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가정에서 응급 상황 시 사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놓는 상비약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약을 잘못 보관하면 약효가 감소되어 충분한 치료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복용할 경우 콩팥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유통기한 이내 약일지라도 색이 변하거나 악취, 거품이 생기면 복용하면 안 된다.
(출처:unsplash)
약의 종류에 따라 평균 유통기한은?
연고는 보통 6개월이고, 안약은 개봉 후 한 달이다. 개별로 알루미늄에 밀봉된 포장 형태일 경우 뜯어도 겉상자의 유통기한까지고, 여러 알약을 한 번에 복용하도록 조제를 받았다면 6개월이다. 항생제 시럽은 가루를 녹인 날부터 1~14일 이내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조제한 알약일 시 조제 과정 중에 외부 공기와 접촉을 하기 때문에 2개월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가루약은 외부 공기와 접촉이 많아 유통기한이 짧다. 분말 형태 알약보다 습기에 취약하여 1개월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시럽약은 일회용 투약병에 덜어 두면 외부공기가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2~3주 내에 복용해야 한다.
(출처:unsplash)
언제 개봉했느냐가 중요할까?
약의 유효기간은 ‘언제 개봉했느냐’가 결정적이다. 한국병원약사회에서 마련한 ‘의료기관 내 개봉 의약품 관리지침’에 따르면 경구용 약의 경우 병에 많이 든 알약은 1년, 시럽이 다량든 시럽 병은 6개월, 소분한 시럽 병은 1개월, 가루약은 제조한 날부터 6개월, 연고제는 개봉 후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 약의 경우 진통제, 감기약 등 한 알씩 낱개로 포장된 약은 개봉 전이라 볼 수 있으므로 박스에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복용 가능하고, 낱개 포장이 되지 않은 물약의 경우는 개봉 후 한 달간 복용 가능하다.
(출처:unsplash)
약의 보관법은?
대부분의 약은 건조 및 시원하며,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약은 '건냉암소'로 보관하지 않으면 약효가 저하될 수 있다. 한국의 약 포장 방식(아침·점심·저녁 약을 한꺼번에 한 봉지에 넣어 찍어주는 것)은 복용에 편리할 수는 있으나 습기나 빛에 노출되기 쉬워 약효 보존에는 적합하지 않다.
해외의 경우 약을 해당 병에 넣어 개별적으로 조제하는 반면, 약효 보존을 위해 개별적인 조제를 권장해도 국내 환자들의 경우 한 봉지에 담아주길 원한다. 한여름 장마철, 병에 들어 있는 약은 수십 일이 지나도 변질이 되지 않지만 한 봉지에 넣어 조제한 약은 상온에 둘 경우 약이 변질되고 부풀어 터졌다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병에 넣은 경우, 자주 열어도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약은 보관 방법에 따라 약이 변질될 수 있고 약효가 감소해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일단 개봉한 약은 유효기간까지 효능을 보장할 수 없다.
(출처: PICRYL)
약 폐기 방법은?
약을 폐기할 때는 약국에 마련되어 있는 수거 폐기함에 버려야 한다.남은 약은 병이나 병 겉면 비닐을 제거한 후 약만 모아 가까운 보건소나 동네 약국에 가져다 준다. 모아진 약들은 구청, 보건소, 약사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알약의 경우 비닐로 된 포장지는 뜯어 일반쓰레기로 버린 후, 알약만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가루약의 경우에는 뜯게 되면 공기 중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포장을 뜯지 않고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액체로 된 물약이나 시럽 의약품은 병에 모아 밀봉하여 전용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나에게 알맞게 처방받은 약만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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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출처:unsplash)
[밸류체인타임스=이소율 인재기자] 가정에서 응급 상황 시 사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놓는 상비약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약을 잘못 보관하면 약효가 감소되어 충분한 치료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복용할 경우 콩팥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유통기한 이내 약일지라도 색이 변하거나 악취, 거품이 생기면 복용하면 안 된다.
(출처:unsplash)
약의 종류에 따라 평균 유통기한은?
연고는 보통 6개월이고, 안약은 개봉 후 한 달이다. 개별로 알루미늄에 밀봉된 포장 형태일 경우 뜯어도 겉상자의 유통기한까지고, 여러 알약을 한 번에 복용하도록 조제를 받았다면 6개월이다. 항생제 시럽은 가루를 녹인 날부터 1~14일 이내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조제한 알약일 시 조제 과정 중에 외부 공기와 접촉을 하기 때문에 2개월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가루약은 외부 공기와 접촉이 많아 유통기한이 짧다. 분말 형태 알약보다 습기에 취약하여 1개월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시럽약은 일회용 투약병에 덜어 두면 외부공기가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2~3주 내에 복용해야 한다.
(출처:unsplash)
언제 개봉했느냐가 중요할까?
약의 유효기간은 ‘언제 개봉했느냐’가 결정적이다. 한국병원약사회에서 마련한 ‘의료기관 내 개봉 의약품 관리지침’에 따르면 경구용 약의 경우 병에 많이 든 알약은 1년, 시럽이 다량든 시럽 병은 6개월, 소분한 시럽 병은 1개월, 가루약은 제조한 날부터 6개월, 연고제는 개봉 후 6개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 약의 경우 진통제, 감기약 등 한 알씩 낱개로 포장된 약은 개봉 전이라 볼 수 있으므로 박스에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복용 가능하고, 낱개 포장이 되지 않은 물약의 경우는 개봉 후 한 달간 복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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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보관법은?
대부분의 약은 건조 및 시원하며,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약은 '건냉암소'로 보관하지 않으면 약효가 저하될 수 있다. 한국의 약 포장 방식(아침·점심·저녁 약을 한꺼번에 한 봉지에 넣어 찍어주는 것)은 복용에 편리할 수는 있으나 습기나 빛에 노출되기 쉬워 약효 보존에는 적합하지 않다.
해외의 경우 약을 해당 병에 넣어 개별적으로 조제하는 반면, 약효 보존을 위해 개별적인 조제를 권장해도 국내 환자들의 경우 한 봉지에 담아주길 원한다. 한여름 장마철, 병에 들어 있는 약은 수십 일이 지나도 변질이 되지 않지만 한 봉지에 넣어 조제한 약은 상온에 둘 경우 약이 변질되고 부풀어 터졌다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병에 넣은 경우, 자주 열어도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약은 보관 방법에 따라 약이 변질될 수 있고 약효가 감소해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일단 개봉한 약은 유효기간까지 효능을 보장할 수 없다.
(출처: PICRYL)
약 폐기 방법은?
약을 폐기할 때는 약국에 마련되어 있는 수거 폐기함에 버려야 한다.남은 약은 병이나 병 겉면 비닐을 제거한 후 약만 모아 가까운 보건소나 동네 약국에 가져다 준다. 모아진 약들은 구청, 보건소, 약사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알약의 경우 비닐로 된 포장지는 뜯어 일반쓰레기로 버린 후, 알약만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가루약의 경우에는 뜯게 되면 공기 중에 퍼질 수 있기 때문에 포장을 뜯지 않고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액체로 된 물약이나 시럽 의약품은 병에 모아 밀봉하여 전용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나에게 알맞게 처방받은 약만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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