간 거래액은 약 25조 원에 달한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앱 비즈니스는 전통 비즈니스보다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중독 설계, 독점, 플랫폼 의존 등의 부작용도 함께 존재한다. 기술이 주는 편리함을 온전히 누리려면,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앱 서비스를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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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안지우 수습기자]
[밸류체인타임스=안지우 수습기자]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는 19세에 대학교 기숙사를 사무실 삼아, 직원 한 명 없이 부모님 용돈을 자본금으로 페이스북을 창립했다. 그러나 현재 메타(구 페이스북)는 전 세계 사용자 30억 명, 회사 가치 약 1,400조 원, 창업자 순자산 약 180조 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인스타그램·스레드·영상편집 앱 에딧(EDIT)까지 운영하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앱이란 무엇인가
앱(App)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줄임말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앱으로는 카카오톡·유튜브·배달의민족·쿠팡·인스타그램 등이 있다. 카카오톡 국내 이용자는 약 4,7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5,0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배달의민족은 약 2,300만 명, 쿠팡은 약 3,000만 명, 인스타그램은 약 2,2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앱은 500만 개 이상이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세계 1위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은 틱톡이다.
앱 비즈니스의 핵심, 확장성
앱 비즈니스가 전통 사업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확장성'에 있다. 확장성이란 추가 비용 없이 더 많은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손님이 10배 늘면 재료·직원·공간도 10배 필요하지만, 앱은 서버를 조금 늘리는 것으로 충분하다. 해외 진출도 마찬가지다. 오프라인은 현지에 매장을 열어야 하지만, 앱은 다운로드만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운영자가 쉬는 동안에도 매출이 계속 발생하는 이른바 '레버리지' 구조가 앱 비즈니스의 가장 큰 강점이다.
앱이 돈을 버는 5가지 방법
앱의 수익 모델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유료 앱 판매는 앱 자체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게임 앱 마인크래프트가 대표적이다. 광고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유튜브 광고와 카카오톡 배너 광고가 대표적이다.
구독료는 매달 정기적으로 이용 요금을 받는 방식이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가 이 모델을 사용한다. 수익이 안정적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인앱 결제는 앱 자체는 무료지만 앱 안에서 아이템이나 추가 기능을 유료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게임 캐릭터 스킨이나 이모티콘 판매가 대표적인 사례다. 수수료는 거래가 발생할 때 중간에서 일정 비율을 가져가는 구조다. 배달의민족 수수료와 애플 앱스토어의 30% 수수료가 대표적이다.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 어렵다, 락인 효과
성공한 플랫폼 앱의 공통점 중 하나는 '락인 효과(Lock-in Effect)'다.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기 어려운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을 구매한 뒤 앱스토어에서 앱을 사고 아이클라우드에 사진과 연락처를 저장하며 에어팟·애플워치까지 연동하면,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는 순간 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해야 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카카오택시로 일상 전반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 이용자가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카카오는 2010년 무료 문자 서비스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뒤, 2012년 이모티콘과 게임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2017년 카카오뱅크를 설립해 금융 분야에 진출했고, 2021년 카카오페이 상장으로 기업 가치가 약 20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 카카오그룹은 메시지·금융·모빌리티·웹툰·음악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2010년 음식점 전단지를 디지털화한다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2013년 등록 음식점 수 10만 개를 돌파하고, 2015년 자체 배달 라이더 운영을 시작했으며,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약 5조 원에 매각됐다. 창업 9년 만의 성과였다. 현재 배달의민족 연간 거래액은 약 25조 원에 달한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앱 비즈니스는 전통 비즈니스보다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중독 설계, 독점, 플랫폼 의존 등의 부작용도 함께 존재한다. 기술이 주는 편리함을 온전히 누리려면,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앱 서비스를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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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안지우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