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의 대가, CDD와 인공지능의 이중성 | 밸류체인타임스

이민준 수습기자
2025-09-30
조회수 2333

(출처: 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이민준 수습기자] 요즘 인공지능(AI)이 점점 더 널리 사용되며,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AI가 없는 것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질 정도다. 활용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AI가 주는 편리함과 그 이면에 존재하는 이중성에 대해 살펴본다. 


혹시 CDD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CDD는 ChatGPT-Dependency Disorder(챗GPT 종속장애)의 약자로, 사람들이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에 지나치게 의존해 독립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뜻한다. 한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이러한 의존성 증가로 창의적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경향이 커지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어려워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AI는 의료 분야에서 환자의 유전체 정보, 생활 습관, 병력 등을 분석해 최적의 약물 조합과 투여량을 예측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임상 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교육 분야에서도 AI는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AI 기반 학습 프로그램과 도구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해 각자의 필요에 맞는 교육을 실현한다. 예를 들어, 일부 AI시스템은 학생의 학습 속도와 스타일을 분석해 그에 맞는 학습 자료를 추천함으로써 강점을 발전시키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는 발전하여 우리 삶에 큰 편리함을 제공한다. 생산성을 높이고, 교육과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며, 일상적인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의 자율적 사고 능력을 약화시킬 위험도 존재한다. 특히 학생과 학습자들은 AI에 의존함으로써 스스로 사고하지 않게 될 수 있다. AI가 항상 옳은 답을 주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AI의 편리함을 활용하되, 그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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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이민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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