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그림책 《쉿! 둘만의 비밀이야》 10세 ‘손지안’ 작가|밸류체인타임스

김유진 기자
2023-08-18
조회수 38437

《쉿! 둘만의 비밀이야》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10살에 첫 그림책을 출간한 손지안입니다. 



Q. 10살에 그림책 작가가 되셨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A. 뿌듯해요. 1년 동안 어피니티 유니버스에서 디자인이랑 그림책 공부를 했는데 이렇게 출간을 하고 작가가 될 수 있어서 좋아요.



손지안 작가




Q. 이번에 출간한 《쉿! 둘만의 비밀이야》 그림책은 어떤 스토리인가요? 

A. 주인공이 지안이와 언니인데, 밤에 이불 속에서 둘이 핸드폰으로 달리기 게임을 해요. 그러다 이불을 걷었을 때 게임 속 달리기 경기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체육 선생님한테 혼나는 바람에 경기에 참가하는데, 거기서 강은이라는 학교 친구를 만나요. 강은이는 지안이랑 언니를 몰라 보고요. 그렇게 상상 속 세계에서 두 주인공의 비밀스러운 스토리가 생긴답니다. 




Q. 주인공을 작가님과 언니로 정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A. 저만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싶었어요. 제 방에서 언니랑 노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랑 언니를 주인공으로 정했어요. 




Q. 그림책 디자인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A. 달리기 경기장에서 지안이 팀이 졌던 장면이요. 저는 좋은 것은 기억에 오래 남지 않고, 안 좋았던 기억은 계속 생각나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달리기에서 졌던 장면이 생각나요. 그치만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주인공들만의 비밀스런 스토리가 생겼죠. 



손지안 작가




Q. 그림책 하브루타 시간에 읽었던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있으신가요? 

A. 파울 마르 작가님의 《엘리베이터 여행》이요. 평소에 모험을 떠나거나 환상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데요. 이 책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환상의 세계로 떠나거든요. 7층에 도착하면 모든 게 7개인 세계, 3층에 도착하면 모든 게 3개인 세계가 펼쳐져요. 같이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Q. 디자인스쿨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컴퓨터를 통해 만나는 수업인데요. 서로 화면을 보면서 수업하는 건 어떠셨나요? 

A. 컴퓨터로 수업하는 건 금방 적응했었고, 해외에 사는 친구들이랑 같이 수업을 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저는 예체능 과목을 좋아하는데요. 디자인은 좋아하는 예술 분야여서 그런지 즐거웠어요. 



손지안 작가 디자인스쿨 수업 장면




Q. 디자인스쿨 수업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으신가요? 

A. 네,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내가 만들고 싶은 디자인을 할 수 있어서 좋고요. 무엇이든 자유롭게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게 재미있거든요. 


손지안 작가 스토리 제작 과정




Q. 앞으로 다른 책도 출간할 예정이신가요? 이번에는 어떤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싶으신가요?  

A. 네, 이번에도 제가 주인공인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데요. 이번에는 친구들을 등장시키고 싶어요. 그때도 귀여운 캐릭터로 만들 거예요. 


손지안 작가 캐릭터 제작 과정




Q.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 책을 자기 전에 읽으면 주인공 지안이와 같은 일이 펼쳐질지도 몰라요. 상상하며 읽으면 재밌답니다. 모두 재미있게 읽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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