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합류 후 LAFC, 새로운 전성기 맞이하다 | 밸류체인타임스

임호영 인재기자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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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손흥민 나무위키)

새로운 시작

[밸류체인타임스=임호영 인재기자]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 도전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오랫동안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아시아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던 손흥민이 유럽이 아닌 미국행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많은 팬들은 그의 이적 소식에 놀라면서도, “과연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라는 기대를 품었다.



LAFC에서의 새 출발 


LAFC 데뷔전에서 짧게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곧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홈 팬들 앞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직접 득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동료의 골까지 도우며 ‘손흥민 효과’를 입증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환영했다.



유럽에서의 가능성에 대한 아쉬움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주전으로 뛰며 경쟁력을 보여주던 손흥민이었기에, “조금만 더 유럽에서 활약했더라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동시에 MLS 이적을 단순한 커리어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도전과 확장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손흥민의 합류로 MLS는 아시아 시장에서 더 큰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는 리그 전체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숫자로 보는 성과


짧은 기간 동안 손흥민은 7경기에서 6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에 직접 관여한 셈이다. 경기당 약 4회의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결정적인 패스로 동료 선수들에게 수차례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한 골잡이가 아니라, 팀의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특히 LAFC는 손흥민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술적 변화를 줬다. 측면 돌파 후 중앙 침투, 그리고 빠른 연계 플레이를 자유롭게 하도록 배치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로 인해 팀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달라진 팀 공격


손흥민 합류 이전 LAFC는 평균 득점력이 낮아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손흥민이 팀에 가세한 이후, 경기당 평균 득점은 1.2골에서 2.1골로 크게 늘었다. 상대 수비가 손흥민 한 명에게 집중되는 사이, 동료 선수들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해 활발한 공격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팬들과 구단 내부에서는 손흥민의 경험과 리더십이 단순한 득점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동료 선수들이 그의 적극적인 소통과 헌신적인 플레이에 자극받으며 팀 분위기까지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플레이오프 조기 확정


손흥민 효과는 곧 성적으로 이어졌다. 매 시즌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고전하던 LAFC는 이번 시즌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연승 흐름 속에 쌓은 승점은 팀에 자신감을 안겼고, 구단은 새로운 전성기를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MLS 사무국 역시 손흥민의 합류로 경기 시청률과 현장 관중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우려되는 부분과 과제


물론 우려도 존재한다. 손흥민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선수로,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가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MLS는 이동 거리가 길고 기후 차가 큰 리그이기에, 피로 누적을 줄이기 위한 철저한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구단과 선수 모두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유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의 전망


지금까지의 활약만 보더라도 손흥민의 선택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AFC는 경기력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고, MLS는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었다.


앞으로 남은 시즌, 손흥민이 팀을 넘어 리그 전체에 어떤 새로운 기록과 이야기를 남길지 관심이 쏠린다. 축구계는 이제 손흥민과 LAFC의 동행이 MLS 역사에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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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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