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2021.04.01.자 경향신문 「‘대면복지 빈자리 채우는 ’돌봄 로봇‘」 기사 내용에 따르면 서초구는 2019년부터 인공지능(AI) 로봇인 ‘실벗’을 활용해 고령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강동구는 휴먼노이드 ‘리쿠’를 활용해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구연동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 :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04012115005#c2b)
오늘날의 로봇 산업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과의 결합으로 데이터를 정밀하게 가공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더 발전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 비대면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방역 ‧ 안내 ‧ 돌봄 ‧ 배달 등의 영역에 로봇 분야의 진출이 활발해졌다. 정부에서는 2019년에 이미 ‘제3차 지능형 로봇 보급계획(2019)’을 발표하여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등 4대 로봇 분야를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선정했다.
비대면 노인 돌봄 분야 기술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발전 중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령층의 치명률(확진자 수 중 사망자 수)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우 높다. 따라서 전 세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우선 대상으로 고령층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을 선정하였고 비대면 사회서비스와 제품의 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정은주씨의 「지능형 IoT 기반 서비스 로봇 활용사례와 시사점」에서는 로봇 기술이 진화하여 ‘기존 로봇과 차별화된 상황 판단 기능과 자율 동작 기능이 확장‘되었고 ’사람과 협력하는 차세대 로봇으로 고도화‘중이라고 설명한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종류에는 크게 방역 ‧ 안내 ‧ 돌봄 ‧ 배달 로봇이 있다. 방역 로봇은 의료진의 병원체 노출을 최소화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소독, 살균, 발열 감지, 검체 채취, 의료용품 및 폐기물 운송 등에 활용됐고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의료진의 감염 위험 및 개인 보호구 공급 부족 해결 및 폐기물 발생 감소에 효과적이었다.
안내 및 돌봄 로봇도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기술의 발달,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활용도는 커지고 있다. 반려로봇, 안내로봇뿐 아니라 환자 돌봄 로봇도 이미 활용 중인데 ‘로보케어’ 회사의 치매예방 로봇 ‘실벗SILBOT’은 치매환자 치료뿐 아니라 자폐 아동들의 치료에도 사용 중이다.
[간호사의 단상 : 팬데믹이 야기한 돌봄의 변화 / 밸류체인타임스 / 사진출처 : Unsplash]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이미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과 무인 시스템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로봇 돌봄 또한 마찬가지다. 이제는 편리함에 가려진 이면을 생각해 볼 시점이다. 김정근씨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미국의 AI/로봇을 활용한 노인 돌봄 사례와 이슈」(국제사회보장 리뷰, 2021년 03월 통권 제16호)에서는 ‘비대면 노인 돌봄의 확대는 인간적 친밀감 손상 및 개인 정보의 오용 등의 우려가 있어 돌봄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돌봄 로봇에 돌봄 기능을 어디까지 위임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함을 제언하고 있다. 돌봄뿐 아니라 안내와 교육로봇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
[밸류체인타임스=김혜선기자] 2021.04.01.자 경향신문 「‘대면복지 빈자리 채우는 ’돌봄 로봇‘」 기사 내용에 따르면 서초구는 2019년부터 인공지능(AI) 로봇인 ‘실벗’을 활용해 고령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강동구는 휴먼노이드 ‘리쿠’를 활용해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구연동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 :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04012115005#c2b)
오늘날의 로봇 산업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과의 결합으로 데이터를 정밀하게 가공하고 활용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더 발전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 비대면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방역 ‧ 안내 ‧ 돌봄 ‧ 배달 등의 영역에 로봇 분야의 진출이 활발해졌다. 정부에서는 2019년에 이미 ‘제3차 지능형 로봇 보급계획(2019)’을 발표하여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등 4대 로봇 분야를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선정했다.
비대면 노인 돌봄 분야 기술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발전 중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고령층의 치명률(확진자 수 중 사망자 수)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우 높다. 따라서 전 세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우선 대상으로 고령층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을 선정하였고 비대면 사회서비스와 제품의 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정은주씨의 「지능형 IoT 기반 서비스 로봇 활용사례와 시사점」에서는 로봇 기술이 진화하여 ‘기존 로봇과 차별화된 상황 판단 기능과 자율 동작 기능이 확장‘되었고 ’사람과 협력하는 차세대 로봇으로 고도화‘중이라고 설명한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종류에는 크게 방역 ‧ 안내 ‧ 돌봄 ‧ 배달 로봇이 있다. 방역 로봇은 의료진의 병원체 노출을 최소화하여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소독, 살균, 발열 감지, 검체 채취, 의료용품 및 폐기물 운송 등에 활용됐고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의료진의 감염 위험 및 개인 보호구 공급 부족 해결 및 폐기물 발생 감소에 효과적이었다.
안내 및 돌봄 로봇도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기술의 발달,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활용도는 커지고 있다. 반려로봇, 안내로봇뿐 아니라 환자 돌봄 로봇도 이미 활용 중인데 ‘로보케어’ 회사의 치매예방 로봇 ‘실벗SILBOT’은 치매환자 치료뿐 아니라 자폐 아동들의 치료에도 사용 중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이미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과 무인 시스템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로봇 돌봄 또한 마찬가지다. 이제는 편리함에 가려진 이면을 생각해 볼 시점이다. 김정근씨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미국의 AI/로봇을 활용한 노인 돌봄 사례와 이슈」(국제사회보장 리뷰, 2021년 03월 통권 제16호)에서는 ‘비대면 노인 돌봄의 확대는 인간적 친밀감 손상 및 개인 정보의 오용 등의 우려가 있어 돌봄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돌봄 로봇에 돌봄 기능을 어디까지 위임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함을 제언하고 있다. 돌봄뿐 아니라 안내와 교육로봇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김혜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