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갑자기 두려움과 불안감에 휩싸인다면..알고보니 공황장애?ㅣ밸류체인타임스

이소율 인재기자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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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eviantArt)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공황 장애는 갑작스럽게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이와 함께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공황 장애는 예기치 않은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발작이 없을 때도 증상이 발현될까 미리 두려워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악영향이 생기는 장애를 의미한다. 공황 장애를 진단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비교적 증상을 잘 조절할 수 있다.


공황 장애의 원인

공황 장애의 원인은 뇌의 비정상적인 각성 반응 때문이다. 이는 뇌에서 스트레스를 관장하는 편도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장나 평온한 상태에서도 각성 상태를 유지하며 온몸이 비상이 걸리는 것이다. 또는 유전적으로도 공황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환경적 요인도 공황 장애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극심한 스트레스, 충격적인 사건, 삶의 변화 등은 공황 장애의 발병을 촉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의 죽음, 이혼, 실직과 같은 인생의 큰 변화들이 공황 장애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더불어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나 과도한 카페인, 알코올 섭취도 공황 발작의 빈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공황 장애의 증상

공황 발작은 외부 위협에 반응하기 위한 뇌의 정상적인 작용이다. 공황 장애 환자의 경우 실제 위협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하게 반응하여 발작이 일어난다. 이는 마치 경보기가 잘못 작동하여 아무 때나 경보를 울려서 지장을 초래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공황 발작은 짧은 시간동안 지속되며, 10분 이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도달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일반적으로 20~30분 이내에 소실되며,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그러나 발작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수일 또는 수개월 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공황 발작은 대중교통, 엘리베이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기도 하며, 발작을 겪은 이후에는 그러한 장소나 상황을 두려워하게 되어 외출을 피하는 등 회피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출처:Sofia von Humboldt)

공황 장애의 치료법


1.약물 치료


공황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가 있다. 항우울제는 치료 효과가 비교적 오래 유지되며, 공황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습관성이 없다. 반면, 항불안제는 항우울제에 비해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 불안을 빠르게 감소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 효과가 수 시간 정도만 지속되며 습관성이 있으므로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하에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일단 공황 증상이 호전되면 재발 방지를 위하여 8~12개월가량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한다. 유지 기간이 길수록 재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고 보고된다.


2.인지-행동 요법


공황 발작을 한 번 경험한 사람들은 다시 그러한 고통스러운 공황 발작을 경험할까 봐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두려워하는 상황이 확대되며 그럴수록 두려움이 더욱 커진다.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치료자와 함께 알아내고 교정하는 치료를 인지-행동 요법이라고 한다. 


주로 그룹 인지 치료로 진행되며, 여기에는 긴장을 이완시키는 근육 이완법이나 호흡법이 포함된다. 인지-행동 치료는 약물 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더욱 높으며, 약물 치료 후 유지 치료로 유용하다. 

이 치료법은 환자가 자신의 공황 발작 패턴을 이해하고, 공포를 일으키는 상황을 직면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환자가 점진적으로 노출되면서 불안을 점차 줄이고 발작의 빈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3. 생활 습관 개선

공황 장애는 생활 습관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완 기법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운동 또한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수영 등의 활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공황 장애의 예방법

술, 담배, 자극적인 음식을 주로 피해야 한다. 또는 카페인 들어간 음식, 다이어트 약, 중추신경흥분제 등이 있다.


주로 20~30대에서 발병하고, 30~40대에 정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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