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칼럼] 공장으로 인해 발생된 환경오염, 해결책은 없을까 | 밸류체인타임스

송두현 칼럼니스트
2024-04-15
조회수 3941

[밸류체인타임스=송두현 칼럼니스트] 기원전 약 4000년 전부터 생겨나 현재까지 발전해 온 인류의 문명은 4대문명에서 시작해 현대 문명에 이르렀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 등을 거쳐가며 문명을 이뤘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던 인류였지만 문명이 발생되고 발전됨에 따라 점점 자연과 멀어져 갔다. 자연과 멀어진 후 공장이 생겨나 환경오염 문제가 생겨났다.


[사진=pixabay]


현대의 문명 발전으로 인해 가장 심하게 나타난 현상은 환경오염이다. 1차 산업혁명이 일어난 17세기 초부터 과도한 탄소 배출로 인해 발생했다. 주 원인은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한 공장이 가동화됐기 때문이다. 도시에 공장이 하나만 지어졌다면 환경오염 문제는 심각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 공장에 공장을 더하는 '나비효과'가 환경오염 문제를 심각해지게 했다. 공장이 지어지면 추가적으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도시가 생기며, 공장에서 얻는 노동력과 경제적 수익이 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장을 짓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공장은 환경오염 문제와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악화시켰다. '대기오염', '스모그 현상'이 발생하여 폐, 기관지, 뇌에 질환을 유발했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과도한 중금속을 생성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시멘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시멘트에는 중금속인 '6가 크롬'이 과다 포함된다. 


6가 크롬은 궤양 유발과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나 시멘트 생산에 필수적인 중금속이다. 한국에선 시멘트 생산 시 6가 크롬이 20ppm 이하로 유럽에서 생산되는 시멘트보다 4.5배나 많은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다.


중금속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축적되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과다 축적 시 후지마비, 운동능력 상실, 기억상실증, 면역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시멘트에 포함되어 있는 6가 크롬은 시멘트가 굳어진 후엔 생성되지 않지만 공장 폐수와 같이 방출되기 때문에 위험하다.


건강악화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금속이 많이 나오는 공장을 폐쇄하거나 중금속이 많이 나오지 않도록 국가에서 관리해야 한다. 공장 수 증가율은 2021년 기준 2010년에 비해 약 2.2% 감소하였다. 현재는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감소하는 추세다. 



펜데믹 이후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경제적 문제, 운영 문제 등으로 공장수가 줄어가는 중이다. 다만,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공장 수를 줄이게 되면 시장 활성화가 약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환경보호냐 시장 경제냐,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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