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 펜으로 사진을 구현하는 아티스트들, 오모리 고헤이와 가물치 | 밸류체인타임스

황지민 수습기자
2024-11-18
조회수 1309

[밸류체인타임스=황지민 수습기자] 펜과 연필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친근한 도구이자, 생각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두 도구는 단순히 글을 쓰는 수단을 넘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수단으로 사랑받아 왔다.


연필은 부드러운 흑연심이 종이 위를 미끄러지듯 지나가 섬세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단단함과 부드러움에 따라 다양한 농도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반면, 펜은 한 번 쓴 글씨가 쉽게 지워지지 않아 선명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며, 선명한 잉크는 글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여, 그 순간의 생각과 감정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연필과 펜은 각기 다른 특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둘 다 우리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이다. 때로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는 연필이, 또 때로는 명확하고 결단력 있는 기록을 남기는 펜이 우리 곁에 필요하다. 두 도구의 장점을 활용하여 그림이 아닌 사진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연필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메탈릭한 질감의 극사실주의 ‘오모리 고헤이 (Kohei Ohmori)’


(출처: https://www.instagram.com/p/DADJNDMRRYE/ 캡처본)



오모리 고헤이(Kohei Ohmori)는 일본의 초현실 연필 아티스트로, 연필을 사용해 매우 세밀하고 정교한 묘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단순한 연필을 사용해 사진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테일한 그림을 그려,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사진과 같은 현실적인 디테일을 재현하는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 즉 극사실주의 스타일로, 특히 금속의 질감, 빛 반사, 미세한 표면의 세부 묘사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여준다.



(출처: https://www.instagram.com/p/DADJNDMRRYE/ 캡처본)


(출처: https://www.instagram.com/p/DADJNDMRRYE/ 캡처본)


오모리 고헤이는 20대 초반부터 연필로 극사실주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모두 연필만으로 그려지며, 연필의 미세한 선과 농도를 조절해 그림의 깊이와 질감을 표현하며, 특히 그는 연필의 부드러움과 날카로운 선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금속의 반짝임이나 표면의 세세한 결을 정확히 묘사한다. 


주전자에 비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사람의 모습, 숟가락 위의 물방울 같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 작품은 마치 사진처럼 정교하고 실물 같은 묘사를 보여주며, 메탈릭 오브제가 가진 특유의 반사와 텍스처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그의 작품을 보면, 단순한 연필이라는 도구로 얼마나 정교한 예술을 창조할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오모리 고헤이는 연필을 사용한 극사실주의 작품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인내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연필의 단순함 속에서 예술의 복잡성을 찾으며, 수많은 시간을 들여 작은 디테일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즐기며 작업한다. 이러한 예술적 접근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시간과 집중의 가치를 상기시키며, 예술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한다.


그의 작품을 구매하기 원한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https://kohei6620.base.shop/


해당 인스타그램에서 그림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kohei6620/videos


해당 유튜브에서 그림의 제작과정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www.youtube.com




펜으로 도시의 풍경을 그려내다, ‘가물치 (Kamulch)’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y5PWwtv449/ 캡처본)


도시 풍경을 펜 드로잉으로 기록하는 아티스트, 가물치의 펜화는 섬세하고 디테일이 가득하여, 서울 남산타워 뷰와 을지로, 정동진 같은 한국의 풍경뿐만 아니라 뉴욕, 두바이, 베네치아, 리스본 등 세계 각지의 모습들도 아름답게 담아낸다.


종이에 펜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실제 도시 경관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작가의 작품은 현대 도시의 복잡한 구조와 다양한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건물의 질감과 거리의 디테일이 사실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도시의 풍경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이야기를 품은 공간으로 느껴지며,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https://www.instagram.com/kamulch/

해당 인스타그램에서 펜으로 그린 다양한 그림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https://foundation.app/@kamulch

해당 링크에서 펜으로 그린 풍경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5UL3Xc-eiyyiLrtyFfqcQ

해당 유튜브에서 그림의 제작과정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일본의 연필 극사실주의 아티스트 오모리 고헤이, 섬세하고 디테일이 가득한 풍경들을 펜으로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가물치는 연필과 펜만으로도 아름다운 사진과 같은 그림을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의 작품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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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황지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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