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 기자] 문영미 교수는 ‘동일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차별화의 존재를 발견’하고 ‘다름difference’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책 『디퍼런트』를 썼다. ‘차별화 differentiation’는 기존의 개념에 새로운 의미를 추가함으로써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도를 의미한다. 안성은 작가가 말하는 ‘믹스mix’다. 익숙한 듯 ‘다름’이 있어야 공감을 일으키며 차별화가 된다.
개성이 없으면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렵기에 차별화와 톡톡 튈 것을 요구받는다. 단순히 핼러윈데이처럼 기괴한 복장이나 으스스한 분장과 같은 차별화는 일시적인 해프닝이다. 의미가 담겨야 한다. 차별화의 목적은 오랫동안 기억되기 위해서다. 저자는 ‘진정한 차별화’는 ‘오직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차별화’라고 말한다. 즉 진정성이 담긴 차별화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이론을 일상과 현장으로 끌어올려 책 속에서 실제 차원으로 상승시킨 이들이다. 따라서 그들은 일의 성장을 일으키며 스스로가 브랜드가 된다.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있다. 첫째는 실력이고 둘째는 진정성이다. 먼저 실력으로 인정받고 진정성을 통해 실력의 가치가 유지된다.

[사진출처 unsplash]
독특함과 차별화는 꼭 튀어야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꾸준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뿌리를 깊이 내린다면 차별화가 된다. 빠른 변화가 대세인 시대에 자신의 잣대에 맞추어 굳건하고 성실하게 가는 모습이 드물기 때문이다. 뿌리를 내리지도 못한 상태에서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춘다고 휩쓸리면 금방 뽑힌다. 영역을 좁히고 자리를 지키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근상 저자의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에서는 경쟁 영역을 좁혀 구체화함을 장기 발효에 비유했다. 맛이 깊어진 브랜드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장기 발효의 장점을 깊어짐이라 이야기한다. 안성은 저자의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에는 무인양품에 대한 이렇게 말한다. “무인양품은 스스로 브랜드가 되려 하지 않았다. 기본에 충실했다. 브랜드가 됐다.”
한 가지에 집중하기 어렵다. 뿌리내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고속으로 성공하는 것 같아 불안하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묵묵히’보다는 ‘어느 순간’, ‘갑자기’, ‘혜성같이’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먼저 바탕이 되는 본질을 마련해야 한다. 어느 분야든 본질이 기본 된 후 여러 재료가 혼합됐을 때 독특함이 만들어진다.
간호사인 나의 성장은 곧 간호의 성장이며 태도는 간호 서비스로 연결된다. 악기를 조율하듯 가다듬고 조율해야 한다. 간호는 ‘나’를 도구로 사용하는 종합예술이기 때문이다. 교과서의 간호가 나를 통과하여 편안하게 안착하도록 함이 본질이다. 안착시키는 방식에 고유함이 발산된다. 차별화를 만들고자 많은 고민을 할 필요 없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진정성을 담고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는 작업이 차별화임을 기억하자.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
[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 기자] 문영미 교수는 ‘동일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차별화의 존재를 발견’하고 ‘다름difference’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책 『디퍼런트』를 썼다. ‘차별화 differentiation’는 기존의 개념에 새로운 의미를 추가함으로써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도를 의미한다. 안성은 작가가 말하는 ‘믹스mix’다. 익숙한 듯 ‘다름’이 있어야 공감을 일으키며 차별화가 된다.
개성이 없으면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렵기에 차별화와 톡톡 튈 것을 요구받는다. 단순히 핼러윈데이처럼 기괴한 복장이나 으스스한 분장과 같은 차별화는 일시적인 해프닝이다. 의미가 담겨야 한다. 차별화의 목적은 오랫동안 기억되기 위해서다. 저자는 ‘진정한 차별화’는 ‘오직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차별화’라고 말한다. 즉 진정성이 담긴 차별화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이론을 일상과 현장으로 끌어올려 책 속에서 실제 차원으로 상승시킨 이들이다. 따라서 그들은 일의 성장을 일으키며 스스로가 브랜드가 된다.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있다. 첫째는 실력이고 둘째는 진정성이다. 먼저 실력으로 인정받고 진정성을 통해 실력의 가치가 유지된다.
[사진출처 unsplash]
독특함과 차별화는 꼭 튀어야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꾸준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뿌리를 깊이 내린다면 차별화가 된다. 빠른 변화가 대세인 시대에 자신의 잣대에 맞추어 굳건하고 성실하게 가는 모습이 드물기 때문이다. 뿌리를 내리지도 못한 상태에서 시대의 트렌드에 발맞춘다고 휩쓸리면 금방 뽑힌다. 영역을 좁히고 자리를 지키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근상 저자의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에서는 경쟁 영역을 좁혀 구체화함을 장기 발효에 비유했다. 맛이 깊어진 브랜드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장기 발효의 장점을 깊어짐이라 이야기한다. 안성은 저자의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에는 무인양품에 대한 이렇게 말한다. “무인양품은 스스로 브랜드가 되려 하지 않았다. 기본에 충실했다. 브랜드가 됐다.”
한 가지에 집중하기 어렵다. 뿌리내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고속으로 성공하는 것 같아 불안하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묵묵히’보다는 ‘어느 순간’, ‘갑자기’, ‘혜성같이’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앞선다. 하지만 먼저 바탕이 되는 본질을 마련해야 한다. 어느 분야든 본질이 기본 된 후 여러 재료가 혼합됐을 때 독특함이 만들어진다.
간호사인 나의 성장은 곧 간호의 성장이며 태도는 간호 서비스로 연결된다. 악기를 조율하듯 가다듬고 조율해야 한다. 간호는 ‘나’를 도구로 사용하는 종합예술이기 때문이다. 교과서의 간호가 나를 통과하여 편안하게 안착하도록 함이 본질이다. 안착시키는 방식에 고유함이 발산된다. 차별화를 만들고자 많은 고민을 할 필요 없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진정성을 담고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는 작업이 차별화임을 기억하자.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