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unsplash]
초중고생부터 대학생, 더 나아가 직장인, 정년퇴직한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삶의 궤적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영역을 꼽으라면 공부를 꼽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수학을 학습한다.
수학은 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도전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학은 우리의 일상에서 끊임없이 응용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학의 역사적 기원
수학은 기원전 숫자가 발명되기 이전부터 이미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대 중국에서는 물고기를 뜻하는 한자(魚)와 양을 의미하는 한자(羊)를 이용해 형체가 없는 수의 개념을 활용했다. 아직 문자로 된 기록물이 없는 시대에서 동굴 벽화에 그려져 있는 짐승 그림과 별자리 그림에서 일차적인 수학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정확한 수학은 기원전 4700년 경 전 현재 이라크 지역에 엄존했던 메소포타미아 문명 바빌로니아력에서 출발했다고 추측된다. 바빌로니아력은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고려해 1년을 12달로 나누었고, 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의 기초가 되었다. 이렇게 일찍부터 수학은 자연 현상을 설명하고 예측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실생활 속 수학의 응용
수학은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배우는 교과목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사회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학은 우리의 일상 도처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우리의 역사를 바꾸기도 한다.
쉬운 예시로 대한민국의 민속놀이 윷놀이에서 경우의 수와 연결할 수 있다. 도, 개, 걸, 윷, 모 총 5가지 중 오직 하나만 나올 수 있으므로 경우의 수는 5가지라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윷의 뒷면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윷가락의 앞, 뒤까지 합해 총 16가지의 전체 경우의 수로 나온다. 이렇게 각각 계산을 하게 되면 모가 나올 확률이 가장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전통적인 놀이조차도 수학적 사고로 분석할 수 있다.
근대 철학의 포문을 연 프랑스 수학자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는 자신의 집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격자 벽지 위를 비행하는 파리였다. 파리가 날아다니면서 자리를 옮기는 것에 영감을 얻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좌표 공간을 만들어 냈다.
수학은 우리의 역사와 문명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예를 들어, 이차함수는 우주 탐사에서 로켓의 궤도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다. 로켓이 우주로 발사될 때, 그 경로는 수학적 계산을 통해 정확하게 설계되며, 이 과정에서 이차함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미사일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데도 이차함수가 사용된다. 이런 계산이 없다면, 우주 탐사나 첨단 기술의 발전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사용하는 인공위성도 수학의 산물이다. 인공위성은 궤도를 정확히 계산하여 발사되고, 이 계산은 고차 방정식과 이차함수 등의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가 빠르고 정확한 GP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수학 덕분이다.
수학은 예술과 건축에도 깊이 스며들어 있다. 에펠탑(Tour Eiffel)의 곡선미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지수함수를 활용한 공학적 설계의 결과다. 이러한 수학적 설계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우리는 때때로 수학이 실생활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수학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존재하며, 실생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된다. 계산기 없이도 빠르게 물건값을 계산하거나,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 무의식적으로 수학적 사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학은 그저 학문적인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도구다.
결론적으로 수학은 우리 생각보다 더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인류의 문명과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수학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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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국세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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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부터 대학생, 더 나아가 직장인, 정년퇴직한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삶의 궤적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영역을 꼽으라면 공부를 꼽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수학을 학습한다.
수학은 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도전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학은 우리의 일상에서 끊임없이 응용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학의 역사적 기원
수학은 기원전 숫자가 발명되기 이전부터 이미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대 중국에서는 물고기를 뜻하는 한자(魚)와 양을 의미하는 한자(羊)를 이용해 형체가 없는 수의 개념을 활용했다. 아직 문자로 된 기록물이 없는 시대에서 동굴 벽화에 그려져 있는 짐승 그림과 별자리 그림에서 일차적인 수학을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정확한 수학은 기원전 4700년 경 전 현재 이라크 지역에 엄존했던 메소포타미아 문명 바빌로니아력에서 출발했다고 추측된다. 바빌로니아력은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고려해 1년을 12달로 나누었고, 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의 기초가 되었다. 이렇게 일찍부터 수학은 자연 현상을 설명하고 예측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실생활 속 수학의 응용
수학은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배우는 교과목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사회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학은 우리의 일상 도처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우리의 역사를 바꾸기도 한다.
쉬운 예시로 대한민국의 민속놀이 윷놀이에서 경우의 수와 연결할 수 있다. 도, 개, 걸, 윷, 모 총 5가지 중 오직 하나만 나올 수 있으므로 경우의 수는 5가지라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윷의 뒷면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윷가락의 앞, 뒤까지 합해 총 16가지의 전체 경우의 수로 나온다. 이렇게 각각 계산을 하게 되면 모가 나올 확률이 가장 낮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전통적인 놀이조차도 수학적 사고로 분석할 수 있다.
근대 철학의 포문을 연 프랑스 수학자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는 자신의 집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격자 벽지 위를 비행하는 파리였다. 파리가 날아다니면서 자리를 옮기는 것에 영감을 얻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좌표 공간을 만들어 냈다.
수학은 우리의 역사와 문명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예를 들어, 이차함수는 우주 탐사에서 로켓의 궤도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다. 로켓이 우주로 발사될 때, 그 경로는 수학적 계산을 통해 정확하게 설계되며, 이 과정에서 이차함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미사일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설계하는 데도 이차함수가 사용된다. 이런 계산이 없다면, 우주 탐사나 첨단 기술의 발전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사용하는 인공위성도 수학의 산물이다. 인공위성은 궤도를 정확히 계산하여 발사되고, 이 계산은 고차 방정식과 이차함수 등의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가 빠르고 정확한 GP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수학 덕분이다.
수학은 예술과 건축에도 깊이 스며들어 있다. 에펠탑(Tour Eiffel)의 곡선미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지수함수를 활용한 공학적 설계의 결과다. 이러한 수학적 설계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우리는 때때로 수학이 실생활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수학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존재하며, 실생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된다. 계산기 없이도 빠르게 물건값을 계산하거나,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 무의식적으로 수학적 사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학은 그저 학문적인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도구다.
결론적으로 수학은 우리 생각보다 더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인류의 문명과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수학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것은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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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 = 국세연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