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장인실 기자] <읽기혁명>에서 스티븐 크라센 교수는 언어를 습득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발적 읽기’라고 주장할 만큼 언어 습득에 있어서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어 원서 읽기가 영어 습득에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출처=freepic]

영어 원서는 학습을 위한 교재와 달리 스토리 위주의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학습자는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원서를 선택하여 읽으면서 영어에 흥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영어를 접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영어 원서 읽기를 통해 문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문법 용어를 모르더라도 유사한 문장 패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을 스스로 갖게 된다는 의미이다.

영어 원서 읽기는 다양한 어휘를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스토리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다양한 어휘가 활용되는 것을 보면서 학습자는 단어 간의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 또한 배울 수 있다. 의성어, 의태어 등의 살아있는 표현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맥을 통해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문맥에 맞는 어휘를 습득할 수 있다. 원서를 읽으며 어휘나 내용을 추론해보는 과정을 통해 독해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영어 원서 읽기는 문화적인 이해도를 높여준다.

언어와 문화는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영어 원서는 영어권 문화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준다. 작가의 문화적 배경과 가치관, 역사적 요소들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원서 읽기를 통해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폭넓은 시각을 갖게 될 수 있고 그것은 언어 습득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원서 읽기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원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자의 흥미와 동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꾸준히 원서 읽기를 진행한다면 어휘력, 독해력 향상과 함께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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