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는 어떻게 돈을 벌까? | 밸류체인타임스

정기주 수습기자
2026-06-15
조회수 226

75244b3181f09.png

(출처: 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정기주 수습기자] 앱(App)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줄임말로,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톡, 배달의민족, 쿠팡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부분의 앱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그렇다고 수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앱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고, 왜 대부분의 앱은 실패하는 것일까?




앱으로 돈을 버는 방법


앱의 수익 모델은 크게 광고, 수수료, 구독, 유료 판매로 나뉜다. 광고는 가장 보편적인 수익 모델이다. 유튜브는 영상 중간에 건너뛸 수 없는 광고를 삽입하고, 구글은 검색 키워드 상단 노출 자리를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춘 타겟 광고로 구매를 유도한다. 네이버는 광고 수익만으로 연간 12조 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인건비·마케팅비·서버 운영비 등을 제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약 2조 2000억 원 수준이다.


수수료도 주요 수익원이다. 결제 수수료, 중개 수수료, 판매 수수료 등이 대표적이며, 배달의민족처럼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일정 비율을 가져가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구독 모델은 꾸준하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만들어낸다. 일부 앱은 구독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이른바 '다크패턴(Dark Pattern)'을 활용하기도 한다. "구독을 해지하시겠습니까?" 대신 "정말 모든 혜택을 포기하시겠습니까?"와 같은 문구로 이용자를 망설이게 만들거나, 해지 버튼을 배경색과 비슷하게 작게 배치해 찾기 어렵게 만드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넷플릭스는 이처럼 자동 결제가 조용히 이어지는 구조로 잘 알려져 있다.


유료 앱 및 유료 콘텐츠 판매도 유효한 수익 모델이다. 필기 앱 굿노트(GoodNotes)는 유료 결제 시 전체 기능을 제공하고, 게임 앱 마인크래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유료 앱 중 하나다. 집중력 관리 앱 포레스트, 수면 추적 앱 오토슬립도 유료 모델로 운영되는 대표 사례다.




앱 vs 오프라인 매장


앱 비즈니스와 오프라인 매장은 구조적으로 다르다. 오프라인 매장은 초기 임대료와 설비 비용 등 고정 지출이 크고, 운영 시간과 상권이라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 반면 앱은 초기 개발 비용은 들지만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이 차이가 앱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성공한 앱 사례


카카오는 2006년 김범수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2010년 출시한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카카오맵·카카오택시·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카카오톡의 국내 이용자는 약 4,700만 명에 달하며, 이모티콘 판매와 광고가 주요 수익원이다.


배달의민족은 음식점 전단지를 디지털화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배달 플랫폼이다. 음식 검색과 주문, 물류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입점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이 밖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중 하나인 틱톡도 성공한 앱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앱의 90%가 실패하는 이유


출시되는 앱의 약 90%는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주된 이유는 이용자가 실제로 원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려 하거나, 사용하기 지나치게 복잡하게 설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앱은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겪는 불편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해결한다.


포레스트는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게임 요소로 풀어낸 사례다. 앱을 실행하면 씨앗이 심기고, 다른 앱으로 이탈하면 나무가 고사하는 구조로 집중력을 유지하게 돕는다. 코인을 모으면 실제 나무를 심는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도 이용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


로블록스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고, 아이템을 팔아 가상화폐 '로벅스'를 획득하며, 이를 실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콘텐츠 다양성과 참여형 경제 구조가 인기 비결이다.


앱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단순하다. 많은 사람이 해결하고 싶어하는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 주는가, 그리고 그 경험이 충분히 단순하고 직관적인가다. 기술보다 사람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은 앱의 출발점이다.



Copyright ©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정기주 수습기자]

0


경기도 고양시 의장로114 하이브 A타워 1312호

대표전화 02 6083 1337 ㅣ팩스 02 6083 1338

대표메일 vctimes@naver.com


법인명 (주)밸류체인홀딩스

제호 밸류체인타임스

등록번호 경기, 아53541

등록일 2021-12-01

발행일 2021-12-01 

발행인 김진준 l 편집인 김유진 l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유진



© 2021 밸류체인타임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