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 AI는 인간을 편하게 해주고 많은 시스템을 자동화해 왔다. 수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카페 알바와 서빙 같은 일에서도 인간 대신 로봇이 일하게 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AI가 일자리 327만 개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제조업, 건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은 4%에 불과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하는 AI와 챗 GPT의 등장을 고려하면 일자리 대체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Wikimedia Commons
해외에서는 이미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사례가 많다. CNBC에 따르면 컴퓨터 제조업체 IBM은 “8000개 정도의 일자리를 AI로 대체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AI가 현재 미국과 EU 등에서 일자리의 25%가량을 대체할 수 있으며, 풀타임 일자리로 보면 약 3억 개"라고 예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역사적으로 자동화와 정보기술의 발전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에 영향을 미쳤지만, 인공지능은 고학력, 고숙련 노동자의 일자리에 충격을 준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선진국에서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대략 절반의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업무 통합과 생산성 향상 효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노동력의 수요 감소로 임금이 떨어지거나, 일자리 자체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
사람들마다 불평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AI를 비숙련 노동자가 적절히 사용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AI에게 대체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AI에게 대체되지 않기 위한 방안
1.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
AI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 정부와 교육 기관은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장 내에서도 지속적인 재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 AI 모델 관리, 인간-컴퓨터 상호 작용 등 AI 관련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2. 윤리적 및 법적 규제 강화
AI가 스스로 윤리적 판단을 하는 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AI로부터 파생된 피해에 대한 법을 만들어야 한다. EU는 2017년에 로봇 기술의 새로운 윤리적이고 법률적인 규범 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여 AI 윤리 규범을 강화하고, AI 사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3. 새로운 일자리 창출
AI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공지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더 많은 일을 만들고,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AI 개발 및 관리,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마케팅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 분야를 개척하여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4. 인간의 고유한 감성과 공감 능력 활용
AI가 따라올 수 없는 고유한 감성과 공감 능력을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직업을 강조하며, 이러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예를 들어, 예술, 문화, 상담, 의료 등 인간의 감성과 공감이 중요한 분야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의 AI 경쟁력은 전체 6위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정책주도의 인력양성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 방안', '산업 AI 내재화 전략', '빅3+인공지능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성장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우리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 윤리적 및 법적 규제 강화, AI와의 협업 증진, 새로운 일자리 창출, 인간의 고유한 감성과 공감 능력 활용 등을 통해 AI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AI와 인간이 함께 협력하며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출처=Devian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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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
[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 AI는 인간을 편하게 해주고 많은 시스템을 자동화해 왔다. 수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카페 알바와 서빙 같은 일에서도 인간 대신 로봇이 일하게 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AI가 일자리 327만 개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제조업, 건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AI 도입률은 4%에 불과하지만, 급속도로 발전하는 AI와 챗 GPT의 등장을 고려하면 일자리 대체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Wikimedia Commons
해외에서는 이미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사례가 많다. CNBC에 따르면 컴퓨터 제조업체 IBM은 “8000개 정도의 일자리를 AI로 대체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AI가 현재 미국과 EU 등에서 일자리의 25%가량을 대체할 수 있으며, 풀타임 일자리로 보면 약 3억 개"라고 예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역사적으로 자동화와 정보기술의 발전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에 영향을 미쳤지만, 인공지능은 고학력, 고숙련 노동자의 일자리에 충격을 준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선진국에서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대략 절반의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업무 통합과 생산성 향상 효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노동력의 수요 감소로 임금이 떨어지거나, 일자리 자체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
사람들마다 불평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AI를 비숙련 노동자가 적절히 사용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AI에게 대체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AI에게 대체되지 않기 위한 방안
1.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
AI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 정부와 교육 기관은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장 내에서도 지속적인 재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 AI 모델 관리, 인간-컴퓨터 상호 작용 등 AI 관련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2. 윤리적 및 법적 규제 강화
AI가 스스로 윤리적 판단을 하는 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AI로부터 파생된 피해에 대한 법을 만들어야 한다. EU는 2017년에 로봇 기술의 새로운 윤리적이고 법률적인 규범 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여 AI 윤리 규범을 강화하고, AI 사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3. 새로운 일자리 창출
AI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공지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더 많은 일을 만들고,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AI 개발 및 관리,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마케팅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 분야를 개척하여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4. 인간의 고유한 감성과 공감 능력 활용
AI가 따라올 수 없는 고유한 감성과 공감 능력을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직업을 강조하며, 이러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예를 들어, 예술, 문화, 상담, 의료 등 인간의 감성과 공감이 중요한 분야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의 AI 경쟁력은 전체 6위다. 이에 따라 한국은 정책주도의 인력양성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 방안', '산업 AI 내재화 전략', '빅3+인공지능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성장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우리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 윤리적 및 법적 규제 강화, AI와의 협업 증진, 새로운 일자리 창출, 인간의 고유한 감성과 공감 능력 활용 등을 통해 AI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AI와 인간이 함께 협력하며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출처=Devian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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