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피로해서 잠을 잔다고 추정한다.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피로로 정의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잠을 자지 않으면 피로하고, 잠을 자면 피로가 풀린다는 것을 안다.
미국의 학자들이 잠을 자는 동안 뇌세포 사이의 공간이 넓어지며 뇌 안에 쌓인 독소를 제거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잠을 잘 때 뇌 속을 물청소하듯 아데노신을 비롯한 노폐물을 씻어내 간으로 보내서 정화작용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 논문은 2013년 과학지 사이언스에서 10대 연구 성과 중 하나로 선정됐다.
퀄리티 있는 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잠을 자기 전에는 배부르게 먹지 않아야 한다. 식곤증으로 더 잠이 빨리 올 것 같지만 자는 동안에도 소화기관이 활동해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한, 잘 때 ASMR을 틀어놓고 자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절대적 무음이 두렵거나 혼자 있는 상황에서 고요한 소리에 내 숨소리마저 거슬리는 경우도 있다. 화이트 노이즈, 빗소리 ASMR 등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
스웨덴의 웁살라대학(Uppsala University)의 연구결과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도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당뇨에 걸릴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3~5시간 수면시간이 당뇨에 걸릴 위험도가 가장 컸다'라고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경우 치매 발병 확률이 30% 증가한다고 했다.
수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하고 규칙적인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자더라도 불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한다면 몸에 금방 이상이 올 수 있다.
만 13세 미만인 경우 9~12시간 수면을 권장한다. 청소년은 8시간 30분을 권장한다. 성장호르몬이 10시부터 2시까지 황금시간대라고 하지만 수면 후 3시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오히려 강박적으로 10시에 자려고 한다면 잠이 잘 오지 않고 심리적으로 '빨리 자야한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 보통 등교가 9시이기 때문에 충분한 숙면 시간을 위해서 10시에 자는 것이 좋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4~12개월은 12시간에서 16시간 잠을 자야하고, 1~2세는 11시간에서 14시간, 3~5세는 10~13시간, 6~12세는 9~12시간, 13~18세는 8~10시간, 18~60세는 7시간 이상 자야한다고 말한다.
수면 시간은 침대에서 깨어있는 시간이 아닌 뇌가 잠들어서 뇌파를 발생시키는 시간을 말한다. 수면 시간은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아니라, 수면다원검사로 검사했을 때 잠이 든 상태를 말한다. 이 검사로 잠이든 상태인지, 꿈을 꾸는 상태인지도 측정 가능하다.
잠을 자는 것도 나이, 노동 강도, 신체적 특성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적정 수면량과 시간을 찾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밸류체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
[밸류체인타임스=최한영 칼럼니스트] 잠은 의식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갖는 행위다. 대부분의 척추 동물들은 생명 유지의 필요한 맥박, 호흡 등을 제외하고 잠을 통해 신체활동 휴면에 들어간다. 잠은 뇌 과학을 중심으로 수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간이 알고 있는 사실은 빙산의 일각 수준이다.
과학자들은 피로해서 잠을 잔다고 추정한다.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피로로 정의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잠을 자지 않으면 피로하고, 잠을 자면 피로가 풀린다는 것을 안다.
미국의 학자들이 잠을 자는 동안 뇌세포 사이의 공간이 넓어지며 뇌 안에 쌓인 독소를 제거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잠을 잘 때 뇌 속을 물청소하듯 아데노신을 비롯한 노폐물을 씻어내 간으로 보내서 정화작용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 논문은 2013년 과학지 사이언스에서 10대 연구 성과 중 하나로 선정됐다.
퀄리티 있는 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잠을 자기 전에는 배부르게 먹지 않아야 한다. 식곤증으로 더 잠이 빨리 올 것 같지만 자는 동안에도 소화기관이 활동해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한, 잘 때 ASMR을 틀어놓고 자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절대적 무음이 두렵거나 혼자 있는 상황에서 고요한 소리에 내 숨소리마저 거슬리는 경우도 있다. 화이트 노이즈, 빗소리 ASMR 등은 수면에 도움이 된다.
스웨덴의 웁살라대학(Uppsala University)의 연구결과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도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당뇨에 걸릴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3~5시간 수면시간이 당뇨에 걸릴 위험도가 가장 컸다'라고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경우 치매 발병 확률이 30% 증가한다고 했다.
수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하고 규칙적인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자더라도 불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한다면 몸에 금방 이상이 올 수 있다.
만 13세 미만인 경우 9~12시간 수면을 권장한다. 청소년은 8시간 30분을 권장한다. 성장호르몬이 10시부터 2시까지 황금시간대라고 하지만 수면 후 3시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오히려 강박적으로 10시에 자려고 한다면 잠이 잘 오지 않고 심리적으로 '빨리 자야한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 보통 등교가 9시이기 때문에 충분한 숙면 시간을 위해서 10시에 자는 것이 좋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4~12개월은 12시간에서 16시간 잠을 자야하고, 1~2세는 11시간에서 14시간, 3~5세는 10~13시간, 6~12세는 9~12시간, 13~18세는 8~10시간, 18~60세는 7시간 이상 자야한다고 말한다.
출처=Medical News Today
수면 시간은 침대에서 깨어있는 시간이 아닌 뇌가 잠들어서 뇌파를 발생시키는 시간을 말한다. 수면 시간은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아니라, 수면다원검사로 검사했을 때 잠이 든 상태를 말한다. 이 검사로 잠이든 상태인지, 꿈을 꾸는 상태인지도 측정 가능하다.
잠을 자는 것도 나이, 노동 강도, 신체적 특성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적정 수면량과 시간을 찾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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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최한영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