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 = 권예진 칼럼니스트] 흔히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울 것이라 추측된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는 다르게 오직 니코틴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것은 사실일까? 전자담배의 실제 유해성과 금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전자담배의 숨겨진 유해성
일부 전자담배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과 독성 물질인 디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되었다. 또한 국내에 시판된 전자담배 121개의 액체성분 유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다. 또한, 113개의 일반 담배를 분석한 결과, 56개 성분은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 함량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금연운동 단체 ASH, 전자담배의 새로운 위험성 경고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금연운동 단체인 ASH의 회장 John F. Banzahf 교수가 전자담배의 새로운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Banzahf 교수는 논문에서 전자담배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사용이 금지되고 있으며, 이미 미국 식약청(FDA)에서도 전자담배 용액에서 발암물질을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보이지 않지만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흰 연기 속에 포함된 니코틴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을 유혹할 뿐만 아니라 결국 라이트 담배와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사람들은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이 전자담배가 금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 전자담배가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체로 일반 담배 사용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흡연율이 감소하는 반면, 전자담배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용자는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 피우기를 반복했다. 실제로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흡연자가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전자담배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하기 위해 덜 해로울 것 같은 전자담배를 시도하지만, 오히려 이중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unsplash)
가톨릭 의과대학, 이중사용자에 대한 연구 결과
또한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결과는 국내에서도 밝혀져 있다. 가톨릭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284명의 소변을 분석한 결과, 일반 담배 단일사용자, 전자담배 단일사용자, 둘을 병행하는 이중사용자를 대상으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그 결과, 이중사용자의 체내에는 일반 담배를 피우는 사람만큼의 발암물질이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담배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흡연하는 행위 자체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전자담배는 발열체에서 방출되는 중금속으로 인해 추가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전자담배 기기에는 니켈, 크롬 합금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원소에 노출되거나 니코틴이 없는 에어로졸에 노출된 경우, 쥐 실험에서 쌕쌕거리는 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오래된 전자담배나 일회용 전자담배일수록 중금속 오염물질이 더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전자담배의 위험성과 금연의 필요성
이처럼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중금속을 방출하는 등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담배는 피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 수 있다.
나의 가족과 친구를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며, 흡연자가 주변에 있다면 금연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오해를 바로잡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금연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권예진 칼럼니스트]
[밸류체인타임스 = 권예진 칼럼니스트] 흔히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울 것이라 추측된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는 다르게 오직 니코틴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것은 사실일까? 전자담배의 실제 유해성과 금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전자담배의 숨겨진 유해성
일부 전자담배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과 독성 물질인 디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되었다. 또한 국내에 시판된 전자담배 121개의 액체성분 유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검출되었다. 또한, 113개의 일반 담배를 분석한 결과, 56개 성분은 일반 담배보다 유해물질 함량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금연운동 단체 ASH, 전자담배의 새로운 위험성 경고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금연운동 단체인 ASH의 회장 John F. Banzahf 교수가 전자담배의 새로운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Banzahf 교수는 논문에서 전자담배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사용이 금지되고 있으며, 이미 미국 식약청(FDA)에서도 전자담배 용액에서 발암물질을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보이지 않지만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흰 연기 속에 포함된 니코틴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을 유혹할 뿐만 아니라 결국 라이트 담배와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사람들은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팀이 전자담배가 금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 전자담배가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체로 일반 담배 사용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흡연율이 감소하는 반면, 전자담배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용자는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 피우기를 반복했다. 실제로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흡연자가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전자담배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하기 위해 덜 해로울 것 같은 전자담배를 시도하지만, 오히려 이중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unsplash)
가톨릭 의과대학, 이중사용자에 대한 연구 결과
또한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결과는 국내에서도 밝혀져 있다. 가톨릭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이 284명의 소변을 분석한 결과, 일반 담배 단일사용자, 전자담배 단일사용자, 둘을 병행하는 이중사용자를 대상으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그 결과, 이중사용자의 체내에는 일반 담배를 피우는 사람만큼의 발암물질이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담배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흡연하는 행위 자체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전자담배는 발열체에서 방출되는 중금속으로 인해 추가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전자담배 기기에는 니켈, 크롬 합금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원소에 노출되거나 니코틴이 없는 에어로졸에 노출된 경우, 쥐 실험에서 쌕쌕거리는 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특히 오래된 전자담배나 일회용 전자담배일수록 중금속 오염물질이 더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전자담배의 위험성과 금연의 필요성
이처럼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중금속을 방출하는 등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담배는 피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 수 있다.
나의 가족과 친구를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며, 흡연자가 주변에 있다면 금연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오해를 바로잡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금연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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