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칼럼] 코디 폰세, 입단은 2015년, 데뷔는 2019년? | 밸류체인타임스

차시현 칼럼니스트
2025-03-01
조회수 1788

(사진=wikimedia commons)

[밸류체인타임스=차시현 칼럼니스트] 코디 폰세는 2015년 MLB 드래프트에서 밀워키에게 지명받아 입단했으나 프로 기록 없이 2019년에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다. 프로 데뷔는 2020년으로, 첫 시즌에는 등판 횟수가 적었지만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2021년에는 롱필리프로 등판했으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코디 폰세는 2시즌간 20경기 1승 7패를 기록한 후 NPB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로 이적한다.


닛폰햄으로 이적한 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폰세는 8월 2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9이닝동안 투구수 113구,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이는 닛폰햄 구단에서 27년 만에 나온 기록으로, 닛폰햄 소속 선수 중 유일한 홈 구장에서의 노히트 노런이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폰세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14경기 83 1/3이닝 3승 5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2023년 4월 4일, 개막시리즈를 스윕당한 후 출전한 치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폰세는 3 1/3이닝 70구 8피안타 1볼넷 2K 5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이후 좌측 대퇴부 부상을 당해 말소되었고, 재활에 집중했다. 폰세는 교류전과 올스타전이 지난 이후에야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부상 여파인지 6 1/3이닝 103구 8피안타 2볼넷 1사구 5실점으로 다시 무너졌다. 폰세의 패배로 닛폰햄은 39년 만에 12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이후 8월 6일까지 패배를 기록했으나 8월 16일, 시즌 초 자신을 처참히 무너뜨렸던 롯데를 상대로 6이닝 8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3승을 추가로 기록하며 시즌 마지막 등판인 9월 26일에는 롯데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이후 연봉협상에 들어갔으나 결렬되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었다.


2023년 12월 26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계약이 공식 발표되었다. 그러나 반등했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팀의 21점차 패배에 기여하며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시즌을 15경기 67이닝 3승 6패로 마무리하게 된다. 시즌 이후 한화 이글스가 폰세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돌았고, 12월에는 폰세가 라쿠텐에서 퇴단 조치되며 한화 행이 더욱 유력해졌다. 


이후 13일, 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에 다른 외국인 선수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함께 폰세와의 계약이 공식 발표되었다. 계약 내용은 1년 100만 달러이며, 구단 인터뷰에서 “매우 열정적인 팬들 앞에 서게 되어 기쁘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팀이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폰세는 포심을 주로 구사하며 2023년 기준 평균구속은 150.4km/h이다. 포심 외에도 싱커와 커터,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으나 잦은 잔부상과 저조한 내구성으로 인해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 KBO에서 폰세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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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차시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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