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보이지 않는 파동의 경고음 | 밸류체인타임스

안지우 수습기자
2026-01-11
조회수 1047

 

[밸류체인타임스=안지우 수습기자] 지진은 인류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겨온 대표적인 자연재해다. 1960년 칠레 발디비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은 최대 5,700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산사태와 세이시(지진 호수 파동), 푸예우에 화산 분화 등 다양한 2차 피해를 불러왔다. 2004년 남아시아에서 일어난 지진 역시 거대한 쓰나미를 촉발해 주변 국가들을 강타했고, 파도는 아프리카 해안까지 도달했다. 당시 스웨덴·독일·영국 등 많은 국가의 관광객들도 희생됐다.



우리에게 이처럼 큰 재앙을 초래하는 자연 현상이 바로 지진이다. 지진은 지각 내부에 오랫동안 축적된 변형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땅이 흔들리는 현상이다. 지구과학에서는 지하의 한 지점에서 급격한 움직임이 발생해 그곳에서 지진파가 생성되고, 그 파동이 지표까지 전달되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지진을 일으키는 지진파는 P파, S파, L파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먼저 P파(Primary Wave)는 소리와 비슷한 종파로, 5~8km/s의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매질을 압축하거나 팽창시키며 전파되기 때문에 고체·액체·기체를 모두 통과할 수 있다. 진폭이 작아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지만,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감지되는 파동이다. 이름은 ‘Primary’ 또는 ‘Push’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S파(Secondary Wave)는 횡파이며 3~4km/s로 전파된다. 매질의 입자를 진행 방향에 대해 수직으로 흔들기 때문에 진폭이 P파보다 크고, 상하 진동으로 구조물에 큰 피해를 준다. 전단응력이 필요한 파동이므로 고체만 통과할 수 있어 액체 상태의 외핵은 지나지 못한다. ‘Secondary’ 또는 ‘Shake’의 머리글자를 따서 S파라 부른다.



러브파(Love Wave)는 발견자인 어거스터스 에드워드 하우 러브(Augustus Edward Hough Love)의 이름을 딴 표면파이다. 수평 횡파(SH파)가 지층 상부에 자유면이 있고, 하부에 S파 속도가 높은 층이 존재할 때 하부층에서 반사되거나 굴절점(turning point)이 생기며, 이러한 구조 속에 파가 갇히는 경우 발생한다. 


하부층으로 전파될 때는 진폭이 지수함수적으로 감소하고, 임계각에 가까운 방향으로 진행하는 파는 하부층의 선두파 속도로 이동한다. 반면 더 수평적으로 퍼지는 파는 S파와 동일한 속도로 진행하지만, 평균적으로는 약 2~3km/s 정도의 속도를 갖는다. 러브파는 기본적으로 횡방향 운동을 하며 분산 특성을 지니고, 진폭과 피해가 P파와 S파보다 크다.



이처럼 지진을 일으키는 지진파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종파인 P파는 소리와 유사하지만 진공 상태에서는 전파되지 않으며, 고체, 액체, 기체를 모두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심지어는 지구 반대편까지 도달되기도 한다. 지진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은 많지만, 무엇보다 지진은 발생 시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자연재해이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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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안지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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