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작동방식 기획 ②] 소유권을 증명하는 지갑(Wallet)과 코인을 전송하는 거래(Transaction) | 밸류체인타임스

오단휘 인재기자
2022-08-20
조회수 5070


[밸류체인타임스=오단휘 인재기자] 지갑(Wallet) 작동방식을 이해하려면, 키페어(KeyPair)를 이해해야 한다. 키페어는 공개키(퍼블릭키, Public Key)와 비공개키(개인키, Private Key)로 이뤄져 있다. 공개키는 지갑 주소로 은행의 계좌번호와 유사한 개념이고, 비공개키(개인키)는 지갑의 컨트롤러 즉, 비밀 PIN 또는 수표에 하는 서명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거래(Transaction) 작동방식에 대해 이해하려면 서명이 비공개키를 통해 진짜 보내는 것인지를 증명해야 한다. P2P여서 모든 거래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조건 서로 감시하고 의심해야 한다. 이 과정은 (“데이터” + 비공개키 ➝ 서명)으로 진행된다.

거래 서명을 진행하게 되면 멤풀(mempool)에 보낸다. 멤풀은 임시 거래 저장소다. 채굴자가 채굴 당시, 블록이 추가될 때 True or false로 데이터를 검증해 준다. 검증이 되면 블록체인 거래 내역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있으며, 가끔씩 수수료가 붙는 이유다. 검증 방식은 (“데이터” + 서명 + 공개키 ➝ True or false)로 이뤄진다.

‘단휘’의 지갑에서 ‘가람휘’의 지갑에 10코인을 보낼 수 있다는 의미는 10코인을 가지고 있는 공개키(주소)의 비공개키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단휘의 공개키에서 가람휘의 공개키로 넘어가는데, 공개키는 각자가 소유하고 있어, 비공개키로 사인을 해주고 보낸다는 행위를 스스로 증명하게 되는 셈이다.

서명과 검증이 모두 완료되고, 자기 증명이 입증되면 10코인을 멤풀에 보낸다. 이후 코인 채굴자가 비트코인 거래내역에 넣어주면 처리가 완료된다.

코인의 전송 거래 방식은 서로서로 믿지 못하는 의심의 영역이며, 무결성을 증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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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오단휘 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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