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우승 기회를 노린다 | 밸류체인타임스

임호영 인재기자
2025-01-14
조회수 2101


(출처: 손흥민 나무위키)


[밸류체인타임스 = 임호영 인재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클럽 생활 마지막 시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최근 1년 계약 연장으로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된 손흥민에게 이번 시즌이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내년 여름에 손흥민이 자유계약신분이 되면서, 이번 시즌이 그의 토트넘 커리어에서 마지막 우승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많은 업적과 기록을 남겼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125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22 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토트넘 구단 통산 득점 5위(169골)와 프리미어리그 어시스트 1위(68개)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021 카라바오컵 준우승 등 여러 차례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현재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위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재 컵 대회인 FA컵은 32강에 진출했고, 유로파리그는 아직 진행 중으로 여전히 우승 기회가 남아있다. 그러나 FA컵과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 카라바오컵이 현재 토트넘이 노릴 수 있는 우승컵이다. 특히 카라바오컵에서 토트넘은 4강에 진출해 리버풀과 맞붙고 있다. 


토트넘은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대1로, 8강에서는 4대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었다. 4강전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전은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차전은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 1월 9일 오전 5시, 토트넘과 리버풀의 1차전 경기가 토트넘 홈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 두 팀은 최근 리그에서 한 번 만났었는데, 그 경기에서 리버풀이 6대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현재 토트넘은 약 10명의 선수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차전 시작전까지 리버풀은 모든 경기 기준 2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된 후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후반 막판까지 접전이 계속됐다. 결국 86분, 솔랑키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베리발이 리버풀의 골망을 가르며 1대0으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었다.


1차전 시작 전인 1월 7일 영입된 골키퍼 킨스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총 7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수비수 드라구신은 골대 안으로 들어가던 공을 발로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가능하게 했다. 


토트넘은 2월 7일에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된다. 토트넘은 2011년 5월 이후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1차전에서의 승리로 비기기만 해도 결승 진출이 가능하므로, 토트넘은 수비적인 경기 운영으로 결승 행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의 부상이 아쉽다. 이들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고, 순위도 12위까지 하락했다. 주전 센터백들인 로메로와 판 더 펜의 부상으로 약 45일 정도를 나오지 못하면서, 리버풀과의 1차전에 1-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앙헬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샬리송과 마이키 무어가 다음 주 중 복귀할 예정이고, 벤 데이비스, 미키 판 더 펜, 로메로는 1월 말 즈음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선수들의 복귀는 토트넘의 후반기 반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 역시 팀의 반등을 이끌 핵심 선수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1월 12일 열린 FA컵 32강 전에서는 연장전에서 교체 출전해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이 컵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손흥민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을 것이다. 2015년 입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물론, 토트넘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주장으로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게 될 것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운데, 이번 시즌이 그의 토트넘 커리어에서 마지막 우승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과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을까?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과 함께 우승의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손흥민의 마지막 시즌이 토트넘에서 우승으로 마무리될지 여부는 여러 변수에 달려 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손흥민의 지속적인 활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카라바오컵 결승에서의 성과가 그의 클럽 경력을 완성짓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가 우승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팬들은 그의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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