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식습관 3가지 | 밸류체인타임스

이지유 칼럼니스트
2024-09-28
조회수 104

(출처: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이지유 칼럼니스트] 현대 사회에서 바쁜 일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소홀히 하고 있다. 불규칙한 식사,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 식사 중 멀티태스킹과 같은 좋지 않은 습관들이 만연해있다. 이러한 습관들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다양한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규칙한 식사 시간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0년 Nutrients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불규칙한 식사 패턴은 인슐린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게재된 2019년 연구는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국 당뇨병 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는 규칙적인 식사가 혈당 조절과 인슐린 저항성 감소에 필수적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밤늦게 식사하는 습관은 체중 증가와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비만과 위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간식은 영양가 있는 선택으로 제한함으로써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구성하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식사 일지를 작성하여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는 것은 식습관 개선에 효과적이다. 2020년 존스홉킨스 메디슨 연구에 따르면, 식사 일지를 작성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체중 감량에 더 성공적인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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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영양소가 부족하고 지방과 당분 함량이 높아 자주 섭취할 경우,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2018년 Lancet 저널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는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밝혔다. 2022년 BMJ 저널의 연구는 일주일에 2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8% 더 높다는 것을 밝혔다.


건강한 간식으로는 과일, 견과류, 요거트 등이 좋다. 이러한 음식들은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여 포만감을 유지시키고 영양소 섭취를 균형 있게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탄산음료와 같은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고, 물이나 무가당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15년 WHO 연구에 따르면,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은 비만과 관련된 만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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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 식사

TV 시청이나 스마트폰 사용 등 멀티태스킹을 하며 식사하면 음식의 양, 식감,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 과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19년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TV를 보면서 식사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균 14%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 


Physiology & Behavior 저널의 2020년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식사하는 경우, 포만감을 느끼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결과적으로 과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했다.


식사 시간에는 오로지 음식을 즐기고 소화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가구의 70% 이상이 저녁 식사 시간에 TV를 시청하면서 식사한다고 밝혔다. 식사 중 다른 활동을 피하고, 충분히 씹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소화가 원활해지고,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2021년 Mayo Clinic의 연구에 따르면 천천히 먹는 습관은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는 시간을 확보하여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하도록 도와준다. 


불규칙한 식사 시간, 패스트푸드 섭취, 멀티태스킹 식사 등은 우리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 시간 준수, 영양가 있는 음식 선택, 식사에 집중하는 습관 형성 등이 필요하다. 올바른 식습관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이를 실천함으로써 여러 만성 질환의 예방과 신체 기능의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작은 변화가 큰 건강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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