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황태웅 인재기자] 고정기어 자전거, 이른바 ‘픽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엔진11 크릿디’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크릿디는 2018년, 엔진11 브랜드에서 출시한 모델로, 이름 그대로 크리테리움 레이스에 특화된 프레임이다. 매년 입문용 픽시 자전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픽시 입문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크릿디는 입문급 완성 자전거를 넘어, 크리테리움 레이스를 즐기는 레이서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더불어 dcc, ird, 디럭스, 팀에디션 등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한 에디션이출시된다. 프레임도 판매하기 때문에 상급 파츠를 조합해 본인만의 스타일로 커스텀할 수 있다. 현재 캔디블루, 건메탈, 오션블루 등 단종된 컬러의 경우 중고 사이트에서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크릿디는 완성차를 구매한 뒤, 본인의 스타일과 용도에 맞게 천천히 파츠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라이더들이 선호한다. 파츠를 교체할 때는 지면과 가까운 부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면에 가까울수록 자전거 차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크릿디에 주로 사용하는 휠로는 코리마47, 짚 404 등이 있다. 코리마 47은 순정 트랙 허브가 포함된 모델로, 처음부터 트랙과 크리테리움 레이스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제품이다. 반면, 짚 404는 순정 트랙 허브가 존재하긴 하지만, 로드 휠을 트랙용 허브로 빌딩해 사용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국내외에서는 로드 바이크 전용 휠을 리어 허브만 트랙용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리빌딩’이라 부른다. 국내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백스테이지 샵에서 리빌딩을 추천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로 빌딩이 가능하다.
리빌딩에 추천된는 트랙 허브로는 가성비가 좋은 폴소 허브, 어디에 빌딩해도 무난한 디티스위스 허브, 가격은 높지만 성능이 보장된 맥 허브, 오닉스 허브 등을 추천한다.
크랭크는 픽시 라이더들이 두 번째로 중요시하는 부품이다. 크랭크는 외장과 내장으로 나뉜다. 프레임 밖에 부착하는 방식이면 외장, 비비 베어링이 프레임 안에 들어 있으면 내장이다. 대표적인 외장 크랭크로는 입문용 크랭크인 옴니움, 스케이스, 벨로시닷 크랭크가 있으며, 고가형 크랭크로는 로터사의 3D, 베가스트, 알듀, 비전 크랭크가 있다. 내장형 크랭크는 스기노 크랭크, 시마노 듀라에이스 크랭크가 있다.
크랭크와 휠을 제외하고도 중요한 파츠들이 있지만 픽시 라이더의 경우 컴포넌트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크릿디의 경우 짚, 탐슨을 주로 사용한다. 짚의 경우 구형인 SL스템과 스프린터 스템이 중고사이트에서 고가에 거래된다. 길이가 길수록 고가에 거래된다. 탐슨에 셋백 싯포스트는 모든 크릿디에 사용될 정도로 유명하며, 탐슨 스템은 최대 130mm까지 나온다. 스템 앞부분을 교체할 수 있는 드레스업 키트도 별도로 판매된다.
핸들바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번치바와 시마노 프로 바이브 펄수트 제품이 주로 사용된다. 번치바는 로드 바이크처럼 뿔이 튀어나온 디자인으로, 뉴질랜드 브랜드인 벨로바이크에서 처음 선보였다. 현재 상용화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핸들바에 번치 클램프를 장착해 사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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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황태웅 인재기자]
[밸류체인타임스=황태웅 인재기자] 고정기어 자전거, 이른바 ‘픽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엔진11 크릿디’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크릿디는 2018년, 엔진11 브랜드에서 출시한 모델로, 이름 그대로 크리테리움 레이스에 특화된 프레임이다. 매년 입문용 픽시 자전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픽시 입문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크릿디는 입문급 완성 자전거를 넘어, 크리테리움 레이스를 즐기는 레이서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더불어 dcc, ird, 디럭스, 팀에디션 등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한 에디션이출시된다. 프레임도 판매하기 때문에 상급 파츠를 조합해 본인만의 스타일로 커스텀할 수 있다. 현재 캔디블루, 건메탈, 오션블루 등 단종된 컬러의 경우 중고 사이트에서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크릿디는 완성차를 구매한 뒤, 본인의 스타일과 용도에 맞게 천천히 파츠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라이더들이 선호한다. 파츠를 교체할 때는 지면과 가까운 부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면에 가까울수록 자전거 차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크릿디에 주로 사용하는 휠로는 코리마47, 짚 404 등이 있다. 코리마 47은 순정 트랙 허브가 포함된 모델로, 처음부터 트랙과 크리테리움 레이스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제품이다. 반면, 짚 404는 순정 트랙 허브가 존재하긴 하지만, 로드 휠을 트랙용 허브로 빌딩해 사용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국내외에서는 로드 바이크 전용 휠을 리어 허브만 트랙용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리빌딩’이라 부른다. 국내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백스테이지 샵에서 리빌딩을 추천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로 빌딩이 가능하다.
리빌딩에 추천된는 트랙 허브로는 가성비가 좋은 폴소 허브, 어디에 빌딩해도 무난한 디티스위스 허브, 가격은 높지만 성능이 보장된 맥 허브, 오닉스 허브 등을 추천한다.
크랭크는 픽시 라이더들이 두 번째로 중요시하는 부품이다. 크랭크는 외장과 내장으로 나뉜다. 프레임 밖에 부착하는 방식이면 외장, 비비 베어링이 프레임 안에 들어 있으면 내장이다. 대표적인 외장 크랭크로는 입문용 크랭크인 옴니움, 스케이스, 벨로시닷 크랭크가 있으며, 고가형 크랭크로는 로터사의 3D, 베가스트, 알듀, 비전 크랭크가 있다. 내장형 크랭크는 스기노 크랭크, 시마노 듀라에이스 크랭크가 있다.
크랭크와 휠을 제외하고도 중요한 파츠들이 있지만 픽시 라이더의 경우 컴포넌트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크릿디의 경우 짚, 탐슨을 주로 사용한다. 짚의 경우 구형인 SL스템과 스프린터 스템이 중고사이트에서 고가에 거래된다. 길이가 길수록 고가에 거래된다. 탐슨에 셋백 싯포스트는 모든 크릿디에 사용될 정도로 유명하며, 탐슨 스템은 최대 130mm까지 나온다. 스템 앞부분을 교체할 수 있는 드레스업 키트도 별도로 판매된다.
핸들바의 경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번치바와 시마노 프로 바이브 펄수트 제품이 주로 사용된다. 번치바는 로드 바이크처럼 뿔이 튀어나온 디자인으로, 뉴질랜드 브랜드인 벨로바이크에서 처음 선보였다. 현재 상용화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핸들바에 번치 클램프를 장착해 사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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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황태웅 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