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명예의 전당 500명에 선정된 여성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 | 밸류체인타임스

황주하 인재기자
2023-08-29
조회수 18283

[밸류체인타임스=황주하 수습기자] 케냐의 여성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Wangari Maathai)는 1940년 4월 1일 케냐의 은예리에서 태어났다. 1964년 미국의 스콜라스티카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1966년에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1년 나이로비대학교에서 수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동아프리카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여성은 왕가리 마타이가 처음이다.


출처=Flickr

1976년부터는 나이로비대학교에 수의학과 교수로 2년간 지냈다. 1977년부터는 환경단체 '그린벨트 운동'을 창설해 케냐뿐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의 나무심기 운동을 이끌었다. 마타이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이 무렵부터다.

출처=FICRYL

왕가리 마타이가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한 것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인해 훼손된 아프리카의 밀림을 되살리는 동시에, 가난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주자는 두 가지 목적에서였다. 이후 나무심기 운동에 전념해 1986년에는 범아프리카 그린벨트 네트 워크로 확대했고,  우간다·말라위·탄자니아·에티오피아 등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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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가 그린벨트 운동을 통해 2003년까지 아프리카 각지의 마을·학교·교회 등에 심은 나무만도 3000만 그루가 넘는다. 이 운동 와중에 마타이는 24년간 케냐를 지배했던 모이(Daniel Arap Moi) 독재정권에 의해 수차례에 걸쳐 체포되기도 했다.


환경운동뿐 아니라 인권과 민주화 운동에도 힘써 케냐 전국여성위원회 위원, 국제연합 사무총장 군축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1998년에는 '2000년 연대'를 결성해 공동회장을 맡아 아프리카 빈국의 이행 불가능한 채무를 2000년까지 탕감하고, 서구 자본으로부터 아프리카 삼림이 강탈 당하는 것을 막자는 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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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2002년 98%의 압도적 지지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듬해에는 케냐 환경·천연자원·야생생물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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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바른생활상(1984) 외에 세계여성상(1989), 골드먼환경상(1991), 아프리카상(1991), 영국 에든버러메달(1993), 페트라 켈리 환경상(2004), 소피상(2004) 등 각종 국제적인 상을 받았고, 1995년에는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명예의 전당 500명에 선정됐다.

출처=unsplash

2004년 10월에는 그린벨트 운동을 통해 생태적으로 가능한 아프리카의 사회·경제·문화적 발전을 촉진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정치와 관련된 인물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인물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도 마타이가 처음이다. 마타이는 2011년 9월 25일 나이로비의 병원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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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황주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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