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ICRYL)
[밸류체인타임스=차시현 칼럼니스트] 에드워드 리는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세 당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성장했다. 이민 이후 한국어를 따로 배우지 않아 부모와도 영어로 소통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까지도 한국어가 서툴다. 뉴욕대학교를 졸업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고, 출판사에 취직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요리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그의 요리 인생은 Chez Es Saada라는 레스토랑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입사 후 3개월이 지나도록 게으름을 피우다 총주방장에게 큰 질책을 받는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스스로 변화를 다짐했고, 긴 머리를 자르는 등 새로운 각오르 다졌다. 또한, 매일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하며 성실하게 요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결국 자신의 퓨전 한식당 Clay를 창업하게 되었다.
당시 미국에서는 한식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변형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그의 식당은 뉴욕타임즈 미식 섹션에 작게 소개되었고, 이후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면서 운영 노하우를 쌓아갔다. 하지만 911테러를 직접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았고, 가게 단골손님 중 일부가 희생되자 식당 운영을 중단한 채 유럽과 미국 전역을 방랑하게 된다.
여정 중 그는 켄터키에 들려 610 매그놀리아라는 레스토랑에서 주방을 도왔다. 이 식당은 켄터키 지역에서 인기가 있었으나 후계자가 없어 오너 셰프가 은퇴하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에드워드의 요리 실력을 눈여겨본 오너 셰프는 그가 뉴욕으로 돌아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식당을 맡아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 마음을 바꾼 그는 연고가 전혀 없는 켄터키로 떠나 610 매그놀리아를 이어받게 된다.
처음에는 남부식 요리에 익숙하지 않아 단골 손님들이 떠나기도 했지만, 점차 남부 요리를 배우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며 다시 확고한 명성을 얻었다.
2014년에는 <마스터셰프 US> 시즌 7에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하며 미국 내에서 스타 셰프로 자리잡았다. 2024년에 한국에서 방영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된다.
특히 팀 미션에서 리더인 최현석과 의견이 달랐음에도 최현석의 의견을 따르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었고, 미션도 여유롭게 잘 해결해냈으나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에게 밀려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그는 광고 촬영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누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4년부터 시작해 쿡방의 정점을 찍었던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 2>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2월 14일부터 방영된 <에드워드 리의 컨츄리쿡>에서도 활약하며 현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차시현 칼럼니스트]
[밸류체인타임스=차시현 칼럼니스트] 에드워드 리는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세 당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성장했다. 이민 이후 한국어를 따로 배우지 않아 부모와도 영어로 소통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까지도 한국어가 서툴다. 뉴욕대학교를 졸업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고, 출판사에 취직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요리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그의 요리 인생은 Chez Es Saada라는 레스토랑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입사 후 3개월이 지나도록 게으름을 피우다 총주방장에게 큰 질책을 받는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스스로 변화를 다짐했고, 긴 머리를 자르는 등 새로운 각오르 다졌다. 또한, 매일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하며 성실하게 요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결국 자신의 퓨전 한식당 Clay를 창업하게 되었다.
당시 미국에서는 한식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변형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그의 식당은 뉴욕타임즈 미식 섹션에 작게 소개되었고, 이후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면서 운영 노하우를 쌓아갔다. 하지만 911테러를 직접 목격하며 큰 충격을 받았고, 가게 단골손님 중 일부가 희생되자 식당 운영을 중단한 채 유럽과 미국 전역을 방랑하게 된다.
여정 중 그는 켄터키에 들려 610 매그놀리아라는 레스토랑에서 주방을 도왔다. 이 식당은 켄터키 지역에서 인기가 있었으나 후계자가 없어 오너 셰프가 은퇴하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에드워드의 요리 실력을 눈여겨본 오너 셰프는 그가 뉴욕으로 돌아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식당을 맡아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 마음을 바꾼 그는 연고가 전혀 없는 켄터키로 떠나 610 매그놀리아를 이어받게 된다.
처음에는 남부식 요리에 익숙하지 않아 단골 손님들이 떠나기도 했지만, 점차 남부 요리를 배우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며 다시 확고한 명성을 얻었다.
2014년에는 <마스터셰프 US> 시즌 7에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하며 미국 내에서 스타 셰프로 자리잡았다. 2024년에 한국에서 방영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된다.
특히 팀 미션에서 리더인 최현석과 의견이 달랐음에도 최현석의 의견을 따르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었고, 미션도 여유롭게 잘 해결해냈으나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에게 밀려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그는 광고 촬영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누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4년부터 시작해 쿡방의 정점을 찍었던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 2>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2월 14일부터 방영된 <에드워드 리의 컨츄리쿡>에서도 활약하며 현재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차시현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