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생각이 나를 만들어간다는 “당신이 매일 생각하는 것이 바로 당신이 된다.”라는 글귀. 여기에는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생각’인지입니다. 이리앨 저자의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에는 마크 조이너의 책 『심플학Simpleology』을 인용하면서 위 문장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합니다. ‘이성을 갈구하는 혈기 왕성한 청년에게 이 말을 적용한다면, 이 청년은 포르노 스타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입니다.
수억 대가 넘는 명품 외제차가 거리에 즐비하고 SNS에 넘칩니다. 고급차와 성공을 동일시하는 심리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고급차를 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성공했을까요? 많은 기사들을 살펴보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월급이 2백만 원 남짓인데 고급차를 리스 했다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사례처럼 말입니다.
이는 본질을 보지 못하고 비본질적인 것에 마음을 쏟는 사례입니다. 본질인 달을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모양과 위치, 방향 등에 대해 논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공부 잘하는 우등생들을 예로 들어봅시다. 공부를 잘하려면 학습법 · 공부시간 · 집중력 · 몰입과 요약력 등을 우등생에게 배워야 하는데, 어느 브랜드의 옷을 입고 가방은 어떤 색이며 공부할 때 사용하는 펜이 무엇인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따라 합니다. 과연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요?

[사진출처 unsplash]
본질을 흐려 사람의 심리를 흔드는 대표적인 것은 광고입니다. 제품을 구매하면 당신은 신분 상승이 되고 멋있어 보일 것이라고 유혹하며 소비를 유발합니다. 잘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욕망을 건드리는 것입니다. 능력을 키우고 절제하여 노력해서 성과를 이루는 일은 지루하고 먼 길입니다. 따라서 지름길을 원합니다. 지루한 운동과 식이 요법, 간식 절제 대신 바로 ‘아, 저것만 먹으면 살이 빠지고 날씬해져 예뻐 보이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 식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은 물건을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뜻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인식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하고 시선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기준이 없으면 보기 좋다는 이유로 덥석 선택합니다. 물건뿐 아니라 타인의 취향이 나의 기준이 됩니다.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하고 나를 알아야 합니다. 기준이 없으면 변덕스러워지고 진중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의 호구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광고에서는 당신을 멋지게 만들어주는 상품을 구매하라고 지금도 속삭이며 유혹합니다. 눈길을 잠시 멈추고 생각해 봅시다. 세상이 언제부터 명품 옷을 입고 고급차만 소유하면 성공할 수 있는 곳이었나요. 잠깐만 생각해 봐도 바로 알 수 있지만 대부분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준을 넘는 무리한 구매는 지불 비용이 커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커피 몇 번, 옷 몇 벌 정도만 소비한 것 같은데 청구서에는 태산 같은 지출 내역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내 안에 어떤 생각이 채워져 있는지 잠잠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매한 대중은 속이기 쉽습니다. 생각하지 못하고 선동당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무엇을 생각하는지조차 잘 모르겠다면 인터넷에서 검색한 목록이나 카드 지출 내용을 살펴보면 됩니다. 마음속의 욕망이 검색과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in Garbage out)’는 말처럼 어떤 생각을 투입하느냐에 따라 산출물은 달라집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어떤 생각을 마음속에 넣어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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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
[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생각이 나를 만들어간다는 “당신이 매일 생각하는 것이 바로 당신이 된다.”라는 글귀. 여기에는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생각’인지입니다. 이리앨 저자의 『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에는 마크 조이너의 책 『심플학Simpleology』을 인용하면서 위 문장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합니다. ‘이성을 갈구하는 혈기 왕성한 청년에게 이 말을 적용한다면, 이 청년은 포르노 스타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입니다.
수억 대가 넘는 명품 외제차가 거리에 즐비하고 SNS에 넘칩니다. 고급차와 성공을 동일시하는 심리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고급차를 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성공했을까요? 많은 기사들을 살펴보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월급이 2백만 원 남짓인데 고급차를 리스 했다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사례처럼 말입니다.
이는 본질을 보지 못하고 비본질적인 것에 마음을 쏟는 사례입니다. 본질인 달을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모양과 위치, 방향 등에 대해 논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공부 잘하는 우등생들을 예로 들어봅시다. 공부를 잘하려면 학습법 · 공부시간 · 집중력 · 몰입과 요약력 등을 우등생에게 배워야 하는데, 어느 브랜드의 옷을 입고 가방은 어떤 색이며 공부할 때 사용하는 펜이 무엇인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따라 합니다. 과연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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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흐려 사람의 심리를 흔드는 대표적인 것은 광고입니다. 제품을 구매하면 당신은 신분 상승이 되고 멋있어 보일 것이라고 유혹하며 소비를 유발합니다. 잘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욕망을 건드리는 것입니다. 능력을 키우고 절제하여 노력해서 성과를 이루는 일은 지루하고 먼 길입니다. 따라서 지름길을 원합니다. 지루한 운동과 식이 요법, 간식 절제 대신 바로 ‘아, 저것만 먹으면 살이 빠지고 날씬해져 예뻐 보이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 식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은 물건을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뜻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인식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하고 시선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기준이 없으면 보기 좋다는 이유로 덥석 선택합니다. 물건뿐 아니라 타인의 취향이 나의 기준이 됩니다.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하고 나를 알아야 합니다. 기준이 없으면 변덕스러워지고 진중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의 호구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광고에서는 당신을 멋지게 만들어주는 상품을 구매하라고 지금도 속삭이며 유혹합니다. 눈길을 잠시 멈추고 생각해 봅시다. 세상이 언제부터 명품 옷을 입고 고급차만 소유하면 성공할 수 있는 곳이었나요. 잠깐만 생각해 봐도 바로 알 수 있지만 대부분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준을 넘는 무리한 구매는 지불 비용이 커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커피 몇 번, 옷 몇 벌 정도만 소비한 것 같은데 청구서에는 태산 같은 지출 내역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내 안에 어떤 생각이 채워져 있는지 잠잠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매한 대중은 속이기 쉽습니다. 생각하지 못하고 선동당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무엇을 생각하는지조차 잘 모르겠다면 인터넷에서 검색한 목록이나 카드 지출 내용을 살펴보면 됩니다. 마음속의 욕망이 검색과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in Garbage out)’는 말처럼 어떤 생각을 투입하느냐에 따라 산출물은 달라집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어떤 생각을 마음속에 넣어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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