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반 플로리얼, 새로운 한화의 외야수 | 밸류체인타임스

차시현 칼럼니스트
2025-01-19
조회수 1864

(출처: : Flickr)


[밸류체인타임스=차시현 칼럼니스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2015년, 뉴욕 양키스와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야구에 입단했다. 입단 이후 팀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데뷔가 지연되었고, 결국 2020년 8월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곧바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남아있었다.


그러나 2022년도에는 17경기에 출전해 마이너스대의 승리기여도를 기록하며 주전급은 아니었지만 대체선수급의 스탯을 보여주었다.


2023시즌에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었으나 3월 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대주자로 투입된 기록만 남기고 4월에 지명할당되었으며,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9월 11일에 제이슨 도밍게스의 부상으로 인해 콜업되었으나 출전조차 하지 못하고 12월에 트레이드된다.


2023년 12월, 플로리얼은 코리 모리스를 상대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트레이드되었다. 2024시즌에는 36경기에 출전해 111타석을 소화하며, .173/.264/.367 wRC+ 83을 기록했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스티븐 콴의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DFA된 뒤 마이너리그로 권리가 이관되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플로리얼의 향방은 일본과 한국 등으로 점쳐졌고, 그 중 한화 이글스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후 12월 13일, 한화 인스타그램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플로리얼의 모습이 업로드되며 한화와의 계약이 공식 발표되었다. 계약 내용은 1년 최대 85만 달러(계약금 5만, 연봉 70만, 인센티브 10만)이다. 플로리얼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구단이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플로리얼은 메이저리그 내에서 최상위권의 주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타구, 판단 등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워낙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평균 이상의 수비능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반면 타격 면에서는 많은 삼진을 동반한다는 단점이 있고, 컨택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볼넷을 많이 얻고 장타력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OPS 히터로서의 장점이 있으나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빠른 발로 인해 도루 개수를 많이 기록했으나 실패도 꽤 많은 편이다.


최근 한화는 장진혁을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내주었다. 또한 2024시즌에 용병으로 활약했던 요나단 페라자마저 성적 부진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이로 인해 외야 뎁스가 급격히 얇아졌고, 메이저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인 플로리얼을 영입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팬들 사이에선 플로리얼의 모습이 한화에서 잠재력이 방출된 제이 데이비스와 비슷해 “넥스트 데이비스”라 부르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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