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 2025년 3월 4일 공개되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는 두 명의 강력한 빌런, ‘킹핀’과 ‘뮤즈’가 등장한다. 킹핀은 이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데어데블>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이 외에도 MCU 드라마 <호크아이>, <에코>에서도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도 등장했다. 이에 반해 뮤즈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실사화되어 등장한다.
킹핀과 뮤즈는 원작 만화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서 어떤 빌런인지 자세하게 등장한다. 다만 킹핀의 경우 이전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원작과는 조금은 다른 행동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사진=넷플릭스 시리즈 <데어데블>에서 등장한 킹핀의 모습)
킹핀의 본명은 ‘윌슨 피스크’다. 킹핀은 평범한 사업가로 세간에 모습을 비추고 있지만, 범죄자들 사이에서는 ‘킹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암흑가의 제왕으로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그는 범죄자들을 통솔하고 명령을 내려 세상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는 지능적이고 냉철한 인물이며, 초인들과 맞먹는 신체조건을 갖춘 빌런이다.
비록 빌런이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끔찍이 아낀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는 죽은 아내와 아들을 살려내기 위해 멀티버스의 문을 열어 도시를 위협에 빠뜨리기도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드라마 <에코>에서 쿠키영상으로 등장한 내용인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뉴욕의 시장이 된다. 원작 만화에서 시장이 된 킹핀은 뮤즈의 행동에 탄력을 받아 히어로들을 자경단원으로 규정한 후 자신이 내세우던 반 자경단 정책을 강화한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서도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원작 만화<데어데블>에서 등장한 그래피티 아트를 하는 뮤즈의 모습)
그렇다면 킹핀의 정책에 탄력을 실어준 뮤즈의 행동은 무엇이며, 뮤즈는 어떤 빌런일까. 뮤즈는 자신의 범죄 행위를 예술이라 생각하는 사이코패스 빌런으로, 주재료로 피나 시체를 사용한 그래피티를 그리며 잔혹한 면모를 보인다. 원작에서 데어데블에게 패배한 이후 감옥에 갇힌 뮤즈는 킹핀이 시장이 되어 히어로들에게 자행된 박해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데어데블의 행동에 감명받는다.
이후 감옥에서 탈옥한 뮤즈는 맨해튼에 있는 랜드마크들을 자신의 그래피티로 장식하여 많은 자경단원이 데어데블을 지지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다. 이 과정에서 뮤즈는 자신을 막아선 경찰들을 살해하고 그들의 시체로 자신의 작품을 완성한다. 킹핀은 이 사건을 계기로 히어로들을 더욱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고, 법적으로 데어데블, 퍼니셔 등의 인물들을 압박하게 된다.
이번 드라마에서 등장한 인물이 원작 만화와 비슷한 만큼,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스토리의 큰 틀에서는 원작과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작 만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들이 일부 등장하기도 하고, 이번 작품이 넷플릭스 시리즈 <데어데블>을 실질적으로 계승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일부 스토리의 전개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이 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퍼니셔’도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에서 등장했다. 과거 드라마 <퍼니셔>, <데어데블> 등에 등장하며 잔혹한 액션을 보여주는 안티 히어로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퍼니셔는 가족이 범죄 집단에게 살해당한 뒤로 모든 범죄자들을 사살하고 다니는 자경단이다. 이로 인해 살인은 원하지 않는 히어로 데어데블과 자주 협력하는 동시에 대립하는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킹핀은 이러한 퍼니셔를 꺼려 하고, 뮤즈는 존경스러워하는 독특한 포지션에 있다. 퍼니셔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서도 과거 작품에서 선보인 잔혹 액션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퍼니셔는 워낙 독단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에서 퍼니셔의 행동으로 인해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목표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3월 4일 공개되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사내 시사회에서 액션이 너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촬영까지 진행된 작품이다. 과연 재촬영의 효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의 연령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판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개 플랫폼은 디즈니 플러스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 2025년 3월 4일 공개되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는 두 명의 강력한 빌런, ‘킹핀’과 ‘뮤즈’가 등장한다. 킹핀은 이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데어데블>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이 외에도 MCU 드라마 <호크아이>, <에코>에서도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도 등장했다. 이에 반해 뮤즈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실사화되어 등장한다.
킹핀과 뮤즈는 원작 만화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서 어떤 빌런인지 자세하게 등장한다. 다만 킹핀의 경우 이전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원작과는 조금은 다른 행동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사진=넷플릭스 시리즈 <데어데블>에서 등장한 킹핀의 모습)
킹핀의 본명은 ‘윌슨 피스크’다. 킹핀은 평범한 사업가로 세간에 모습을 비추고 있지만, 범죄자들 사이에서는 ‘킹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암흑가의 제왕으로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그는 범죄자들을 통솔하고 명령을 내려 세상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는 지능적이고 냉철한 인물이며, 초인들과 맞먹는 신체조건을 갖춘 빌런이다.
비록 빌런이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끔찍이 아낀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는 죽은 아내와 아들을 살려내기 위해 멀티버스의 문을 열어 도시를 위협에 빠뜨리기도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드라마 <에코>에서 쿠키영상으로 등장한 내용인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뉴욕의 시장이 된다. 원작 만화에서 시장이 된 킹핀은 뮤즈의 행동에 탄력을 받아 히어로들을 자경단원으로 규정한 후 자신이 내세우던 반 자경단 정책을 강화한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서도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킹핀의 정책에 탄력을 실어준 뮤즈의 행동은 무엇이며, 뮤즈는 어떤 빌런일까. 뮤즈는 자신의 범죄 행위를 예술이라 생각하는 사이코패스 빌런으로, 주재료로 피나 시체를 사용한 그래피티를 그리며 잔혹한 면모를 보인다. 원작에서 데어데블에게 패배한 이후 감옥에 갇힌 뮤즈는 킹핀이 시장이 되어 히어로들에게 자행된 박해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데어데블의 행동에 감명받는다.
이후 감옥에서 탈옥한 뮤즈는 맨해튼에 있는 랜드마크들을 자신의 그래피티로 장식하여 많은 자경단원이 데어데블을 지지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다. 이 과정에서 뮤즈는 자신을 막아선 경찰들을 살해하고 그들의 시체로 자신의 작품을 완성한다. 킹핀은 이 사건을 계기로 히어로들을 더욱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고, 법적으로 데어데블, 퍼니셔 등의 인물들을 압박하게 된다.
이번 드라마에서 등장한 인물이 원작 만화와 비슷한 만큼,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스토리의 큰 틀에서는 원작과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작 만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들이 일부 등장하기도 하고, 이번 작품이 넷플릭스 시리즈 <데어데블>을 실질적으로 계승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일부 스토리의 전개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이 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퍼니셔’도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에서 등장했다. 과거 드라마 <퍼니셔>, <데어데블> 등에 등장하며 잔혹한 액션을 보여주는 안티 히어로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퍼니셔는 가족이 범죄 집단에게 살해당한 뒤로 모든 범죄자들을 사살하고 다니는 자경단이다. 이로 인해 살인은 원하지 않는 히어로 데어데블과 자주 협력하는 동시에 대립하는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킹핀은 이러한 퍼니셔를 꺼려 하고, 뮤즈는 존경스러워하는 독특한 포지션에 있다. 퍼니셔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에서도 과거 작품에서 선보인 잔혹 액션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퍼니셔는 워낙 독단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에서 퍼니셔의 행동으로 인해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목표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3월 4일 공개되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사내 시사회에서 액션이 너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촬영까지 진행된 작품이다. 과연 재촬영의 효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의 연령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판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개 플랫폼은 디즈니 플러스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김민찬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