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칼 라거펠트와 콜라보한 미국 명품 액세서리 브랜드, 크롬하츠(Chrome Hearts) | 밸류체인타임스

황태웅 인재기자
2024-10-29
조회수 167

[밸류체인타임스 = 황태웅 인재기자] 크롬하츠(Chrome Hearts)는 1988년 리처드 스타크, 존 바우만, 레오나드 캄호트 세 명이서 설립한 미국의 액세서리 브랜드다.

리처드 스타크는 가죽을 판매하는 일을 했고, 존 바우만은 자켓을 만드는 일을, 레오나드 캄호트는 보석상이었다. 셋은 주문제작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계획했다. 


이들은 "Chopper Chicks in Zombietown" 영화에서 사용할 의상을 의뢰받아 제작하기 위해 뭉쳤고, 성공을 거두며 크롬하츠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다. 브랜드명인 크롬하츠는 "Chopper Chicks in Zombietown"의 부제목에서 따왔다.


이후 당시 유명했던 여러 밴드, 셀럽 등이 착용하며 광고비 없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게 됐다. 리처드 스타크는 미국 전역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해외로 진출을 시도했다. 


여러 매장에서 크롬하츠를 팔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꼼데가르송의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일본에서 크롬하츠를 판매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크롬하츠의 안경 라인업은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생산된다. 또한 현재 크롬하츠 매장은 일본에 가장 많다.


크롬하츠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뉴욕에 있다. 간판이 없어서 크롬하츠 매장인 것을 알 수 없을 정도다.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땅을 400평 정도 매입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이다.


그 후 크롬하츠의 팬이었던 샤넬의 칼 라커펠트 디자이너의 도움으로 매장을 만들고 유럽에서 또한 인기를 얻었다. 콜라보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샤넬에서는 크롬하츠와 콜라보하며 브랜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크롬하츠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의류, 악세서리, 안경, 장식품 등이 있다. 의류 라인업은 후드티, 후드집업 등이 있다. 후드집업은 925실버로 제작된 지퍼가 있어서 더욱 비싸고 희귀한 제품이다. 


또한 크롬하츠 팬츠는 리바이스 빈티지 진을 가져와 크롬하츠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판매한다. 마찬가지로 925실버가 들어간다. 크롬하츠는 안경에 마찬가지로 925실버가 사용된다.

*925실버는 실버 악세사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실버로 순은의 경우 형태가 변형되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92.5프로의 은을 사용하고 보통 구리를 섞어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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