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를 죽이자 살해 협박까지 받았던 작가, ‘아서 코난 도일’ | 밸류체인타임스

김민찬 인재기자
2023-09-10
조회수 17470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인재기자]‘아서 이그네이셔스 코난 도일’은 1859년 5월 22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코난 도일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 시리즈 ‘셜록 홈즈’를 집필하여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코난 도일은 본업인 의사로 활동하던 중, 환자가 없어 푼돈 벌이를 목적으로 셜록 홈즈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이후 셜록 홈즈의 성공으로 인해 작가로 전향하게 된다. 1901년 제2차 보어 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여하며 영국군을 응호하는 글을 썼고, 이 일로 기사 작위까지 받게 된다. 

 

이런 코난 도일에게 고민이 있었다. 바로 셜록 홈즈로 인해 자신이 쓴 다른 소설들이 알려지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코난 도일은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그것은 셜록 홈즈를 작품에서 죽이고자 하는 것이었다.

 

(사진=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의 죽음, 위협의 시작]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셜록 홈즈의 숙적 ‘모리어티 교수’를 등장시킨다. 모리어티 교수는 비범한 지능을 가지고 있어 셜록 홈즈도 까다로워하는 전략가다. 

 

1894년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마지막 사건’을 통해 셜록 홈즈를 모리어티 교수와 함께 작품에서 퇴장시킨다. 이로써 기나긴 셜록 홈즈 시리즈가 막을 내리는 듯 했다.

 

셜록 홈즈의 죽음을 두고 세계 전역의 퍼져있던 팬들이 당황을 금치 못했다. 셜록 홈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팬들은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셜록 홈즈가 집필되던 스트랜드 매거진은 이 사태로 수천명의 구독자를 잃고, 코난 도일에게 셜록 홈즈의 복귀를 요청한다. 

 

영국에서는 셜록 홈즈를 애도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매고 다녔으며, 세계 곳곳에서 셜록을 살려내라는 항의 편지와 함께 살해 협박 편지까지 오기 시작했다. 코난 도일의 집에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고, 코난 도일이 산책 도중 폭행을 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나중에는 당시 영국의 왕세자 ‘에드워드 7세’도 셜록 홈즈의 죽음을 찬성하지 않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 외에도 셜록 홈즈의 죽음을 두고 소송하려는 사람들까지 등장하며 코난 도일에게 항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셜록 홈즈의 부활]

 

코난 도일은 먼저 ‘바스커빌가의 개’ 라는 셜록 홈즈 장편 소설로 민심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바스커빌가의 개는 셜록 홈즈가 살아있을 시절의 과거 이야기로, 셜록 홈즈가 살아 돌아온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비난의 행렬은 여전히 이어졌다.  

 

코난 도일은 어머니에게 자신의 괴로운 상황을 편지로 전달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왜 홈즈를 죽였냐는 답변뿐이었다. 어머니마저 홈즈의 부활을 요구하자 결국 코난 도일은 홈즈가 죽은지 7년만에 항복을 선언한다.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의 귀환’이라는 제목의 단편집에서 홈즈를 복귀시킨다. 코난 도일은 자신이 실제로 사람을 죽였어도 이정도로 욕을 먹지 않았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홈즈의 부활에 모두 환영했고, 이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는 후문이다.

 

(사진=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싸우는 셜록과 모리어티)


 셜록 홈즈의 죽음이 담긴 마지막 사건은 셜록 홈즈 팬들에게는 추억의 소설이 됐다. 소설속 실제 배경인 스위스 마이링겐의 라이헨바흐 폭포는 이후 유명 관광지가 됐다. 라이헨바흐 폭포는 작중 셜록홈즈가 모리어티 교수와 함께 떨어져 죽었다고 알려진 곳이다. 또한 셜록홈즈:마지막 사건을 배경으로 영화나 뮤지컬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홈즈를 제외하고도 많은 소설을 집필했다. 하지만 ‘잃어버린 세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름을 날리지 못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인 잃어버린 세계는 킹콩과 같은 영화에 영향을 준 작품이다. 하지만 잃어버린 세계를 비롯해 역사, 판타지 등의 여러 장르의 소설은 쓴 아서 코난 도일은 본인이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했던 추리소설  '셜록 홈즈'의 아버지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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