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스라엘 요단강, 역사적인 3가지 기적의 기록 | 밸류체인타임스

유제혁 인재기자
2023-08-29
조회수 16778

[밸류체인타임스=유제혁 수습기자] 이스라엘의 요단강은 기독교와 유대교에서 아주 중요한 강이다. 기독교의 성경과 유대교의 탈무드와 토라에서 기적이 많이 일어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1. 요단강 물을 가르는 기적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10대 재앙으로 인한 포로생활이 끝이 나서 이집트를 나오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40년동안 돌다가 홍해의 기적 이후 다시 한 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넘어갈 수 있도록 요단강을 가르게 된다.


2. 나아만 장군 문둥병 기적

나아만은 아람왕 벤하닷의 총신으로 한때 아람을 구원한 전적이 있는 전쟁 영웅이었지만 어쩌다 문둥병에 걸려버렸다. 당시 신의 저주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답이 없던 문둥병에 걸리자 나아만 본인은 물론 그의 아내까지 깊은 근심에 빠졌다.. 


마침 북이스라엘과의 전쟁 중 포로로 끌려와 나아만의 종이 되어 수종을 들던 이스라엘 소녀가 엘리사의 이야기를 꺼냈고, 이를 들은 나아만은 아람왕 벤하닷 2세에게 자신을 이스라엘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아람왕은 여호람왕에게 부탁하여 나아만을 통해 은 10달란트와 금 6천 개, 의복 10벌, 예복 10벌과 아람왕의 서신을 지참해 북이스라엘 왕 여호람왕에게 향했다.


여호람 입장에서는 밤 중에 날벼락이었다. ‘신의 저주’라는 말이 붙을 정도의 불치병인 문둥병을 고치는 것은 말 그대로 인간의 능력을 벗어나는 일이었으므로 아람왕이 북이스라엘을 침공할 구실을 만들기 위해 되도 않는 억지를 쓰는 것이라고 판단했고, 자기 옷을 찢으면서 통곡했다. 


이 소식을 들은 엘리사는 여호람에게 사람을 보내 '거 괜히 오바하지 말고 그 양반이나 나한테 보내슈'라고 하며 왕을 안심시켰다. 나아만이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엘리사의 집 앞에 당도하자 엘리사는 그를 만나보지도 않은 채 사자를 보내 요단강에 7회 입수하라는 지시를 전했다. 


그러나 나아만은 "나는 엘리사라는 위대한 선지자가 나한테 손을 얹고 그 위대한 야훼라는 신께 기도하며 내 병을 고쳐줄 줄 알았는데, 다른 깨끗한 강들을 두고 더러운 요르단 강 흙탕물 속으로 들어가라니? 내가 어디 몸 씻을 물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는줄 알아!?"라고 성을 내며 떠나려 했다. 그의 부하들이 '문둥병이 낳는다면 더 어려운 지시도 따를 것 아닙니까? 몸에 뻘흙 좀 묻는게 뭐 그리 대순가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엘리사의 말대로 요르단강에 몸을 7번 담그자 문둥병이 말끔히 나았다.(탈무드인용)

3. 예수님 세례

예수님의 세례는 요한복음 1장에서 나온다. 예수님은 요단강에 세례를 받으러 세례요한에게로 온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한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3:16~17)”라고했다.

이렇게 요단강은 기독교와 유대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강이다. 요단강의 물은 보이기에는 아주 더럽다. 하지만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겉이 아니라 중심을 살펴보시는 분’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요단강에서 많은 기적과 일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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