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 급증, 외국어 공부와 치매의 상관관계 (3) | 밸류체인타임스

이지유 칼럼니스트
2024-10-26
조회수 711

(출처=File:Globe of language.png - Wikimedia Commons)

[밸류체인타임스=이지유 칼럼니스트]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면서, 외국어 학습은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치매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이 밝혀졌다.


외국어 학습이 뇌에 미치는 영향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은 새로운 단어와 문법 구조를 습득하고 활용하면서 지속적으로 뇌를 자극한다. 이러한 학습은 뇌 신경 회로를 강화하고, 뇌의 플라스틱성(가소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인지적 저항력이 높아져,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인지 저하를 늦출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언어 사용과 학습 과정에서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외국어 학습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필요로 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회적 관계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외국어 학습은 언어 습득을 넘어 기억력 훈련,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인지 활동을 포함한다.


외국어 학습의 구체적 효과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단어, 문법, 발음을 익히는 과정은 뇌의 여러 영역을 자극하고 활성화시킨다. 특히, 언어 처리에 관여하는 브로카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은 외국어 학습을 통해 더욱 발전한다. 브로카 영역은 말을 하는 일을, 베르니케 영역은 말을 알아듣는 일을 담당한다. 연구에 따르면, 외국어를 배운 사람들은 언어적, 비언어적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주의 집중력과 기억력 또한 개선된다.


인지 기능 향상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인지 저하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외국어 공부는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뇌는 기억력 훈련, 창의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활용한다. 이러한 다양한 인지 자극은 뇌 건강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예시로는 외국어로 책을 읽거나 영화, 음악을 감상하면서 새로운 문화와 사고방식을 접하는 것은 강력한 인지적 자극이 된다.


외국어 공부는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는 외국어 학습이 뇌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신경 가소성을 자극하여 인지 저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지속적인 학습과 다양한 인지적 자극은 노화와 치매의 위험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일상 속에서 외국어 공부를 통합하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 통합적 접근은 뇌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외국어 학습은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닌, 치매 예방과 인지 강화의 효과를 제공하는 강력한 방편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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