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귀를 자른 반 고흐의 일생 | 밸류체인타임스

강성찬 칼럼니스트
2024-08-24
조회수 1887

(Wlikimedia Commons)


[밸류체인타임스=강성찬 칼럼니스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 1853~1890)는 1853년 네덜란드 브라반트 도시의 그루트 준데르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반 고흐 아버지는 교회의 목사직을 맡았으며, 반 고흐에게 자연과 생명에 대한 강한 종교적 감정을 가르쳤다. 이로 인해 반 고흐의 작품에서 자연이 녹아질 수 있었다. 


반 고흐는 남동생인 테오와 매우 친한 사이였다. 남동생 테오는 형의 꿈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반 고흐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었다. 반 고흐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고, 아버지에게 좋은 가르침을 받았으며, 남동생에게 덕담과 응원 지원을 받아 그림에 더 열중할 수 있었다.


반 고흐의 첫 직장은 그의 삼촌이 설립한 미술품 거래소인 '구필 에 시(Goupil et Cie)'의 파리, 브뤼셀, 런던 지점이었다. 런던에서 교사생활을 하기도 했고, 그 후에 브라반트 광산과 가난한 농촌에서 전도사로도 일을 했다. 반 고흐는 자신의 감정을 드로잉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반 고흐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가난하게 살았으며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며 함께 지내기도 했다. 반 고흐는 여러 일을 하며 하루를 보냈으며, 이때 처음으로 반 고흐가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선 느낌이다.


반 고흐가 짝사랑을 하며 자살 시도를 할 때도 있었다. 1880년, 그림 공부를 하기 위해 브뤼셀과 헤이그로 돌아갔다. 그는 '구필 에 시' 파리지점에서 일을 하며 드가, 피사로, 모네, 르누아르 등을 만나고, 자신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파리에서 2년 생활을 청산하고, 남부프랑스 아를로 간 반 고흐는 '노란집'이라는 이름을 붙인 건물에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거기에서 친구 고갱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된다. 반 고흐는 짝사랑 때문에 고통을 겪으며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고갱을 만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 계기가 되었다. 


고갱은 고흐와 작업하는 것을 마음에 들지는 않아 했지만 테오의 부탁으로 고흐와 잠시 함께 지내는 일을 수락하게 된다. 하지만 그 후 두 사람은 많은 갈등이 생겼다. 반 고흐의 격정적인 성격 때문이었다. 어느 날 저녁 고갱은 아를의 공원에서 반 고흐가 날카로운 물건을 들고 고갱을 위협적인 자세로 뒤쫓아오는 것을 알았을 때, 고갱은 그날 밤 노란집에 가지 않고 호텔로 들어갔다. 


다음날 반 고흐는 병원으로 실려갔다. 고갱과의 갈등으로 사이가 틀어지자 작업을 제대로 하기 어려웠던 반 고흐는 착잡한 마음에 귀를 잘라 자주 가던 술집 여성에게 주었다. 반 고흐는 이 술집에서 녹색 요정이라는 술을 주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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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술에는 산토니라는 성분이 들어가서 중독되면 세상이 노랗게 보이는 황시증을 겪고 있었다. 색을 보아야 할 화가가 색을 보지 못해 고통스러워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반 고흐는 정신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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