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 마블이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 등의 공개 일정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배우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복귀하는 <스파이더맨4>, 넷플릭스 시절 인기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인 <아이언 하트>와 <원더맨> 등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출처=마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마블 영화 개봉일, <스파이더맨 4>, <어벤져스: 둠스데이> 등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나게 될 영화로, 2025년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배우 ‘해리슨 포드’가 연기하는 ‘썬더볼트 로스’가 대통령이 되면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수많은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의 메인 빌런은 ‘리더’로 밝혀졌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빌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영화 촬영 중 국제 정세로 인해 일부 캐릭터와 스토리가 수정되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예를 들어, 드라마 <시크릿 인베이젼>도 러시아와 주변 국가의 갈등을 이용하는 빌런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하며 시나리오가 변경되었다.
<썬더볼츠*>는 5월 2일 개봉하는 영화다. 이전 작품에서 사연 있는 빌런들이 팀을 이루어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로, 마블의 슈퍼맨이라 불리는 센트리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차후 <썬더볼츠*>는 마블 세계관에 한 축을 담당하는 팀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은 2025년 7월 25일 개봉되며, MCU에 새롭게 합류하는 팀이자 타이틀의 4번째 리부트 영화다. 역대 마블 영화 중 처음으로 멀티버스의 히어로 팀을 주인공으로 비춰준다. 이번에 공개되는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풍 영화이며, 만화 속 우주적 존재 ‘갤럭투스’도 실사화되어 처음 등장한다.
앞서 갤럭투스는 2007년 <판타스틱 4: 실버서퍼의 위협>에서 우주먼지처럼 묘사되어 등장한 전적이 있다. <판타스틱 4> 타이틀을 달고 나온 영화의 대부분이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거나 역대 최악의 히어로 영화라는 혹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영화의 성공여부가 더욱 집중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2026년 5월 1일에 개봉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새로운 빌런 ‘닥터 둠’이 시작하는 거대한 멀티버스 전쟁의 서막을 다룬다. 닥터 둠의 배역으로 과거 MCU에서 아이언맨 역으로 활약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돌아오며 화제를 모았다. 영웅이었던 배우가 이제는 최종 빌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는 현재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4 멤버 전원 등의 캐릭터들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후속작인<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1년 지난 2027년 5월 7일에 개봉된다.
전작에서 스파이더맨이 모두에게 잊힌 후, 2026년 7월 24일에 개봉되는 <스파이더맨 4>에서는 스파이더맨이 홀로서기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주연 배우인 톰 홀랜드가 복귀하며, 빌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금까지 MCU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은 항상 위협적이면서 적절한 사연이나 특색을 부여하여 매력적인 캐릭터로 살려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어 보인다.
다만 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지적받는 액션 퀄리티 부족에 대해서는 보완될지가 관건이다. 물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액션이 크게 부족하지 않지만, 이전에 제작된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비교되어 일부 팬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영화에서 그 일부 팬들의 마음까지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마블 디즈니 플러스 공개 예정 작품)
마블의 신작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왓 이프...? 시즌3>, <데어데블: 본 어게인> 등
오는 12월 22일에 찾아오는 애니메이션 작품인 <왓 이프...? 시즌3>가 가장 먼저 선보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건담을 섞은 것 같아 보이는 로봇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 외에도 일전에 공개되었던 윈터솔져와 레드 가디언의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왓 이프...?>는 이전 시즌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를 띄워주는 듯한 연출로 인기 캐릭터를 소모하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단점이 보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왓 이프...?>는 앞선 시즌에서 만약이라는 상황을 가정하여 마블의 여러 스토리를 선보인 전적이 있다.
2025년에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은 <유어 프렌들리 네이버후드 스파이더맨>이다. 이 제목이 국내에 공개될 때 한국식으로 제목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으로, 2D 그림체를 3D로 표현하며 입체감 있는 만화책의 느낌을 준다. <유어 프렌들리 네이버후드 스파이더맨>은 2025년 1월 25일에 공개된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 이후 7년 만에 <데어데블>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시절 등장했던 포기, 캐런, 킹핀, 그리고 퍼니셔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히어로 화이트 타이거, 비틀린 정의관을 가진 빌런 뮤즈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현재 가장 기대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수위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판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2025년 3월 4일 공개된다.
말이 많았던 작품이었던 <아이언하트>가 2025년 6월 24일에 공개를 확정 지었다. <아이언하트>는 급조된 캐릭터 설정, 부족해 보이는 영웅심,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등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았던 캐릭터다. 첫 등장인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도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여하여 살육을 벌이고 있음에도 게임하는 것처럼 즐거워하는 장면이 연출되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번 작품의 빌런은 ‘더 후드’로, 그는 원작에서 악마를 죽인 뒤 그의 망토를 두르고 악마의 힘을 얻은 빌런이다. 이로 인해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던 빌런, 대악마 ‘메피스토’가 이번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해지고 있다. <아이언하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서사를 보여주면서 부정적인 인식을 뒤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니메이션 <아이즈 오브 와칸다>는 2025년 8월 6일, <마블 좀비스>는 2025년 10월 중 공개된다. <아이즈 오브 와칸다>는 마블 세계관 속에만 존재하는 가상의 국가, 와칸다의 역사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졌다. <마블 좀비스>는 <왓 이프...?>의 첫 번째 시즌 5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던 좀비 아포칼립스 시대를 맞은 마블 세계관의 모습을 담아낸다. MCU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는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2025년 12월 드라마 <원더맨>이 공개된다. <원더맨>은 <원더맨>이라는 작품의 오디션을 보는 ‘사이먼 윌리엄스’와 그를 도와주는 ‘트레버 슬래터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트레버 슬래터리는 <아이언맨 3>,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등에서 가짜 만다린 역을 연기한 무명 배우 캐릭터다. 이번 작품의 빌런은 원작에서 <원더맨>과 형제였던 ‘그림 리퍼’로 밝혀졌다. ‘사이먼 윌리엄스’가 오디션을 보던 중 힘을 얻고 <원더맨>으로 각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은 페이즈4, 페이즈5에 들어서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영화가 나올 때마다 팬들의 반응은 롤러코스터처럼 호평을 주다가 혹평을 주며, 안정적인 과거와 달리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특히나 반드시 성공시켜야 다음 작품이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는 작품에서 흥행 참패를 경험하거나, 배우 개인의 사건 사고, 마블 스튜디오, 감독 및 작가들 간에 불화가 있었다.
이번에 마블이 공개한 로드맵은 앞으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겨주었다. 마블이 자신 있게 공개하고 홍보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와 우려는 커진다. 가장 최근 공개된 마블의 작품 <전부 애거사 짓이야>는 최근 미국 영화계에서 말이 많은 PC가 중심이 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기력, 몰입을 높여주는 연출 등으로 인해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과연 앞으로 마블이 선보일 작품들이 탄탄대로를 걸으며 다시 예전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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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 마블이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 등의 공개 일정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배우 ‘톰 홀랜드’가 주연으로 복귀하는 <스파이더맨4>, 넷플릭스 시절 인기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인 <아이언 하트>와 <원더맨> 등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출처=마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마블 영화 개봉일, <스파이더맨 4>, <어벤져스: 둠스데이> 등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나게 될 영화로, 2025년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배우 ‘해리슨 포드’가 연기하는 ‘썬더볼트 로스’가 대통령이 되면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수많은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의 메인 빌런은 ‘리더’로 밝혀졌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빌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영화 촬영 중 국제 정세로 인해 일부 캐릭터와 스토리가 수정되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예를 들어, 드라마 <시크릿 인베이젼>도 러시아와 주변 국가의 갈등을 이용하는 빌런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하며 시나리오가 변경되었다.
<썬더볼츠*>는 5월 2일 개봉하는 영화다. 이전 작품에서 사연 있는 빌런들이 팀을 이루어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로, 마블의 슈퍼맨이라 불리는 센트리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차후 <썬더볼츠*>는 마블 세계관에 한 축을 담당하는 팀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은 2025년 7월 25일 개봉되며, MCU에 새롭게 합류하는 팀이자 타이틀의 4번째 리부트 영화다. 역대 마블 영화 중 처음으로 멀티버스의 히어로 팀을 주인공으로 비춰준다. 이번에 공개되는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풍 영화이며, 만화 속 우주적 존재 ‘갤럭투스’도 실사화되어 처음 등장한다.
앞서 갤럭투스는 2007년 <판타스틱 4: 실버서퍼의 위협>에서 우주먼지처럼 묘사되어 등장한 전적이 있다. <판타스틱 4> 타이틀을 달고 나온 영화의 대부분이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거나 역대 최악의 히어로 영화라는 혹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영화의 성공여부가 더욱 집중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2026년 5월 1일에 개봉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새로운 빌런 ‘닥터 둠’이 시작하는 거대한 멀티버스 전쟁의 서막을 다룬다. 닥터 둠의 배역으로 과거 MCU에서 아이언맨 역으로 활약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돌아오며 화제를 모았다. 영웅이었던 배우가 이제는 최종 빌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는 현재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4 멤버 전원 등의 캐릭터들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후속작인<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1년 지난 2027년 5월 7일에 개봉된다.
전작에서 스파이더맨이 모두에게 잊힌 후, 2026년 7월 24일에 개봉되는 <스파이더맨 4>에서는 스파이더맨이 홀로서기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주연 배우인 톰 홀랜드가 복귀하며, 빌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금까지 MCU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은 항상 위협적이면서 적절한 사연이나 특색을 부여하여 매력적인 캐릭터로 살려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어 보인다.
다만 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지적받는 액션 퀄리티 부족에 대해서는 보완될지가 관건이다. 물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액션이 크게 부족하지 않지만, 이전에 제작된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비교되어 일부 팬들에게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영화에서 그 일부 팬들의 마음까지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마블 디즈니 플러스 공개 예정 작품)
마블의 신작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왓 이프...? 시즌3>, <데어데블: 본 어게인> 등
오는 12월 22일에 찾아오는 애니메이션 작품인 <왓 이프...? 시즌3>가 가장 먼저 선보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건담을 섞은 것 같아 보이는 로봇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 외에도 일전에 공개되었던 윈터솔져와 레드 가디언의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왓 이프...?>는 이전 시즌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를 띄워주는 듯한 연출로 인기 캐릭터를 소모하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단점이 보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왓 이프...?>는 앞선 시즌에서 만약이라는 상황을 가정하여 마블의 여러 스토리를 선보인 전적이 있다.
2025년에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은 <유어 프렌들리 네이버후드 스파이더맨>이다. 이 제목이 국내에 공개될 때 한국식으로 제목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으로, 2D 그림체를 3D로 표현하며 입체감 있는 만화책의 느낌을 준다. <유어 프렌들리 네이버후드 스파이더맨>은 2025년 1월 25일에 공개된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 이후 7년 만에 <데어데블>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시절 등장했던 포기, 캐런, 킹핀, 그리고 퍼니셔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히어로 화이트 타이거, 비틀린 정의관을 가진 빌런 뮤즈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현재 가장 기대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수위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판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2025년 3월 4일 공개된다.
말이 많았던 작품이었던 <아이언하트>가 2025년 6월 24일에 공개를 확정 지었다. <아이언하트>는 급조된 캐릭터 설정, 부족해 보이는 영웅심,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등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았던 캐릭터다. 첫 등장인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도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여하여 살육을 벌이고 있음에도 게임하는 것처럼 즐거워하는 장면이 연출되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번 작품의 빌런은 ‘더 후드’로, 그는 원작에서 악마를 죽인 뒤 그의 망토를 두르고 악마의 힘을 얻은 빌런이다. 이로 인해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던 빌런, 대악마 ‘메피스토’가 이번 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해지고 있다. <아이언하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서사를 보여주면서 부정적인 인식을 뒤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니메이션 <아이즈 오브 와칸다>는 2025년 8월 6일, <마블 좀비스>는 2025년 10월 중 공개된다. <아이즈 오브 와칸다>는 마블 세계관 속에만 존재하는 가상의 국가, 와칸다의 역사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졌다. <마블 좀비스>는 <왓 이프...?>의 첫 번째 시즌 5번째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던 좀비 아포칼립스 시대를 맞은 마블 세계관의 모습을 담아낸다. MCU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는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2025년 12월 드라마 <원더맨>이 공개된다. <원더맨>은 <원더맨>이라는 작품의 오디션을 보는 ‘사이먼 윌리엄스’와 그를 도와주는 ‘트레버 슬래터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트레버 슬래터리는 <아이언맨 3>,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등에서 가짜 만다린 역을 연기한 무명 배우 캐릭터다. 이번 작품의 빌런은 원작에서 <원더맨>과 형제였던 ‘그림 리퍼’로 밝혀졌다. ‘사이먼 윌리엄스’가 오디션을 보던 중 힘을 얻고 <원더맨>으로 각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은 페이즈4, 페이즈5에 들어서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영화가 나올 때마다 팬들의 반응은 롤러코스터처럼 호평을 주다가 혹평을 주며, 안정적인 과거와 달리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특히나 반드시 성공시켜야 다음 작품이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는 작품에서 흥행 참패를 경험하거나, 배우 개인의 사건 사고, 마블 스튜디오, 감독 및 작가들 간에 불화가 있었다.
이번에 마블이 공개한 로드맵은 앞으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겨주었다. 마블이 자신 있게 공개하고 홍보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와 우려는 커진다. 가장 최근 공개된 마블의 작품 <전부 애거사 짓이야>는 최근 미국 영화계에서 말이 많은 PC가 중심이 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기력, 몰입을 높여주는 연출 등으로 인해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과연 앞으로 마블이 선보일 작품들이 탄탄대로를 걸으며 다시 예전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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