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 감독 텐하흐와 불화설 | 밸류체인타임스

이시우 수습기자
2023-09-09
조회수 16934



(출처: Wikimedia Commons)


제이든 산초는 2017년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산초는 좌우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과 뛰어난 득점력으로 18-19 시즌에는 18어시스트로 분데스리가 도움왕까지 차지했다. 기량이 만개했던 19-20 시즌엔 20골-20어시스트을 기록해 40개의 공포(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맨유는 그런 산초를 위해 8500만 유로(약 1100억 원)를 투자했다. 산초 본인도 빨리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적에 긍정적인 의사표시를 밝혔다.


그러나 막상 맨유로 이적한 이후로는 실망스러웠다. 맨유소속 통산 82경기 12골 6 도움으로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히 보여주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유망주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조차 주전 경쟁도 밀렸다. 맨유는 그를 위해 개인 훈련과 휴식시간까지 부여하고 원톱, 세컨톱, 펄스 나인 등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하여 그의 부활을 시도했다.


그러나 지속된 부진으로 산초는 결국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텐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다. 훈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산초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게임에서 제외됐다”라며 명단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산초는 자신의 명단 제외에 대한 텐하흐의 의견에 반박했다. "당신이 읽는 모든 것을 믿지 마라. 사람들이 사실과 다른 말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이것은 불공평하다”라며 감독의 말에 직설적으로 반박했다. 사실상 공개 저격인 셈이다. 자신보다 폼이 좋지 않은 마시알이나 안토니를 선발로 중용하는 모습에 대한 불만도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 매체인 ‘ESPN’은 “맨유 선수단은 이제 산초에게 질렸다. 산초에게 동정심을 느끼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라며 그는 팀 내에서도 신뢰를 잃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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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이시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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