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이하음 인재기자] 영화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을 보다 보면, '요정'이라는 종족에 대한 환상이 생기곤 한다. J.R.R 톨킨의 소설 중에, <반지의 제왕>과 <호빗>에서 생긴 '요정'에 대한 환상을 깨트려버리는 소설이 있다. 그 소설이 바로 <실마릴리온>이다. <실마릴리온> 스토리의 대부분은 '실마릴'이라는 보석 세 개와 그 보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필자는 <실마릴리온>의 챕터 '도리아스의 몰락’에서 ‘실마릴’이라는 보석 때문에 왕이 죽음에 이르는 사건을 통해 인간의 탐욕과 욕심을 고찰했다. ‘제2차 동족살상’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요정들은 톨킨의 소설에서 주로 선으로 등장했으나 <실마릴리온>에서는 악랄하고 잔인한 역할로도 등장한다.

실마릴(출처: https://lotr.fandom.com/wiki/Silmarils)
손재주가 좋은 요정 페아노르가 만든 보석 '실마릴'은 도리아스를 통치하는 왕으로 등장하는 ‘싱골’이 가지고 있는데, 페아노르의 아들들이 실마릴을 요구한다. 싱골은 페아노르의 아들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하며 주지 않는다. 싱골은 난쟁이들에게 목걸이인 ‘나우글라미르’에 ‘실마릴’을 달아달라고 요청한다. 난쟁이들은 보석 세공에 능하다.
난쟁이들이 완성한 목걸이는 아름다웠고, 실마릴을 노리게 된다. 싱골은 이에 “난쟁이, 너희같이 미천한 종족이 어떻게 왕인 싱골에게 요구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모욕을 퍼붓는다. 싱골의 모욕을 받은 난쟁이들은 탐욕에 기름을 끼얹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난쟁이들이 그 자리에서 싱골을 죽인다. 요정사, 인간사와 다를 바 없는 대목이다.
난쟁이들은 자신의 동족에게 싱골이 ‘실마릴’이 박힌 ‘나우글라미르’에 대해 정당한 보상 없이 난쟁이를 죽였다고 거짓말한다. 동족의 분노는 ‘천 개의 동굴 전투’를 일으켜 전쟁을 벌이고 보물을 약탈하기까지 이르게 한다. 요정사, 거짓말이 낳은 최후는 약탈이다.
약탈 후에 인간이면서 처음으로 요정과 결혼한 베렌과 초록요정은 난쟁이들을 전멸시키고, 실마릴이 박힌 나우글라미르를 되찾을 수 있었다. 나우글라미르는 베렌의 아내 루시엔에게 전해진다. 루시엔이 죽자, 나우글라미르는 디오르에게 전해진다. 페아노리안(페아노르가)은 디오르에게 실마릴을 요구하지만, 침묵한다. 분노한 페아노리안은 침공할 계획을 세운다. 요정사, 남의 물건을 이유 없이 요구하는 자세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페아노르의 아들들은 도리아스를 침략해 ‘제2차 동족살상’을 벌인다. 자신의 이익과 탐욕을 위해서 남을 깎아내리는 상황은 인간사에서도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전개다. 정신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한 자신의 것을 탐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결국 도리아스는 재건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되어 멸망해 버리지만, 페아노르의 아들들 역시 절반 가까이 목숨을 잃으며 실마릴 얻지 못한다. 요정사, 인간사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고 피를 묻히는 사건을 통해 얻기 쉽지 않다. 모두가 자해 및 타해로서 사라진 상황에서도 악인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결론은 쉽게 내려지지 않는다.
<실마릴리온>에서 악을 품고 있는 자들에게 발화지점이 될 수 있는 모욕적 언사를 퍼붓는 행위는 곧, 종족살상과 같은 엄청난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선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모욕을 당했을 때 느끼는 감정의 크기와 악인들의 모욕에 대한 상처 스크래치는 실로 어마어마한 차이를 낳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타인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는 곧, 자기 자신을 낭떠러지와 들이미는 행위와 같음을 염두에 두자.
[밸류체인타임스=이하음 인재기자] 영화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을 보다 보면, '요정'이라는 종족에 대한 환상이 생기곤 한다. J.R.R 톨킨의 소설 중에, <반지의 제왕>과 <호빗>에서 생긴 '요정'에 대한 환상을 깨트려버리는 소설이 있다. 그 소설이 바로 <실마릴리온>이다. <실마릴리온> 스토리의 대부분은 '실마릴'이라는 보석 세 개와 그 보석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필자는 <실마릴리온>의 챕터 '도리아스의 몰락’에서 ‘실마릴’이라는 보석 때문에 왕이 죽음에 이르는 사건을 통해 인간의 탐욕과 욕심을 고찰했다. ‘제2차 동족살상’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요정들은 톨킨의 소설에서 주로 선으로 등장했으나 <실마릴리온>에서는 악랄하고 잔인한 역할로도 등장한다.

실마릴(출처: https://lotr.fandom.com/wiki/Silmarils)
손재주가 좋은 요정 페아노르가 만든 보석 '실마릴'은 도리아스를 통치하는 왕으로 등장하는 ‘싱골’이 가지고 있는데, 페아노르의 아들들이 실마릴을 요구한다. 싱골은 페아노르의 아들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하며 주지 않는다. 싱골은 난쟁이들에게 목걸이인 ‘나우글라미르’에 ‘실마릴’을 달아달라고 요청한다. 난쟁이들은 보석 세공에 능하다.
난쟁이들이 완성한 목걸이는 아름다웠고, 실마릴을 노리게 된다. 싱골은 이에 “난쟁이, 너희같이 미천한 종족이 어떻게 왕인 싱골에게 요구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모욕을 퍼붓는다. 싱골의 모욕을 받은 난쟁이들은 탐욕에 기름을 끼얹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난쟁이들이 그 자리에서 싱골을 죽인다. 요정사, 인간사와 다를 바 없는 대목이다.
난쟁이들은 자신의 동족에게 싱골이 ‘실마릴’이 박힌 ‘나우글라미르’에 대해 정당한 보상 없이 난쟁이를 죽였다고 거짓말한다. 동족의 분노는 ‘천 개의 동굴 전투’를 일으켜 전쟁을 벌이고 보물을 약탈하기까지 이르게 한다. 요정사, 거짓말이 낳은 최후는 약탈이다.
약탈 후에 인간이면서 처음으로 요정과 결혼한 베렌과 초록요정은 난쟁이들을 전멸시키고, 실마릴이 박힌 나우글라미르를 되찾을 수 있었다. 나우글라미르는 베렌의 아내 루시엔에게 전해진다. 루시엔이 죽자, 나우글라미르는 디오르에게 전해진다. 페아노리안(페아노르가)은 디오르에게 실마릴을 요구하지만, 침묵한다. 분노한 페아노리안은 침공할 계획을 세운다. 요정사, 남의 물건을 이유 없이 요구하는 자세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페아노르의 아들들은 도리아스를 침략해 ‘제2차 동족살상’을 벌인다. 자신의 이익과 탐욕을 위해서 남을 깎아내리는 상황은 인간사에서도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전개다. 정신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한 자신의 것을 탐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결국 도리아스는 재건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되어 멸망해 버리지만, 페아노르의 아들들 역시 절반 가까이 목숨을 잃으며 실마릴 얻지 못한다. 요정사, 인간사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고 피를 묻히는 사건을 통해 얻기 쉽지 않다. 모두가 자해 및 타해로서 사라진 상황에서도 악인이 원하는 것을 얻는 결론은 쉽게 내려지지 않는다.
<실마릴리온>에서 악을 품고 있는 자들에게 발화지점이 될 수 있는 모욕적 언사를 퍼붓는 행위는 곧, 종족살상과 같은 엄청난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선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모욕을 당했을 때 느끼는 감정의 크기와 악인들의 모욕에 대한 상처 스크래치는 실로 어마어마한 차이를 낳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타인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는 곧, 자기 자신을 낭떠러지와 들이미는 행위와 같음을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