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체인타임스 = 권예진 칼럼니스트] 인생을 살 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바로 꾸준함이다. 무엇이든 꾸준히 조금씩 하다 보면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을 보면 감탄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는 매일 운동을 하고 식단을 지키는 꾸준함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정이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 한 편을 쓰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소설을 지속적으로 써내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라고 말했다. 인간의 본성은 늘어지고 게으름을 피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꾸준함을 매일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출처: Unsplash)

꾸준함을 위한 세 가지 조건
꾸준함은 모두가 인정하는 가장 어려운 자질이다. 어떤 일이든 밑바탕이 되는 행동도 꾸준함이다. 또한 꾸준함은 집중력과도 관련이 있다. 집중해서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어떤 일이든 모두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무턱대고 꾸준히 하려고 하면 큰 실수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3가지의 조건을 맞추어 실천해야 한다.

첫 번째, 큰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부터 실천을 해야 한다. 목표는 무조건 크게 잡을 필요는 없다.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차츰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명확한 실천 동기를 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자신에게 관대해지지 말고, 냉철하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처음부터 높은 목표를 잡지 말자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면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된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높은 목표를 잡고 이루지 못했을 때 자신을 자책하며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작은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첫걸음이다.

명확한 목표와 실천 동기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로 예를 들어보자. 목표 체중을 설정하고 운동을 하는 것과 아무런 목표 없이 그냥 운동을 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목표 점수 또는 가고 싶은 학교를 정해놓고 공부하면 의욕이 생기지만, 아무런 동기 없이 공부하면 중간에 포기하고 상실감만 커질 수 있다. 명확한 목표와 실천동기가 있으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나에게 관대하지 말자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은 꾸준함을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된다. ‘오늘은 몸이 힘들어서’,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와 같은 핑계를 대며 자신에게 관대해지면 끝까지 꾸준함을 지키기 어렵고, 목표를 이룰 수 없을 것이다. 스타강사 정승제는 “오늘 일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내일 일도 마무리되지 않는다. 내일부터 열심히는 없다. 무조건 오늘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엄격해져야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면 꾸준함 훈련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꾸준함은 단순히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을 넘어, 인생의 다양한 목표를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꾸준함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루고,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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