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aladin, 편집 = 황지민 인재기자)
[밸류체인타임스=황지민 인재기자] 모든 나라의 역사 속에는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존재한다. 대한민국에게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6·25전쟁)이 바로 그 치유되지 않은 아픔이다. 새벽녘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단순한 남북 간 분쟁을 넘어, 냉전 체제의 격랑 속에서 미국과 소련, 중국이 얽힌 국제전으로 확산됐다. 전쟁은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었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기억은 점차 흐릿해지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마치 먼 전설처럼 다가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막고 진실을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2024년 1월 3일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대한민국 건국의 지도자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를 펴낸 같은 출판사에서 제작됐다.
여섯 장으로 엮은 6·25전쟁의 기록
책은 총 304쪽 분량으로, 6·25전쟁의 전개 과정을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1장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의 발발과 국제적 파장을 다룬다. 2장은 한반도의 끝자락까지 몰린 대한민국이 유엔(UN)의 지원을 받아 다시 희망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치열함이 중심 주제다.
3장은 성공 확률이 1/5000에 불과하다고 평가됐던 인천상륙작전의 기적 같은 승리를 다루며, 전세를 바꾼 역사적 순간을 조명한다. 4장은 중국군의 불법 개입으로 희망이 다시 무너지는 과정,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 1·4 후퇴 등 혹독한 시련을 기록한다.
5장은 휴전협상과 외교전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낸 배경을 설명하며, 한국 안보의 기틀이 마련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6장은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기억하라”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하며,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를 전한다.
단순한 전쟁 기록을 넘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는 단순히 전쟁의 사실만 나열하지 않는다. 어린 독자들에게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역사 교육의 장벽을 낮췄다. 이는 아이들에게 나라의 소중함과 전쟁의 교훈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미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에게는 나라를 지킨 수고에 대한 위로와 후대에 진실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겨준다.
책은 동시에 왜곡된 역사 서술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한국전쟁은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훈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위협과 자유 수호의 가치를 일깨우며,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전한다.
역사 왜곡을 막는 힘
한국전쟁의 기억은 세월이 흐를수록 바래질 수 있다. 그러나 그 기억을 지우거나 왜곡하려는 시도는 미래 세대를 비극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전쟁의 상처를 덮으려는 안일한 태도, 의도적인 역사 왜곡은 결국 국가의 정체성과 안보를 위협한다.
영국의 전 수상 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전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진실인지, 또 얼마나 소중한지 끊임없이 되묻지 않으면, 같은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오늘날 청소년 세대는 6·25전쟁을 교과서 속 문장이나 기념일 행사로만 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와 같은 저작은 역사와 감정을 함께 전달하며, ‘살아있는 교육 자료’로 기능할 수 있다. 역사 교육은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는 기반이다.
한반도에 여전히 긴장이 존재하는 오늘, 한국전쟁의 교훈은 과거사가 아닌 현재적 과제다. 평화를 지키려면 전쟁의 상처를 제대로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왜곡 없는 진실을 전해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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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황지민 인재기자]
(사진 = aladin, 편집 = 황지민 인재기자)
[밸류체인타임스=황지민 인재기자] 모든 나라의 역사 속에는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존재한다. 대한민국에게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6·25전쟁)이 바로 그 치유되지 않은 아픔이다. 새벽녘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단순한 남북 간 분쟁을 넘어, 냉전 체제의 격랑 속에서 미국과 소련, 중국이 얽힌 국제전으로 확산됐다. 전쟁은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었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기억은 점차 흐릿해지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마치 먼 전설처럼 다가오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막고 진실을 올바르게 전하기 위해 2024년 1월 3일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대한민국 건국의 지도자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를 펴낸 같은 출판사에서 제작됐다.
여섯 장으로 엮은 6·25전쟁의 기록
책은 총 304쪽 분량으로, 6·25전쟁의 전개 과정을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1장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의 발발과 국제적 파장을 다룬다. 2장은 한반도의 끝자락까지 몰린 대한민국이 유엔(UN)의 지원을 받아 다시 희망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치열함이 중심 주제다.
3장은 성공 확률이 1/5000에 불과하다고 평가됐던 인천상륙작전의 기적 같은 승리를 다루며, 전세를 바꾼 역사적 순간을 조명한다. 4장은 중국군의 불법 개입으로 희망이 다시 무너지는 과정,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 1·4 후퇴 등 혹독한 시련을 기록한다.
5장은 휴전협상과 외교전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낸 배경을 설명하며, 한국 안보의 기틀이 마련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6장은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기억하라”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하며,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를 전한다.
단순한 전쟁 기록을 넘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는 단순히 전쟁의 사실만 나열하지 않는다. 어린 독자들에게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역사 교육의 장벽을 낮췄다. 이는 아이들에게 나라의 소중함과 전쟁의 교훈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미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에게는 나라를 지킨 수고에 대한 위로와 후대에 진실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겨준다.
책은 동시에 왜곡된 역사 서술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한국전쟁은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훈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의 위협과 자유 수호의 가치를 일깨우며,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전한다.
역사 왜곡을 막는 힘
한국전쟁의 기억은 세월이 흐를수록 바래질 수 있다. 그러나 그 기억을 지우거나 왜곡하려는 시도는 미래 세대를 비극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전쟁의 상처를 덮으려는 안일한 태도, 의도적인 역사 왜곡은 결국 국가의 정체성과 안보를 위협한다.
영국의 전 수상 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전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진실인지, 또 얼마나 소중한지 끊임없이 되묻지 않으면, 같은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오늘날 청소년 세대는 6·25전쟁을 교과서 속 문장이나 기념일 행사로만 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와 같은 저작은 역사와 감정을 함께 전달하며, ‘살아있는 교육 자료’로 기능할 수 있다. 역사 교육은 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는 기반이다.
한반도에 여전히 긴장이 존재하는 오늘, 한국전쟁의 교훈은 과거사가 아닌 현재적 과제다. 평화를 지키려면 전쟁의 상처를 제대로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왜곡 없는 진실을 전해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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