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언스플래쉬
[밸류체인타임스=이서인 인재기자] 카피바라는 남아메리카의 파라과이와 브라질 남부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이며, 카피바라속에 속한다. 카피바라의 이름은 인디오 말로 “초원의 지배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카피바라의 물리적 특징
카피바라의 몸길이는 105~135cm이고, 몸무게는 35~65kg이며, 최대 90kg까지 나간다. 카피바라는 발가락 사이에 발달된 물갈퀴가 있으며, 꼬리는 없다.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짧고, 눈, 코, 귀의 위치가 머리 윗부분에 집중되어 있어 헤엄칠 때 물 밖에 머리만 내밀고 숨쉬기 편리하다. 앞발가락은 4개, 뒷발가락은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카피바라의 평균 수명은 8~11년이다.
카피바라의 서식지와 사회 구조
카피바라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국가의 호수, 강, 습지, 연못에서 서식한다. 이들은 주로 아침과 저녁, 또는 밤에 활발히 활동하며, 가족 단위로 이루어진 작은 무리를 이루며 생활한다. 카피바라 무리는 서열과 세력권을 기반으로 하며, 서열이 높은 수컷과 여러 마리의 암컷, 서열이 높은 수컷의 새끼들, 서열이 낮은 수컷 20마리가 함께 무리지어 다닌다.

출처: 언스플래쉬
카피바라의 방어 행동
카피바라는 평소에도 물가 주변에 서식하며, 발달된 신체 구조 덕분에 수영을 매우 잘한다. 카피바라의 천적인 재규어, 퓨마, 아나콘다 등이 나타나면 천적을 피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물속에도 카피바라의 천적인 오리노코악어 검정카이만과 같은 천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물속으로 뛰어드는 것 외에는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물속에서 방어하게 된다.
그러나 카피바라는 큰 몸집의 설치류이기 때문에 작은 포식자는 카피바라를 공격할 수 없다. 남미 지역 사람들은 카피바라를 생선으로 간주하며 잡아먹는다.
카피바라의 의사소통
카피바라는 다양한 소리와 신체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이러한 의사소통 방식은 카피바라가 살아가는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피바라는 여러 가지 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며,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소리가 있다.
고양이와 비슷한 소리를 내어 서로의 위치를 알리고, 높은 톤으로 소리를 내어 경고를 주고, 불쾌감이나 불안감을 나타낼 때 신음소리를 낸다. 이러한 소리들은 서로 간의 거리감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신체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꼬리를 흔들어 기쁨과 안심의 표시를 나타내고 몸짓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갈 때 신호를 준다. 서로 가까이 붙어 있거나 몸을 맞대어 친밀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카피바라와 온천
카피바라는 온천으로도 유명한 동물이다. 동물원은 추운 겨울에 적응을 못하는 카피바라를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온천을 제공한다. 온천에 들어가 있는 카피바라의 귀여운 모습이 큰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되었다. 원조 동물원인 시즈오카 이즈 샤보텐 동물원에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카피바라들을 위해 사육사가 낸 아이디어다.
198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어 일본에 있는 다른 동물원에서도 온천에 있는 카피바라를 마스코트로 세우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온천에 있는 카피바라를 볼 수 있는 동물원은 총 5개로 시즈오카 이즈 샤보텐 동물원과 나가사키 바이오 파크,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자연공원, 이시카와 동물원, 도치기 나스 동물왕국에서 관찰할 수 있다.
매년 각 동물원들이 “카피바라 오래 목욕하기 대회”를 개최하여 따뜻한 온천물에서 어느 동물원이 가장 오래 버티는지 기록을 측정하여 겨룬다. 이 대회는 2013년에 시작되어 2025년까지 총 13번이 개최되었다. 2025년에는 나스 동물왕국에 있는 코하루가 3시간 50분 59초의 기록을 세워 1등을 차지했다.
카피바라는 성격이 온순하여 친화력이 매우 좋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동물과 사람이 자신의 영역을 심각하게 침범하면 위협을 가하거나 공격할 수 있다. 야생 카피바라에게는 함부로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온순한 성격 덕분에 다른 종의 새끼들도 자기 새끼처럼 키워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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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서인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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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서인 인재기자] 카피바라는 남아메리카의 파라과이와 브라질 남부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이며, 카피바라속에 속한다. 카피바라의 이름은 인디오 말로 “초원의 지배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카피바라의 물리적 특징
카피바라의 몸길이는 105~135cm이고, 몸무게는 35~65kg이며, 최대 90kg까지 나간다. 카피바라는 발가락 사이에 발달된 물갈퀴가 있으며, 꼬리는 없다.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짧고, 눈, 코, 귀의 위치가 머리 윗부분에 집중되어 있어 헤엄칠 때 물 밖에 머리만 내밀고 숨쉬기 편리하다. 앞발가락은 4개, 뒷발가락은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카피바라의 평균 수명은 8~11년이다.
카피바라의 서식지와 사회 구조
카피바라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국가의 호수, 강, 습지, 연못에서 서식한다. 이들은 주로 아침과 저녁, 또는 밤에 활발히 활동하며, 가족 단위로 이루어진 작은 무리를 이루며 생활한다. 카피바라 무리는 서열과 세력권을 기반으로 하며, 서열이 높은 수컷과 여러 마리의 암컷, 서열이 높은 수컷의 새끼들, 서열이 낮은 수컷 20마리가 함께 무리지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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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바라의 방어 행동
카피바라는 평소에도 물가 주변에 서식하며, 발달된 신체 구조 덕분에 수영을 매우 잘한다. 카피바라의 천적인 재규어, 퓨마, 아나콘다 등이 나타나면 천적을 피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물속에도 카피바라의 천적인 오리노코악어 검정카이만과 같은 천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물속으로 뛰어드는 것 외에는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물속에서 방어하게 된다.
그러나 카피바라는 큰 몸집의 설치류이기 때문에 작은 포식자는 카피바라를 공격할 수 없다. 남미 지역 사람들은 카피바라를 생선으로 간주하며 잡아먹는다.
카피바라의 의사소통
카피바라는 다양한 소리와 신체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이러한 의사소통 방식은 카피바라가 살아가는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피바라는 여러 가지 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며,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소리가 있다.
고양이와 비슷한 소리를 내어 서로의 위치를 알리고, 높은 톤으로 소리를 내어 경고를 주고, 불쾌감이나 불안감을 나타낼 때 신음소리를 낸다. 이러한 소리들은 서로 간의 거리감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신체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꼬리를 흔들어 기쁨과 안심의 표시를 나타내고 몸짓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갈 때 신호를 준다. 서로 가까이 붙어 있거나 몸을 맞대어 친밀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카피바라와 온천
카피바라는 온천으로도 유명한 동물이다. 동물원은 추운 겨울에 적응을 못하는 카피바라를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온천을 제공한다. 온천에 들어가 있는 카피바라의 귀여운 모습이 큰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되었다. 원조 동물원인 시즈오카 이즈 샤보텐 동물원에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카피바라들을 위해 사육사가 낸 아이디어다.
198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어 일본에 있는 다른 동물원에서도 온천에 있는 카피바라를 마스코트로 세우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온천에 있는 카피바라를 볼 수 있는 동물원은 총 5개로 시즈오카 이즈 샤보텐 동물원과 나가사키 바이오 파크,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자연공원, 이시카와 동물원, 도치기 나스 동물왕국에서 관찰할 수 있다.
매년 각 동물원들이 “카피바라 오래 목욕하기 대회”를 개최하여 따뜻한 온천물에서 어느 동물원이 가장 오래 버티는지 기록을 측정하여 겨룬다. 이 대회는 2013년에 시작되어 2025년까지 총 13번이 개최되었다. 2025년에는 나스 동물왕국에 있는 코하루가 3시간 50분 59초의 기록을 세워 1등을 차지했다.
카피바라는 성격이 온순하여 친화력이 매우 좋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동물과 사람이 자신의 영역을 심각하게 침범하면 위협을 가하거나 공격할 수 있다. 야생 카피바라에게는 함부로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온순한 성격 덕분에 다른 종의 새끼들도 자기 새끼처럼 키워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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