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행복한 영재가 되기를 원한다면 공부보다 먼저 ‘성장 마인드셋’
[밸류체인타임스 =최지연 기자] 마인드셋(Mindset)이란, 지능이나 재능과 같은 자신의 능력을 대하는 태도를 뜻하며 ‘성장 마인드셋’과 ‘고정 마인드셋’으로 나뉜다.
사회심리학과 발달심리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석학이자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캐럴 드웩(Carol Dweck)은 저서 『마인드셋』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지능은 성장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더 많이 배우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도전 앞에서 도전을 받아들이고, 역경 앞에서 맞서 싸운다. 그리고 노력은 완성을 위한 도구로 여기며, 비판으로부터 배우고 남의 성공에서 교훈과 영감을 얻는다. ‘성장 마인드셋’을 갖도록 교육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반면,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지능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전제하고, 남들에게 똑똑해 보이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도전 앞에서 도전을 피하며, 역경 앞에서 쉽게 포기한다. 그리고 노력을 하찮게 여기며, 자신에 대한 비판이 옳더라도 무시하고, 남의 성공에 대해 위협을 느낀다. ‘고정 마인드셋’을 갖도록 교육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는 상황을 큰 불행으로 여기며, 자신의 지능이나 똑똑한 정도가 평가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한 문제 앞에 열심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자신의 약점이나 부족한 능력이 더 드러나게 할 뿐이라고 결론 짓는다.

그래픽 : 최지연 기자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학생은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학습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고, 학습의 성취와 성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여긴다. 새롭고 어려운 것을 배우기 위해 익숙함과 편안함에서 벗어나 탐구하기 시작하면, 뇌 안의 신경세포는 ‘어려움’이라는 신호를 통해 강하고 새로운 연결고리들을 만들어 점점 더 활성화된다. 우리는 끊임없이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선순환을 시작해야 한다.
인간은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반면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등 창의적이고 수용적인 호르몬이 분비된다. 게다가 우리의 뇌는 생각만으로도 신(新) 회로를 형성한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파스칼레온(Pascaleon) 박사는 한 번도 피아노를 쳐본 적이 없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단순한 곡을 가르친 뒤,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실험 그룹은 배운 곡을 2시간 이상 연습하게 했고, 두 번째 실험 그룹은 피아노 건반에 손을 대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배운 곡을 치는 상상을 하게 했다. 서로 다른 두 그룹의 뇌 활성도를 실험 전, 중, 후에 측정한 결과는 놀라웠다. 단지 머릿속으로 피아노를 치는 상상을 한 그룹에서 실제 손가락을 움직여 피아노를 친 그룹과 뇌 활성도가 동일하게 관찰되었다.
부모가 먼저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기를 시작한다면 자녀가 성장 마인드셋을 갖도록 양육할 수 있다. 스키를 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 보았을 이야기다. “나무를 피해!”라는 말을 들으면 나무에 더 집중하게 되고 “길을 따라가!”라는 말을 들으면 나무에 부딪힐 확률이 더 줄어든다. 나무를 피하기 위해 스키를 탈 것인지, 나무와 무관하게 정해진 길로 즐겁게 스키를 탈 것인지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육 신경학 래리 토드 로즈(Larry Todd Rose) 교수는 13세 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와 학습장애 진단을 받았다. 18세에 고교에서 퇴학 당한 후 최저시급 파트타임을 전전했다. 19세엔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 사람들이 보기에 그는 ‘스스로를 망치려고 작정한 아이’ 같은 청소년이었다. 이런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어떻게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을까?
바로 사고뭉치 아들을 끝까지 믿어준 엄마, 아들을 지지하며 다시 공부해보기를 권유한 아빠, 학생의 가치를 지지해 준 교수님 덕분이었다. 그리고 토드는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때 토드에게 발현된 기제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발전적인 행동을 초래하여 다시 좋은 피드백을 불러 일으키는 ‘긍정 피드백 루프(Positive Feedback Loop)’이다. 선순환 고리가 그의 산만함을 혁신의 자질로 변화시켰다. 그는 야간대학을 거쳐 하버드대학을 졸업 후 교육 사상과 교육 신경학의 권위자가 되었다.
학습능력과 언어능력의 촉진 및 인지발달을 위해서 두뇌의 신피질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신피질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것은 변연계의 흥분이다. 편도체는 뇌의 변연계의 일부로써 불안과 분노, 짜증 등과 같은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정보 처리와 동기, 학습에 관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면 편도체가 흥분하게 되는데, 이때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편도체 흥분을 억제시켜 대뇌피질을 활성화시키고, 사고력과 인지발달,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킨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언어를 시작으로 ‘성장 마인드셋’을 시작하자.
부모가 먼저 자신이 가진 마인드셋이 ‘성장 마인드셋’인지 ‘고정 마인드셋’인지 점검하자. 그리고 자녀를 어떤 마인드셋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부모가 가진 ‘고정 마인드셋’은 아이의 재능이나 지능, 사고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 부모가 ‘성장 마인드셋’을 가졌다면 아이는 실패나 좌절 앞에서 주저앉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찾고 배우게 될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주어진 상황에 쉽게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태도를 통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는 행복한 영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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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최지연 기자]
자녀가 행복한 영재가 되기를 원한다면 공부보다 먼저 ‘성장 마인드셋’
[밸류체인타임스 =최지연 기자] 마인드셋(Mindset)이란, 지능이나 재능과 같은 자신의 능력을 대하는 태도를 뜻하며 ‘성장 마인드셋’과 ‘고정 마인드셋’으로 나뉜다.
사회심리학과 발달심리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석학이자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캐럴 드웩(Carol Dweck)은 저서 『마인드셋』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지능은 성장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더 많이 배우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도전 앞에서 도전을 받아들이고, 역경 앞에서 맞서 싸운다. 그리고 노력은 완성을 위한 도구로 여기며, 비판으로부터 배우고 남의 성공에서 교훈과 영감을 얻는다. ‘성장 마인드셋’을 갖도록 교육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반면,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지능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전제하고, 남들에게 똑똑해 보이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도전 앞에서 도전을 피하며, 역경 앞에서 쉽게 포기한다. 그리고 노력을 하찮게 여기며, 자신에 대한 비판이 옳더라도 무시하고, 남의 성공에 대해 위협을 느낀다. ‘고정 마인드셋’을 갖도록 교육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는 상황을 큰 불행으로 여기며, 자신의 지능이나 똑똑한 정도가 평가 대상이 될 것이라 생각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한 문제 앞에 열심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자신의 약점이나 부족한 능력이 더 드러나게 할 뿐이라고 결론 짓는다.
그래픽 : 최지연 기자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학생은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학습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고, 학습의 성취와 성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여긴다. 새롭고 어려운 것을 배우기 위해 익숙함과 편안함에서 벗어나 탐구하기 시작하면, 뇌 안의 신경세포는 ‘어려움’이라는 신호를 통해 강하고 새로운 연결고리들을 만들어 점점 더 활성화된다. 우리는 끊임없이 ‘성장 마인드셋’이라는 선순환을 시작해야 한다.
인간은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반면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등 창의적이고 수용적인 호르몬이 분비된다. 게다가 우리의 뇌는 생각만으로도 신(新) 회로를 형성한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파스칼레온(Pascaleon) 박사는 한 번도 피아노를 쳐본 적이 없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단순한 곡을 가르친 뒤,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실험 그룹은 배운 곡을 2시간 이상 연습하게 했고, 두 번째 실험 그룹은 피아노 건반에 손을 대지 않고 머릿속으로만 배운 곡을 치는 상상을 하게 했다. 서로 다른 두 그룹의 뇌 활성도를 실험 전, 중, 후에 측정한 결과는 놀라웠다. 단지 머릿속으로 피아노를 치는 상상을 한 그룹에서 실제 손가락을 움직여 피아노를 친 그룹과 뇌 활성도가 동일하게 관찰되었다.
부모가 먼저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기를 시작한다면 자녀가 성장 마인드셋을 갖도록 양육할 수 있다. 스키를 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 보았을 이야기다. “나무를 피해!”라는 말을 들으면 나무에 더 집중하게 되고 “길을 따라가!”라는 말을 들으면 나무에 부딪힐 확률이 더 줄어든다. 나무를 피하기 위해 스키를 탈 것인지, 나무와 무관하게 정해진 길로 즐겁게 스키를 탈 것인지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육 신경학 래리 토드 로즈(Larry Todd Rose) 교수는 13세 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와 학습장애 진단을 받았다. 18세에 고교에서 퇴학 당한 후 최저시급 파트타임을 전전했다. 19세엔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 사람들이 보기에 그는 ‘스스로를 망치려고 작정한 아이’ 같은 청소년이었다. 이런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어떻게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을까?
바로 사고뭉치 아들을 끝까지 믿어준 엄마, 아들을 지지하며 다시 공부해보기를 권유한 아빠, 학생의 가치를 지지해 준 교수님 덕분이었다. 그리고 토드는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때 토드에게 발현된 기제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발전적인 행동을 초래하여 다시 좋은 피드백을 불러 일으키는 ‘긍정 피드백 루프(Positive Feedback Loop)’이다. 선순환 고리가 그의 산만함을 혁신의 자질로 변화시켰다. 그는 야간대학을 거쳐 하버드대학을 졸업 후 교육 사상과 교육 신경학의 권위자가 되었다.
학습능력과 언어능력의 촉진 및 인지발달을 위해서 두뇌의 신피질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신피질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것은 변연계의 흥분이다. 편도체는 뇌의 변연계의 일부로써 불안과 분노, 짜증 등과 같은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정보 처리와 동기, 학습에 관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면 편도체가 흥분하게 되는데, 이때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편도체 흥분을 억제시켜 대뇌피질을 활성화시키고, 사고력과 인지발달,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킨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언어를 시작으로 ‘성장 마인드셋’을 시작하자.
부모가 먼저 자신이 가진 마인드셋이 ‘성장 마인드셋’인지 ‘고정 마인드셋’인지 점검하자. 그리고 자녀를 어떤 마인드셋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부모가 가진 ‘고정 마인드셋’은 아이의 재능이나 지능, 사고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 부모가 ‘성장 마인드셋’을 가졌다면 아이는 실패나 좌절 앞에서 주저앉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찾고 배우게 될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주어진 상황에 쉽게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태도를 통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는 행복한 영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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