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 KBO 리그 가을야구는 어떤 팀이 갈까? KBO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다툴 팀은 총 5팀으로, 이들은 순위에 따라 경기를 치르게 된다. 5위 팀과 4위 팀이 먼저 맞붙고, 이긴 팀이 3위 팀과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한 팀은 한국시리즈에서 상대적으로 체력을 아낄 수 있다.
가을야구에 진출하려면 최소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5위 팀은 2경기를 이겨야 하지만, 4위 팀은 한 경기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KBO 역사상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간 사례는 아직 없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3선승제로 진행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경우를 대비해 최대한 빨리 경기를 끝내야 체력을 보충할 수 있다.
기아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와의 5.5경기 차가 난다. 최근 에릭 라우어라는 MLB 대어를 잡았고, 김도영의 최연소 30-30이 홈런 하나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중요한 것은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경기가 대략 40경기 정도 남아 있고, 최형우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이의리가 시즌 아웃했다. 더불어 윤영철 부상에다 김도영의 시즌 최다 실책 기록을 진행 중이고, 이제 막 이우성과 정해영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아직 1위를 하고 있지만, 2009년 SK의 막판 12연승처럼 언제 뒤집힐지는 모른다. 그럼에도 팀 타율 1위, 팀 타점 1위, 팀 득점 1위, 장타율, 출루율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릭 라우어의 활약과 불펜진들의 활약이 뒷받침해 준다면 충분히 올해 우승을 노려볼만한 팀이다. 기아타이거즈는 11번의 한국시리즈를 진출해 11번 우승 한 팀이다.
삼성라이온즈
삼성은 현재 2위를 하고 있다. 올해 박병호를 영입했고, 맥키넌의 대체자로 거포 카데나스가 들어왔다. 김영웅, 이재현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이고 있다. 하지만 카데나스가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허리 통증 때문에 1군에서 말소됐다. 또한 오승환에 눈에 띄게 늘어난 블론세이브가 관건이지만, 그래도 전문가들은 5강 안에 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송은범을 영입했는데, 경험이 많은 송은범을 영입한 것은 상위권 싸움을 하겠다는 것이고, 가을야구에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LG트윈스
LG 트윈스는 작전야구에 탁월하고 팀 방망이 자체가 좋은 팀이다. 작년에 우승 경험도 있기 때문에 5강 안에는 무조건 들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2, 3, 4위를 다투고 있는데 현재 4연패를 하면서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른다. 그래도 올해 손주영이라는 좋은 선발과 팀 상위타선의 좋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팀 도루도 1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1위도 노려볼만하다.
베테랑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이 있고, 오스틴의 활약과 켈리의 방출로 새로 들어오게 된 에르난데스가 좋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
두산 베어스
두산도 마찬가지로 방망이가 좋은 팀이다.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4위까지 올라왔고, 조수행의 도루 1위와 발라조빅과 제러드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보강에도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7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팀으로 한국시리즈에 대한 좋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으며 김택연이라는 초특급 신인이 마무리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두산 역시 5강 안에는 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양의지, 양석환, 김재환, 강승호 등 언제든지 홈런을 칠 수 있는 힘 있는 타자들이 많아서 상위권 싸움을 할 만하다.
SSG랜더스
SSG는 2022년 와이어투와이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팀이다. 또한 가을야구에 강한 팀으로도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안정감 있고 SSG도 타격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에레디아는 현재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새로 들어온 앤더슨은 최소 이닝 1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SSG도 5강 안에 들 것으로 예측된다.
최정, 한유섬, 추신수, 이지영, 김성현, 문승원, 노경은 등 베테랑 선수들이 많아서 가을야구에서도 유리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KT위즈
KT위즈는 많은 전문가들이 9위를 하고 있음에도 가을야구 진출할 팀에 KT를 꼽았다. KT위즈는 작년에도 9위에서 2위까지 올라갔으며,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로하스를 시작으로 강백호, 장성우, 문상철, 황재균, 배정대 등 방망이도 뜨겁지만, 투수들도 엄상백을 비롯해 고영표, 쿠에바스 박영현 등 투타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박병호를 내주고 오재일을 데려온 만큼 오재일의 활약으로 5강 싸움을 할지 궁금하다. 5위와 한 경기 반 게임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5위 안에 진입할 수 있다.
NC다이노스
NC는 작년 플레이오프 당시 먼저 2승을 차지하고 3연패를 해 리버스 스윕을 당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박민우와 권희동, 국대 포수 김형준과 국대 유격수 김주원이 있다. 김휘집도 영입하면서 내야수를 보강했다. 또한 데이비슨의 홈런 1위와 외국인 투수 하트가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어,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유리한 팀이다. 작년에 페디에 이어 올해도 외국 용병 투수가 좋다.
불펜진도 김재열과 이용찬이 마무리 부분에서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NC도 5강에 들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전 키움 소속 요키시를 영입하면서 가을야구에 대해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이글스
한화는 초반 기세와는 달리 많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간에 김경문 감독으로 교체가 됐고, 류현진의 복귀로 많은 관심과 많은 팬들을 유입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부진하고 있다. 2024년 시즌 시작 전 가을야구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말과는 달리 침체된 팀 분위기다. 류현진의 부진이 크다. ABS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김서현, 문동주, 황준서라는 초특급 신인들을 다 가져갔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하고 있다.
페라자도 초반에 치고 나가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부상을 한 번 당하면서 다운된 모습이다. 하지만 한화도 김태연,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 등 좋은 선수들이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황영묵이 올 시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도 주현상,이민우, 김서현, 박상원 등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기복이 심하다는게 큰 단점이다.
5위와 5경기차이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30경기 이상 남은 것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5위싸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롯데자이언츠
롯데는 625대첩이라는 14대 1의 스코어에서 15대 15까지 만들어 결국 동점을 만들어낸 집념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다시 타선이 살아나고 있고, 황성빈의 활약, 고승민, 전준우, 레이예스, 나승엽, 윤동희 등 많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불펜이 너무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데다, 타자들도 기복이 심해 잘하는 때와 못하는 때의 편차가 너무 심해 가을야구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올해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고 유강남도 영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못한 듯 보이고, 한화와 똑같이 5위와 5경기 차이기 때문에 언제 판이 뒤집힐지는 모른다.
키움히어로즈
키움은 언더독의 대명사다. 가을야구에 강한 팀이지만, 항상 역전을 당해 우승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유일한 구단이다. 또한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를 메이저리그에 보냈고, 김혜성도 내년 시즌에 도전 중이다. 시즌 초중반에는 상위권에 있었지만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다시 올라오지 못하는 추세다. 하지만 역대 꼴찌 중 가장 잘하고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키움의 기적이 언제 빛을 바랄지 아무도 모른다.
제2의 이정후인 이주형을 바탕으로, 송성문, 최주환, 김태진이 활약하고 있으며 최강 야구 출신 고영우도 기대 이상으로 활약 중이다.
5강이 예측되는 팀
이대형 해설위원과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는 LG, 기아, KT를 공통적으로 뽑았다. 또한 롯데와 한화도 공통적으로 뽑았는데 김태형 감독의 야구 스타일과 올해 전력이 좋은 한화를 뽑았다.
전 야구선수 양준혁은 LG를 우승후보로 꼽았고, 전 야구선수 강정호도 LG와 기아, KT, 두산, 한화를 꼽았다. 꼭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 팀은 LG트윈스와 기아타이거즈, KT위즈였고, 한화가 그다음으로 예측됐다. 시즌 초에 예상한 결과이지만, 5강 싸움은 아직까지 알 수 없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
[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 KBO 리그 가을야구는 어떤 팀이 갈까? KBO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다툴 팀은 총 5팀으로, 이들은 순위에 따라 경기를 치르게 된다. 5위 팀과 4위 팀이 먼저 맞붙고, 이긴 팀이 3위 팀과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한 팀은 한국시리즈에서 상대적으로 체력을 아낄 수 있다.
가을야구에 진출하려면 최소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5위 팀은 2경기를 이겨야 하지만, 4위 팀은 한 경기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KBO 역사상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간 사례는 아직 없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3선승제로 진행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경우를 대비해 최대한 빨리 경기를 끝내야 체력을 보충할 수 있다.
기아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와의 5.5경기 차가 난다. 최근 에릭 라우어라는 MLB 대어를 잡았고, 김도영의 최연소 30-30이 홈런 하나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중요한 것은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경기가 대략 40경기 정도 남아 있고, 최형우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이의리가 시즌 아웃했다. 더불어 윤영철 부상에다 김도영의 시즌 최다 실책 기록을 진행 중이고, 이제 막 이우성과 정해영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아직 1위를 하고 있지만, 2009년 SK의 막판 12연승처럼 언제 뒤집힐지는 모른다. 그럼에도 팀 타율 1위, 팀 타점 1위, 팀 득점 1위, 장타율, 출루율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릭 라우어의 활약과 불펜진들의 활약이 뒷받침해 준다면 충분히 올해 우승을 노려볼만한 팀이다. 기아타이거즈는 11번의 한국시리즈를 진출해 11번 우승 한 팀이다.
삼성라이온즈
삼성은 현재 2위를 하고 있다. 올해 박병호를 영입했고, 맥키넌의 대체자로 거포 카데나스가 들어왔다. 김영웅, 이재현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이고 있다. 하지만 카데나스가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허리 통증 때문에 1군에서 말소됐다. 또한 오승환에 눈에 띄게 늘어난 블론세이브가 관건이지만, 그래도 전문가들은 5강 안에 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송은범을 영입했는데, 경험이 많은 송은범을 영입한 것은 상위권 싸움을 하겠다는 것이고, 가을야구에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LG트윈스
LG 트윈스는 작전야구에 탁월하고 팀 방망이 자체가 좋은 팀이다. 작년에 우승 경험도 있기 때문에 5강 안에는 무조건 들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2, 3, 4위를 다투고 있는데 현재 4연패를 하면서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른다. 그래도 올해 손주영이라는 좋은 선발과 팀 상위타선의 좋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팀 도루도 1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1위도 노려볼만하다.
베테랑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이 있고, 오스틴의 활약과 켈리의 방출로 새로 들어오게 된 에르난데스가 좋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
두산 베어스
두산도 마찬가지로 방망이가 좋은 팀이다.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4위까지 올라왔고, 조수행의 도루 1위와 발라조빅과 제러드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보강에도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7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팀으로 한국시리즈에 대한 좋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으며 김택연이라는 초특급 신인이 마무리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두산 역시 5강 안에는 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양의지, 양석환, 김재환, 강승호 등 언제든지 홈런을 칠 수 있는 힘 있는 타자들이 많아서 상위권 싸움을 할 만하다.
SSG랜더스
SSG는 2022년 와이어투와이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팀이다. 또한 가을야구에 강한 팀으로도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안정감 있고 SSG도 타격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에레디아는 현재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새로 들어온 앤더슨은 최소 이닝 1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SSG도 5강 안에 들 것으로 예측된다.
최정, 한유섬, 추신수, 이지영, 김성현, 문승원, 노경은 등 베테랑 선수들이 많아서 가을야구에서도 유리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출처=Wikimedia Commons
KT위즈
KT위즈는 많은 전문가들이 9위를 하고 있음에도 가을야구 진출할 팀에 KT를 꼽았다. KT위즈는 작년에도 9위에서 2위까지 올라갔으며,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로하스를 시작으로 강백호, 장성우, 문상철, 황재균, 배정대 등 방망이도 뜨겁지만, 투수들도 엄상백을 비롯해 고영표, 쿠에바스 박영현 등 투타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박병호를 내주고 오재일을 데려온 만큼 오재일의 활약으로 5강 싸움을 할지 궁금하다. 5위와 한 경기 반 게임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5위 안에 진입할 수 있다.
NC다이노스
NC는 작년 플레이오프 당시 먼저 2승을 차지하고 3연패를 해 리버스 스윕을 당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박민우와 권희동, 국대 포수 김형준과 국대 유격수 김주원이 있다. 김휘집도 영입하면서 내야수를 보강했다. 또한 데이비슨의 홈런 1위와 외국인 투수 하트가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어,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유리한 팀이다. 작년에 페디에 이어 올해도 외국 용병 투수가 좋다.
불펜진도 김재열과 이용찬이 마무리 부분에서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NC도 5강에 들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전 키움 소속 요키시를 영입하면서 가을야구에 대해 포기하지 않았다.
한화이글스
한화는 초반 기세와는 달리 많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간에 김경문 감독으로 교체가 됐고, 류현진의 복귀로 많은 관심과 많은 팬들을 유입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부진하고 있다. 2024년 시즌 시작 전 가을야구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말과는 달리 침체된 팀 분위기다. 류현진의 부진이 크다. ABS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김서현, 문동주, 황준서라는 초특급 신인들을 다 가져갔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하고 있다.
페라자도 초반에 치고 나가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부상을 한 번 당하면서 다운된 모습이다. 하지만 한화도 김태연,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 등 좋은 선수들이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황영묵이 올 시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도 주현상,이민우, 김서현, 박상원 등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기복이 심하다는게 큰 단점이다.
5위와 5경기차이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30경기 이상 남은 것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5위싸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롯데자이언츠
롯데는 625대첩이라는 14대 1의 스코어에서 15대 15까지 만들어 결국 동점을 만들어낸 집념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다시 타선이 살아나고 있고, 황성빈의 활약, 고승민, 전준우, 레이예스, 나승엽, 윤동희 등 많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불펜이 너무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데다, 타자들도 기복이 심해 잘하는 때와 못하는 때의 편차가 너무 심해 가을야구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올해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고 유강남도 영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못한 듯 보이고, 한화와 똑같이 5위와 5경기 차이기 때문에 언제 판이 뒤집힐지는 모른다.
키움히어로즈
키움은 언더독의 대명사다. 가을야구에 강한 팀이지만, 항상 역전을 당해 우승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유일한 구단이다. 또한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를 메이저리그에 보냈고, 김혜성도 내년 시즌에 도전 중이다. 시즌 초중반에는 상위권에 있었지만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다시 올라오지 못하는 추세다. 하지만 역대 꼴찌 중 가장 잘하고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키움의 기적이 언제 빛을 바랄지 아무도 모른다.
제2의 이정후인 이주형을 바탕으로, 송성문, 최주환, 김태진이 활약하고 있으며 최강 야구 출신 고영우도 기대 이상으로 활약 중이다.
출처=Wikimedia Commons
5강이 예측되는 팀
이대형 해설위원과 양상문 한화 투수코치는 LG, 기아, KT를 공통적으로 뽑았다. 또한 롯데와 한화도 공통적으로 뽑았는데 김태형 감독의 야구 스타일과 올해 전력이 좋은 한화를 뽑았다.
전 야구선수 양준혁은 LG를 우승후보로 꼽았고, 전 야구선수 강정호도 LG와 기아, KT, 두산, 한화를 꼽았다. 꼭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 팀은 LG트윈스와 기아타이거즈, KT위즈였고, 한화가 그다음으로 예측됐다. 시즌 초에 예상한 결과이지만, 5강 싸움은 아직까지 알 수 없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