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오른다… 인플레이션, 왜 멈추지 않는가 | 밸류체인타임스

임우영 수습기자
2026-04-19
조회수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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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임우영 수습기자] 최근 민생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물가'다. 장바구니 물가부터 기름값까지, 자고 나면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어느덧 일상이 되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고물가 현상이 단일 요인이 아닌, 여러 악재가 뒤섞인 복합적인 원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돈은 많은데 물건이 없다"… 수요가 견인하는 물가 상승

가장 고전적인 원인은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다. 경기가 호전되어 가계 소득이 늘어나거나,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많이 풀 경우 사람들의 구매력이 높아진다. 사고 싶은 사람은 넘치는데 공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할 때, 물건의 가치(가격)는 치솟게 된다. 지난 팬데믹 이후 각국 정부가 푼 막대한 유동성이 현재 인플레이션의 주요 씨앗이 되었다는 평이다.

 



"만드는 비용이 너무 비싸졌다"… 공급측의 비명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이나 인건비가 올라 가격이 뛰는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도 심각하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곡물 가격을 폭등시켰다. 여기에 물류난과 인건비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은 가중된 생산 비용을 최종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고 있다.


 



'기후 위기'라는 새로운 변수, 히트플레이션

최근에는 기후 변화가 물가를 뒤흔드는 새로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른바 '히트플레이션(Heatflation)'이다. 폭염, 가뭄, 홍수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전 세계 농작물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단순한 경제 논리를 넘어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화폐 가치 하락과 환율의 역습

국내 상황에서는 환율도 무시할 수 없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면 똑같은 물건을 수입하더라도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고스란히 국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수입 물가가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형성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은 한 번 발생하면 기대 심리를 자극해 추가 상승을 유발하는 특성이 있다"며, "금리 인상 등 통화 정책뿐만 아니라 공급망 안정과 기후 대응 등 다각도의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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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우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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