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토요일 아침, 산책을 겸해 둘레길을 따라 등산을 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높이 올라가니 전에 보지 못한 풍경들이 펼쳐졌다. ‘조금 더’ 올라가면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높이의 차이는 시야의 차이를 가져온다. ‘여기까지만 오르면 나는 충분해.‘라고 정했던 한계를 넘어설 때의 기쁨은 시도해 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다.
이웃 블로거님의 수영 강습 경험담을 읽었다. 중급반은 1개의 레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뒤에 있는 사람들이 출발할 때까지 휴식이 주어진다. 반면 상급반은 2개의 레인을 사용하기에 정체되지 않고 계속 운동한다. 상급반에서 중급반으로 온 대학생이 다시 상급반가기를 거부한다. 힘들기 때문이다. 체력과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상급반으로 가야 하며 쉬운 일은 당장은 편하지만 궁극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등산을 하는 동안 평소처럼 여기에서 하산할 것인가 아니면 오늘은 좀 더 높이 올라갈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상급반으로의 도전을 선택했다. 힘들고 고달프지만 선택했다.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의 과정을 통과해야 함을 알기 때문이다. 힘든 과정은 건너뛰고 열매만 얻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과 식이조절 없이 살이 빠지길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성과는 반복과 연습의 결과다. 처음부터 실력이 빼어나고 멋진 자리가 준비되어 있을 리 없다. 걸맞은 능력과 실력이 겸비되어야 자리가 마련된다.

[간호사의 단상 : 강력하고 간단한 처방, 5초의 법칙 / 밸류체인타임스 / 사진출처 : Unsplash]
상속받거나 모든 것이 구비된 조건일지라도 실력과 훈련이 겸비되지 않으면 유지되기 어렵다. 누구나 번듯한 직장과 일을 원한다. 입사 원서를 내고 도전하지만 합격부터 쉽지 않다. 입사해도 바로 원하는 자리에 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재 멋진 자리에 있는 그들은 나름의 훈련과정을 거쳐 실력을 쌓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도 감내하며 꾸준하게 노력하여 경지에 이른 것이다. 요리사가 요리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는가? 완성도 높은 요리는 설거지, 음식 다듬기, 칼에 찔리는 아픔의 과정 후에 비로소 탄생한다.
발전을 위해서는 한 발자국이라도 내디뎌야 한다. 한 발자국이 시작이다. 하지만 시작은 귀찮고 싫다. 지금은 일단 쉬고 내일부터 하고 싶다. 그래서 사람은 변하기 어렵다. 귀차니즘과 실행력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2배속으로 월급독립』의 저자 김준영씨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현상 유지 편향’ 때문으로 봤다. 이는 행동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인간의 손실 회피와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이 가진 일종의 본능과도 같다고 설명한다. 어떤 도전을 할 때 당연히 보장된 이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인간은 손실을 회피하고 현상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책에서는 『5초의 법칙 The 5 Second Rule』에 나오는 내용을 소개한다. ‘무언가 해야겠다고 마음이 들면 그냥 다섯을 세고 바로 한다.’ 이것이 5초의 법칙이다. 계속 일을 미루는 이들에게 강력하고 간단한 처방이다. 시간은 흐르고 사라진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아인슈타인도 말하지 않았는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말이다. 지금과 다른 높이의 시야를 갖고 싶은가? 한계를 넘어서는 기쁨을 맛보고 싶은가? 발전한 나의 모습을 원하는가? 그럼 다섯을 세자. 하나, 둘, 셋, 넷, 다섯 그리고 시작하라.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
[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토요일 아침, 산책을 겸해 둘레길을 따라 등산을 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높이 올라가니 전에 보지 못한 풍경들이 펼쳐졌다. ‘조금 더’ 올라가면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높이의 차이는 시야의 차이를 가져온다. ‘여기까지만 오르면 나는 충분해.‘라고 정했던 한계를 넘어설 때의 기쁨은 시도해 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다.
이웃 블로거님의 수영 강습 경험담을 읽었다. 중급반은 1개의 레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뒤에 있는 사람들이 출발할 때까지 휴식이 주어진다. 반면 상급반은 2개의 레인을 사용하기에 정체되지 않고 계속 운동한다. 상급반에서 중급반으로 온 대학생이 다시 상급반가기를 거부한다. 힘들기 때문이다. 체력과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상급반으로 가야 하며 쉬운 일은 당장은 편하지만 궁극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등산을 하는 동안 평소처럼 여기에서 하산할 것인가 아니면 오늘은 좀 더 높이 올라갈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상급반으로의 도전을 선택했다. 힘들고 고달프지만 선택했다.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의 과정을 통과해야 함을 알기 때문이다. 힘든 과정은 건너뛰고 열매만 얻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과 식이조절 없이 살이 빠지길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성과는 반복과 연습의 결과다. 처음부터 실력이 빼어나고 멋진 자리가 준비되어 있을 리 없다. 걸맞은 능력과 실력이 겸비되어야 자리가 마련된다.

[간호사의 단상 : 강력하고 간단한 처방, 5초의 법칙 / 밸류체인타임스 / 사진출처 : Unsplash]상속받거나 모든 것이 구비된 조건일지라도 실력과 훈련이 겸비되지 않으면 유지되기 어렵다. 누구나 번듯한 직장과 일을 원한다. 입사 원서를 내고 도전하지만 합격부터 쉽지 않다. 입사해도 바로 원하는 자리에 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재 멋진 자리에 있는 그들은 나름의 훈련과정을 거쳐 실력을 쌓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도 감내하며 꾸준하게 노력하여 경지에 이른 것이다. 요리사가 요리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는가? 완성도 높은 요리는 설거지, 음식 다듬기, 칼에 찔리는 아픔의 과정 후에 비로소 탄생한다.
발전을 위해서는 한 발자국이라도 내디뎌야 한다. 한 발자국이 시작이다. 하지만 시작은 귀찮고 싫다. 지금은 일단 쉬고 내일부터 하고 싶다. 그래서 사람은 변하기 어렵다. 귀차니즘과 실행력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2배속으로 월급독립』의 저자 김준영씨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현상 유지 편향’ 때문으로 봤다. 이는 행동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인간의 손실 회피와 연결되어 있으며 인간이 가진 일종의 본능과도 같다고 설명한다. 어떤 도전을 할 때 당연히 보장된 이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인간은 손실을 회피하고 현상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책에서는 『5초의 법칙 The 5 Second Rule』에 나오는 내용을 소개한다. ‘무언가 해야겠다고 마음이 들면 그냥 다섯을 세고 바로 한다.’ 이것이 5초의 법칙이다. 계속 일을 미루는 이들에게 강력하고 간단한 처방이다. 시간은 흐르고 사라진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아인슈타인도 말하지 않았는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말이다. 지금과 다른 높이의 시야를 갖고 싶은가? 한계를 넘어서는 기쁨을 맛보고 싶은가? 발전한 나의 모습을 원하는가? 그럼 다섯을 세자. 하나, 둘, 셋, 넷, 다섯 그리고 시작하라.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