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고 고뇌에 빠진 힘든 심리적 분위기를 묘사하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 밸류체인타임스

황주하 수습기자
2023-11-18
조회수 3276

[밸류체인타임스=황주하 수습기자] ‘생각하는 사람’은 오귀스트 로댕이 만든 작품이다. ‘생각하는 사람’은 1980년 파리국립장식미술관 개관준비를 위해 주문받은 것으로 소설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지옥의 문’의 한 부분이다. 시인이라는 소제목이 붙어있었지만 이내 지옥의 문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의 독립작품인 ‘생각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생각하는 사람’은 19세기경 제작됐다. 이 작품은 청동기법과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높이는 49미터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진품은 우리나라에 단 2개인데 그중 한 개가 베어트리파크에 있다. 베어트리파크에 있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진품 25점 중 15번째 에디션이다.

출처=황주하수습기자(베어트리파크)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진품은 ‘베어트리파크 외 로댕미술관, 샌프란시스코 레지옹 훈장 미술관, 일본 우에노 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생각하는 사람’ 동상은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채 턱을 오른팔에 올리고 명상에 빠져있다.

출처=황주하수습기자(베어트리파크)

오른쪽 팔꿈치가 왼쪽 대퇴부 위로 교차하듯 자연스럽지 않은 인체의 비튼 자세와 인체에서 근육을 강조시킨 표현주의적인 묘사는 대상의 진지하고 고뇌에 빠진 힘든 심리적 분위기를 잘 전달한다. 


로댕은 이 작품에 대해서 "나의 ‘생각하는 사람’을 생각하게 하는 것은 그가 단지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찌푸린 이마와 벌어진 콧구멍, 꽉다문 입술과 팔 등의 모든 근육과 꽉 오므린 발가락을 동원하여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황주하수습기자(베어트리파크)

생각하는 사람의 남자는 40대로 추측된다. 이 작품을 만든 당시 로댕의 나이와 비슷하다. 대중에게 이 작품이 공개된 시점은 1888년 코펜하겐 전시로 오리지널은 높이 71.5cm의 작은 작품이었다. 작품의 호응에 힘입어 기념비적인 조각을 제작할 의견을 1902년에 내고, 1904년에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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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황주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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